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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타트업 행사 Startup Conclave 2025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인도
  • 암다바드무역관 김규남
  • 2025-10-01
  • 출처 : KOTRA

인도는 잠재 시장이자 투자 대상

행사 개요


<Startup Conclave 2025 개요>

전시회명

Startup Conclave 2025, Guja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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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Gandhinagar(인도 간디나가르)

기간

2025.9.23.~24.

홈페이지

https://ihubgujarat.in/startup-conclave

주최/주관

The Education Department, Government of Gujarat /

i-Hub Gujarat, MeitY Startup Hub, and Startup India

참가기업 수

1,000개사 스타트업 참가(Showcase 170개사)

주제

Ignite Innovation. Accelerate Growth. Shape the Future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행사 현황  주요 이슈


인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격년마다 개최되는 구자라트 Startup Conclave923일 개최됐다. 내무부 장관 Amit Shah, 주총리 Bhupendrabhhai Patel 등이 개막식에 참가하여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Startup Conclave는 기존 CSIR(The Council of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에서 인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데 구자라트는 주정부 차원에서 행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 3대 상인 중 하나인 구자라티의 본고장답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창업에 대한 의지도 매우 뜨겁고, 이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노력도 특별하다.


<전시장 입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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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암다바드무역관]

 

이번 행사에는 인도 전역의 1,0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이중 170개사는 행사장 내 전시장에서 사업 모델을 전시하며 관람객을 맞이했다. 또한 50여 개의 투자사도 참석하여 개막연설, 주제토론, 피칭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한 조언과 함께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idex Startup India, MeitY Startup Hub, IN-SPACe, Gift City, and Gujarat Venture Finance 등의 투자사가 참가했다. 

 

<Startup Conclave 2025 개막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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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스타트업 Skintouch Beauty 시상

내무부장관 개막식 축사

[자료: 주관사 i-Hub SNS]

 

전시공간에 마련된 스타트업 부스를 살펴보면, 우리가 익숙한 FinTech, 환경, O2O서비스, 인공지능 분야 외에도 농업, 항공우주, 방산 등 인도의 산업 구조를 활용한 스타트업들도 많이 보였다. 우리가 많이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이미지가 혁신적인 산업분야인 반면 인도의 경우 인터넷, 인공지능, 재생에너지등 첨단 산업 외에도, 기존 산업의 혁신, 그리고 혁신에 있어서도 이들 특유의 주가드(Jugaad) 철학이 반영된 스타트업들이 많이 보였다. 인도의 스트타업은 단어의 원래 의미대로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사업을 의미하는 듯 하다. 주가드는 어떠한 문제를 최소의 자원투입으로, 유연하게 해결해 내는 철학을 의미한다. 이러한 철학은 스타트업 뿐 아니라 대기업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2009년 세계 최저가 자동차를 선언하며 출시한 타타자동차의 Nano Project2013년 할리우드의 영화제작비용보다 적은 예산으로 화성궤도를 탐사한 망가리안(Mangalyaan)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당시, 타타 나노의 첫 출시가는 10만 루피(현재 환율로 160만 원)이었으며, 망가리안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7500만 달러였다. 참고로, 2015년 제작된 영화 마션(The Martian)의 제작비는 1억 달러를 넘었다.

 

<전시공간에 마련된 스타트업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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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비료 제작 스타트업 Agri Nitro

인공위성용 통신장비 스타트업 Azista B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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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2륜·3륜 전기차 스타업 Greenway

170개의 스타트업 쇼케이스 부스 운영

[자료: KOTRA 암다바드무역관]

 

개막식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Skintouch Beauty1억 루피(16억 원)의 투자를 받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50여 개의 MOU를 통해 총 23억 루피(380억 원)의 투자가 진행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쇼케이스와 함께 이번 행사의 양대 핵심 프로그램인 피칭프로그램에는 예선을 통과한 20개의 스타트업들이 투자사 앞에서 자신들만의 비지니스 모델을 어필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열띤 발표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인도 기업의 경영 특징이기도 하지만, 인도 스타트업의 특징을 보면 가족 간의 동업 형태가 많다는 점이다. 이번 피칭에서도 40여 개 팀 중에 15개 팀이 부부가 같이 하거나 자매, 친척 등 패밀리 비즈니스로 창업하고 운영 중이었다.


<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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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ables: 친환경 문구류

Startup Kro: 법률서비스 제공 마켓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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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ush Naturals: 풀뿌리 블라인드, 매트

20개의 스타트업이 본선 경연에 참가

[자료: KOTRA 암다바드무역관]

 

인도 정부의 PLFS(Periodic Labour Force Survey)에 따르면, 인도의 실업률은 256월 기준으로 5.2%이다. 그렇지만 ILO 자료를 보면, 20-24세 청년실업률은 45%에 달하며, 대학 졸업자들도 30%에 가까운 실업률을 보인다. 인도 정부는 고등교육을 받은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제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고 동시에 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인도 정부는 부처별로 전자, IT, 금융, 과학, 농업, 군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 외에 직접 펀드를 조성하여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펀드로는 SISFS(Startup india Seed Fund Scheme), NIDHI(National Initiative for Developing and Harnessing Innovations), TIDE 2.0, SIPP(Startup India Seed Fund Scheme for Intellectual Property Protection), FFS(Fund of Funds for Startups) 등이 있으며 각종 정부은행을 통한 저금리 대출 등도 있다. 2024 기준으로 인도의 스타트업 펀딩 규모는 12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Startup Blink에 따른 국가별 절대지표로 보면 인도의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는 22위권이지만, Startup Genome이라는 단체가 올해 발표한, 국가의 인구 및 GDP를 감안한, 국가별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APEXE)에서 인도는 6위에 오르며 경제규모에 대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시사점


구자라트주 암다바드에 위치한 인도 경영대학원, IIMA(Indian Institute of Management)의 부속 벤처 투자기관인 IIMA VenturesSwarup Pandya 매니저는 “IIMA 벤처는 현재 인도 전역에 40여 개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라“IT서비스, 헬스케어, 교육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우수한 스타트업의 신규 발굴을 위해 본 행사장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인도는 CVC(Corporate Venture Capital)가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기업들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사업과 연관성이 크거나 정부 정책으로 투자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규모와 상관없이 우수한 기술이 있는 해외 기업과 JV형태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 전기, 반도체 분야의 제조기술 등에 관심이 매우 높다. 우리의 우수한 스타트업들도 인도를 잠재 시장이면서 동시에 잠재 투자자로 여기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 

 


자료: Startup India, 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Startup Genome, Startup Blink, ILO, i-Hub, KOTRA 암다바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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