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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의 필수 자원 코발트 밸류체인, 중국의 참여 양상에 대하여
- 트렌드
- 중국
- 시안무역관
- 2025-09-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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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코발트 산화코발트 수산화코발트 #황산코발트
코발트 산업 현황 및 발전추세
HS CODE
코발트 제품
HSCODE
코발트 원료
HSCODE
황산코발트
(이차전지제조용)
2833292010
코발트 금속(코발트광)
260500
수산화코발트
산화코발트
282200
코발트 중간생산물
(코발트괴)
810520
코발트는 은백색의 금속 원소로 희소성이 높아 ‘하얀 석유’로도 불린다. 구리 광석이나 납광석에도 함유돼 있으며 주로 구리와 니켈 광산의 부산물로 얻어진다. 코발트는 강도와 내열성이 우수해 초합금에 사용되고, 영구자석으로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코발트 제품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으로 코발트 공급망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코발트의 분류와 용도>
분류
용도
전해코발트
합금강 (고속도강, 내열합금, 초경합금 등)
수산화코발트(탄산코발트)
촉매, 안료, 이차전지(산화코발트)
황산코발트
이차전지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소재)
<코발트 벨류체인>

[자료: 중국코발트산업연구원]
1. 중국 코발트 생산 동향
전세계 코발트 매장량은 금속으로 환산해해 ‘24년 기준 약 1100만 톤으로 추산된다. 그 중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의 매장량은 600만 톤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한다. DR콩고, 호주, 인도네시아의 매장량을 합치면 전세계 매장량의 84.5%를 차지한다.
[자료: USGS]
’24년 글로벌 코발트 생산량은 약 29만 톤으로 전년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전세계 코발트 광석 생산량 중 DR콩고가 75%를 차지한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코발트 생산 능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생산량은 ’22년 1.2만 톤에서 ’24년 2.8만 톤으로 증가했다. 중국의 코발트 광석 생산량 2.2천 톤(1.1%)으로 전세계 12위를 차지한다.
<2024 코발트 광석 생산량>
(단위:미터 톤)
국가
2023년
2024년
DR콩고
175,000
220,000
호주
5,220
3,600
인도네시아
19,000
28,000
쿠바
3,300
3,500
필리핀
3,800
3,800
러시아
8,700
8,700
캐나다
4,220
4,500
마다가스카르
4,000
2,600
튀르키예
2,500
2,700
미국
500
300
[자료: USGS]
중국은 코발트 광석의 최대 수입국이자 코발트 제품 최대 생산국이다. 중국의 정제 코발트 제품 생산량은 ‘24년 기준 약 11,400톤이다. DR콩고, 잠비아, 인도네시아로부터 코발트 원료*를 수입해 코발트 제품을 생산하며, 중국의 주요 생산 제품은 코발트염(86.2%), 금속코발트(6.9%), 코발트파우더(6.3%)이다.
*코발트 원료: 코발트 중간재, 니켈 습식제련 중간재, 구리-코발트 합금, 코발트 정광, 원료용 수입 금속 코발트
중국은 DR콩고,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코발트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대표적으로 DR콩고에서 뤄양몰리브덴산업(洛阳钼业)의 TFM 증산 및 KFM 신규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 유라시아자원(欧亚资源), 진촨그룹(金川集团), Minmetals(五矿集团) 등의 광산들도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처럼 중국은 전세계 코발트 공급망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약 43% 가량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코발트 지배력은 2030년이면 4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 코발트 수요, 가격동향
‘24년 기준 글로벌 코발트 수요 중 약 43%, 중국의 코발트 제품 수요의 약 87%는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에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코발트 수요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초합금: 합금원소를 다량으로 첨가하여 철분이 약 50% 이하로 되어 있는 합금
[자료: Statista]
코발트는 편재된 자원인데다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가격이 월등히 비싸 배터리 제조 원가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23년-24년에는 공급 과잉과 이차전지 산업 침체로 코발트 가격이 폭락했으며, ’25년 2분기부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황산코발트, 산화코발트 가격도 ’22년 초 최고점을 찍은 뒤 24년 최저점을 기록했으며, ’25년 2분기 폭등해 ’22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중국 황산코발트 가격>
(단위: 위안/톤)
<중국 산화코발트 가격>
(단위: 만 위안/톤)
[자료: 바이인포]
3. 코발트 수출입동향
코발트 제품
HSCODE
코발트 원료
HSCODE
황산코발트
(이차전지제조용)
2833292010
코발트 금속(코발트광)
260500
수산화코발트
산화코발트
282200
코발트 중간생산물
(코발트괴)
810520
1) HS 2833292010 황산코발트(이차전지제조용)
이차전지 제조용 황산코발트(HS 2833292010)는 중국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2-23년도에는 100%였던 대중 수입 의존도가 100%에 달했지만, 수입국 다변화 노력으로 ’24년 인도네시아, 벨기에의 수입량이 증가해 대중 수입 의존도가 81% 로 감소했다.
