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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뜨는 트렌드 '이너뷰티'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오승준
  • 2025-08-12
  • 출처 : KOTRA

이너뷰티, 캄보디아 여성의 새로운 뷰티 루틴으로 부상

기능성 성분·다양한 제형 제품 인기, 한국산 이너뷰티 제품도 주목

최근 캄보디아에서 이너뷰티(Inner Beauty), 즉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보충제를 통한 내면 건강과 외적 아름다움의 동시 추구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너뷰티는 단순한 외모 개선을 넘어 피부 건강, 모발 및 손발톱 강화, 전반적인 웰빙을 추구하는 제품군으로, 캄보디아 여성들 사이에서 일상적인 뷰티 루틴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화장품 위주의 외적 관리에서 벗어나, 몸속부터 건강하게 가꿔야 진정한 아름다움이 완성된다는 소비자 인식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의 영향이 이 트렌드 확산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콜라겐,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보충제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와 같은 K-이너뷰티 문화가 K-드라마, K-팝,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캄보디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프놈펜 등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은 여성 소비자들이 이러한 습관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캄보디아 소비자 건강(Consumer Health)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 분야는 전체 시장의 83.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건강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이너뷰티 제품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9~2024년 캄보디아 소비자 건강 시장 매출 현황>
(단위: KHR 백만, %)

연도

헬스케어 시장

 

 

 

건강보조식품

매출액

매출액

점유율

전년 대비 증감률

2019

169,675.7

143,331.3

84.5%

-

2020

183,349.0

153,229.5

83.6%

6.9%

2021

189,432.1

156,767.6

82.8%

2.3%

2022

203,795.1

169,036.5

83.0%

7.8%

2023

222,464.5

185,251.7

83.3%

9.6%

2024

244,363.1

204,245.8

83.6%

10.3%

* 주: KHR 1000 = KRW 347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이너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성분 및 품목 


현재 캄보디아 이너뷰티 시장의 주요 소비층은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으로, 건강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밝은 외모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주요 인기 성분으로는 콜라겐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피부 탄력 증진, 노화 방지, 피부광 효과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있다. 그다음으로는 비타민 C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피부 톤 개선 및 미백 효과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줄기세포, 레티놀 추출물 등 피부 재생, 모발 및 손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 성분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고급 기능성 포뮬러에 주로 사용되며, 대부분 한국을 포함한 해외 이너뷰티 철학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들이다.


제품 형태 역시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정제 및 캡슐형 제품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파우더, 젤리, 구미(gummy) 형태의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섭취 편의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젊은 소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현재 캄보디아는 이너뷰티 제품의 현지 생산 기반이 미비해, 시장은 대부분 수입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주요 수입국은 호주, 미국, 태국, 한국 등이며, 고기능성 및 안전성 면에서 외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다. 일부 현지 브랜드들도 OEM 방식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Coosea는 태국에서, NatureAid는 캐나다에서 생산한 자사 보충제 라인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점차 인지도를 확보해 가고 있다.

 

<캄보디아 내 인기 있는 이너뷰티 제품>
(단위: US$, 개·g)

품목명

사진

가격

용량

국가

장점

GLOW

13.5

30
(캡슐)

태국

피부 개선

Swisse Bright Skin +

25

60
(캡슐)

호주

피부 개선

NatureAid Biotin Collagen Keratin+

16

60
(젤리)

캐나다

모발·피부·손발톱 건강, 항노화 등

Natrol Biotin Tablets 10,000MCG

25

100
(정제)

미국

모발·손발톱 건강

Springleaf Collagen HA+ Gummies

 25

60
(젤리)

호주

모발·피부·손톱 건강

Coosea Neary

35

150
(파우더)

태국

건강 전반

Nature's Bounty Hair, Skin & Nails

28

230
(젤리)

미국

모발·피부·손톱 건강

Healthy Care Super Hair, Skin & Nail

30

100
(캡슐)

호주

모발·피부·손톱 건강

[자료: 기업별 홈페이지(KOTRA 프놈펜무역관 정리)]

 

