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일본 접착성 테이프 시장 동향
  • 상품DB
  • 일본
  • 나고야무역관 백현수
  • 2025-10-15
  • 출처 : KOTRA

산업·의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상품 수요 증가...일상생활용품으로서의 활용도도 꾸준히 확대

결로 방지, 방수, 재사용...일본 소비자의 생활환경과 니즈에 맞춘 기능성 일상용 테이프 제품 중심 진출이 유리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플라스틱 접착성 테이프(플라스틱으로 만든 접착성 판 · 시트(sheet)·필름 · 박(箔) · 테이프 · 스트립과 그 밖의 평면 모양인 것(롤 모양인지에 상관없다)) 중 롤 모양인 것(폭이 20센티미터 이하로 한정한다.)

HS CODE

3919.10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재무성 무역통계]

 

시장 동향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일본 문구 · 사무용품 제조업체의 전체 출하 금액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3965억 엔을 기록했다. 다만, 포장용·사무용 점착테이프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출하 금액을 유지했다. 특히 EC 물류용 대형 롤과 자동 부착 기계 대응 제품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후지경제 조사에서는 산업용 특수 테이프, 특히 전자기기용 광학 테이프와 자동차용 내열 테이프 시장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겨울철 결로로 인해 결로 방지 등 다목적 테이프 제품의 인기가 많다.


결로 방지 테이프 시장은 일본 내 주거 환경 개선 수요 확대와 겨울철 습기 · 곰팡이 문제 대응을 배경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 결로 현상을 줄이려는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창호·벽면·욕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Verified Market Reports에 따르면, 전 세계 습기 차단(결로 방지) 테이프 시장은 2024년 약 12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2033년에는 약 2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약 9.1%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건설·주거용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시장 선도기업은 글로벌 메이저 기업인 3M, DuPont, Berry Global과 일본 기업인 닛토덴코(日東電工), Nichiban, 세키스이화학공업이다. 3M은 Air & Vapor Barrier Tape, Venture Tape, Sealing Tape 등 습기·수분·증기 침투를 방지하는 다양한 테이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건축, 냉동·저온 물류, 산업 설비 분야에서 활용된다. DuPont은 Tyvek® Tape과 Flashing Tape 등 창호·외벽 틈새에서 수분 및 공기 침투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Berry Global은 포장·건축 자재용 테이프와 함께 방습·방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포장·산업용 테이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닛토덴코는 습기 차단(Moisture Barrier) 테이프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부식 방지 및 습기 제어 용도로 활용된다. 세키스이화학공업은 건축 분야에서 방수·방습 기능을 갖춘 기밀 방수 테이프를 출시해 주택 및 리모델링 현장에서 사용된다. Nichiban은 포장·의료·일반 소비자용 테이프를 생산·판매하며 생활 밀착형 제품군에서 일본 내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일본은 가전제품이나 헬스케어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바, 접착 테이프 품목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이다.

 

HS코드 3919.10 제품 전체의 수입액을 보면 2023년 약 260억7047만 엔, 2024년 289억4272만 엔으로 약 8.3% 증가했다. 2024년 국가/지역별 수입액은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7위를 차지했다. 한편, 2023년에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2024년 일본 HS코드 3919.10 총수입 동향>

(단위: kg, 천 엔)

 

2022

2023

2024

HS CODE

중량

금액

중량

금액

중량

금액

3919.10-010

31,396,813

13,867,421

26,322,402

10,827,125

28,058,572

11,670,617

3919.10-020

6,762,843

4,232,656

7,353,055

4,802,380

7,453,950

5,039,522

3919.10-090

9,603,171

11,049,896

9,942,290

11,075,245

10,334,101

12,232,583

합계

47,762,827

29,149,973

43,617,747

26,704,750

45,846,623

28,942,722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2022~2024년 일본 HS 코드 3919.10 국가별 수입 동향>

(단위: 천 엔, %)

순위

국가/지역

2022

2023

2024

증감률 ('24/'23)

1

중국

9,481,472

9,016,286

9,373,947

4.0

2

대만

5,658,342

5,638,110

5,797,626

2.8

3

인도네시아

3,191,942

3,181,065

3,952,426

24.2

4

미국

2,503,830

2,550,891

3,069,657

20.3

5

태국

1,477,848

1,432,789

1,572,014

9.7

6

말레이시아

2,826,388

1,193,073

1,370,837

14.9

7

대한민국

1,585,806

1,312,186

1,220,386

-7.0

8

베트남

495,181

886,727

994,959

12.2

9

독일

769,904

702,579

696,135

-0.9

10

캐나다

282,919

258,428

233,316

-9.7

* 주: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경쟁 동향

 

접착테이프 시장은 본질적으로 매우 세분된 시장으로, 대표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품을 동시에 다루는 경우가 많다. 특정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기보다는 매우 경쟁적인 시장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을 도모하기 좋은 세부 품목을 고려해 본 바, 전문적인 용도의 테이프보다는 일반 혹은 다목적 테이프 영역의 진입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돼 이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일본은 겨울이 점점 추워지며 결로 테이프 상품 종류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용도 테이프 제품이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제품 정보>

기업명

주요 제품

가격(엔)

39

결로 방지 테이프

1,206

Nitto

 

결로 방지 테이프

515

KOALA GRIP

다용도 테이프

1,118

(방수, 스크래치 보호 기능 등

다용도 제품)

Jyoara

마법의 양면 테이프

778

(반복 사용 가능)

Scotch

강력 양면 테이프

911

[자료: 각 사 홈페이지]

 

KOTRA 나고야 무역관은 실제 매장을 방문해 테이프 제품 진열 상태를 확인했다. 다용도 테이프가 진열대 중앙에 배치돼 있었다. 매장 직원과 직접 진행한 인터뷰에서 실제로 결로 방지 및 다용도 테이프가 일상 생활 용품으로 수요가 높은 상품임을 알 수 있었다.

 

<매장 진열 테이프 제품>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유통 구조

 

테이프 제품은 제조업체에서 각 고객사에 B2B로 납품하거나, 온라인 플랫폼, 소매업체, 대형 업체 등 목적에 맞는 판매점을 거친 후 최종 소비자가 이를 구매하는 형식으로 유통된다.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단위: %)

구분

관세율

기본

3.8

WTO 협정

2.8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해당 품목 관련 별도의 필수 인증 사항은 없다.

 

시사점


일본 접착테이프 시장은 산업·의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일상생활용품으로서의 활용도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겨울철 결로 방지, 방수, 스크래치 보호, 반복 사용이 가능한 양면테이프 등 생활밀착형 제품군이 소비자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 매장에서도 다용도 테이프가 중앙에 배치되는 등 소비자의 구매 빈도가 높은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찾는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일본 시장은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닛토덴코, LINTEC, Nichiban 등 현지 강자가 존재하지만 범용·생활용 테이프 분야는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한국산 제품은 일본 전체 수입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어 점유율은 제한적이지만,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생활용 다용도 테이프를 중심으로 한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온라인·대형 소매 유통망이 발달해 있어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생활용품 전문점, 홈센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장 접근을 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관세율이 낮고 별도의 인증 요건이 없어 시장 진입에 제약이 크지 않다는 점도 일본 시장 진입을 검토하는 우리 기업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이 결로 방지, 방수, 재사용 등 일본 소비자의 생활환경과 니즈에 맞춘 기능성 일상용 테이프 제품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에 진입한다면 일본 내 일상소비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각사 홈페이지. 재무성 무역통계. 경제산업성, PR Times, 닛케이,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접착성 테이프 시장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