이차전지 제조용을 제외한 황산코발트(HS 2833292090)은 ’23년 이후 핀란드, 벨기에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해해 ‘23년 핀란드가 중국을 제치고 1위 수입국이 됐으며 ’24년에는 핀란드가 1위, 벨기에가 2위, 중국이 3위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중국의 황산코발트(HS 283329) 주요수출국은 일본, 미국, 브라질, 한국, 호주 등으로 ’24년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10.3% 증가했다.
2) HS 282200 수산화코발트, 산화코발트
한국의 수산화코발트, 산화코발트 (HS 282200)의 수입은 ’24년 전년대비 13.7% 감소했으며, 대중국 수입액은 ‘23년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HS코드 10자리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이차전지 제조용 산화코발트(HS 2822001091)의 ’24년 연간 수입액은 55,153천 불로 전년대비 5% 감소했으며, 중국 수입 비중은 ‘24년 기준 약 74%이다.
<수산화코발트, 산화코발트(HS 282200) 한국 주요 수입국>
(단위: 천 불)
국가명
2023년
2024년
증감률
중국
57,717
56,784
-1.6
핀란드
5,088
11,362
123.3
벨기에
21,049
7,212
-65.7
콩고 민주공화국
3,353
912
-72.8
일본
299
134
-55.1
[자료: 한국무역협회]
3) HS 810520 코발트 중간생산물 (코발트 괴 등)
중국은 DR콩고로부터 많은 양의 코발트 중간생산물(코발트 괴 등)을 수입해 코발트 제품을 판매한다. ‘23년 수입액은 2,470 백만 불, ’24년 수입액은 2,961백만 불로 DR콩고가 중국 전체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은 DR콩고, 마다가스카르, 중국으로부터 코발트 중간생산물을 수입하고 있으며, ’23년 기준 DR콩고의 비중이 약 34%를 차지한다.
<코발트 중간생산물(HS 810520) 한국 주요 수입국>
(단위: 천 불)
국가명
2023년
2024년
증감률
콩고 민주공화국
43,640
26,973
-38.2%
중국
13,829
14,754
6.7
미국
5,435
5,355
-1.5%
벨기에
5,969
5,224
-12.5%
[자료: 한국무역협회]
4) HS 260500 코발트 금속(코발트 정광)
중국은 ’23년까지 DR콩고로부터 많은 양의 코발트 금속을 수입했으나, ’24년 중국 기업의 DR콩고 현지 코발트 개발 프로젝트의 영향 등으로 수입액이 급감했다.
’23년 DR콩고로부터 전체 수입액의 100%에 해당하는 44,813백만 불의 코발트 금속을 수입했다. 하지만 ‘24년 전체 수입액은 1,503백만 불로 전년 대비 96.6% 감소했으며 DR콩고로부터의 수입액도 734백만 불로 수입의존도가 50%로 감소했다. 한편, ’24년 잠비아로부터 765백만 불의 코발트 금속을 수입하며 잠비아가 최대 수입국이 됐다.
5. 기업동향
중국의 코발트 제품 주요 생산 기업은 화유코발트(华友钴业), 거린메이(格林美), 진촨그룹 (金川集团), 신시다이종능(新时代中能), 텅위옌코발트(腾远钴业), 종진거파이(中金格派), 뤄양몰리브덴(洛阳钼业) 등이 있다.
회사명
주요제품
생산능력
소재지
화유 코발트
(华友钴业)
코발트 산화물과 삼원계 소재
32.6만 톤
상하이
거린메이
(格林美, GEM)
전구체, 코발트
2.5만 톤
광둥성 선전
텅위옌코발트
(腾远钴业)
전구체, 수산화코발트
1.2만 톤
장시성 간저우시
신시다이종능
(新时代中能)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1만 톤
저장성 항저우시
뤄양 몰리브덴
(洛阳钼业)
동, 코발트, 몰리브덴,
5.5만 톤
(KFM, TFM 프로젝트)
허난성 뤄양시
* 거린메이(GEM): SK온·에코프로와 새만금에 배터리 전구체 생산 프로젝트 (’23.4월)
* 화유 코발트: LG화학과 새만금 전구체 합작공장 설립 (’23.4월),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에 전구체 생산시절 설립(’23.5월)
6. 시사점
고성능 배터리 수요 증가로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코발트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발트 프리 배터리 기술도 개발되고 있어 고순도 코발트 수요가 미래에는 감소할 수도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코발트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중국은 코발트 제품의 주요 생산국이자 수요국으로서 중국의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자료: 광해광업공단, 무역협회, Statista(USGS), Antaike,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OTRA 시안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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