한국 이너뷰티 브랜드의 경우 K-팝, K-드라마, 인플루언서 등을 매개로 캄보디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고품질, 트렌디한 이미지로 차별화된 브랜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태국, 베트남산 제품 대비 품질과 이미지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캄보디아 내 인기 있는 한국산 이너뷰티 제품>
(단위: US$, 개·팩)

품목명

사진

가격

용량

장점

BB LAB Low Molecular Collagen

11.5

30
(스틱)

피부 개선

BB LAB The Collagen Powder S

12.5

30
(스틱)

피부 개선

BOTO Pomegranate small Molecule Collagen Vita Gummy

11

6
(젤리)

피부 개선

Lemona Gyeol Collagen Plus

10

60
(스틱)

모발·피부·손톱 건강

Lemona Gyeol with vitamin c powder

11.5

60
(스틱)

피부 개선, 항노화

Lactofit Gold

14

50
(스틱)

소화 촉진

Lactofit Slim

25

60
(스틱)

체중 감량, 건강

Foodology Coleology Cutting Jelly

19

10
(스틱)

신진대사 촉진 등

SkinnyLab Retinol C Booster

19

30
(스틱)

피부 개선, 항노화

[자료: 기업별 홈페이지(KOTRA 프놈펜무역관 정리)]


이너뷰티 제품 유통채널 및 등록 방법


캄보디아에서는 이너뷰티 제품이 약국, 뷰티스토어,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채널뿐 아니라, 온라인 커머스와 소셜미디어 기반 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신뢰성과 접근성 면에서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온라인 유통은 스마트폰 및 인터넷 보급률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 중이며,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로컬 물류회사와 협력해 빠른 배송과 소비자 응대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플랫폼(예: StyleKorean, YesStyle)을 통한 구매도 이루어지나, 관세, 배송지연, 추가비용 등의 불편이 존재한다. 소셜미디어 기반 판매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강력한 채널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메신저, 음성 메시지, 전화 주문 후 현금 결제 또는 모바일 뱅킹을 활용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캄보디아 내 이너뷰티 제품 유통채널>

유통채널

주요 유통채널

약국

Ucare Pharmacy, Aosotplus, Guardian

뷰티 전문점

Norm+, Goody Shop, Lush Skin, Skinuri, My Beauty Station, SGB

슈퍼마켓

AEON Mall, Lucky Supermaket, Chipmong Mall

전자상거래

Mayura, Foodpanda, Grab, Wownow, E-Gets, Wingmall, La Rue, Smile Shop

SNS

Facebook, Instagram, TikTok

[자료: 기업별 홈페이지(KOTRA 프놈펜무역관 정리)]


한편, 보충제 제품은 캄보디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 산하 식약국(Department of Drugs and Food, DDF)의 등록 대상이다. 수입 또는 국내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품질, 안전성, 효능 관련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유통이 가능하다. 그러나 등록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일부 중소 수입업체나 비공식 판매자들은 등록을 우회해 유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너뷰티 제품 캄보디아 당국 등록 세부 내용>

구분

세부내용

규제기관

캄보디아 보건부 (MOH) – 식약국(DDF)

제출서류

· 등록 신청서(Application Form)

· 자유판매증명서(Free Sale Certificate)

· GMP 또는 ISO 인증서

· 제품 정보 (Product Information)

· 위임장 (Letter of authorization)

· 추가 요청서류 (Other documents upon requested)

유효기간

3

승인 절차

1. 신청서 제출

2. 식약국 검토 (3-6 months)

3. 테스트 (필요 시)

4. 승인

갱신

만료일 기준 6개월 전

[자료: 캄보디아 보건부(MOH) 홈페이지]


시사점


캄보디아 이너뷰티 시장은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4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콜라겐, 히알루론산, 비오틴 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피부 미백, 주름 개선, 탄력, 광채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제 외에도 구미, 젤리, 파우더 등 섭취가 간편한 다양한 제형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산 이너뷰티 제품은 K-POP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프놈펜 등 주요 도시의 중산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프놈펜무역관이 캄보디아 내 뷰티 전문점을 운영하는 Goody Shop 관계자를 인터뷰한 결과, 한국산 제품은 태국 등 인접국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는 다소 열위에 있을 수 있어,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는 도시 지역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군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캄보디아는 SNS 기반 커머스 환경이 활발한 시장인 만큼,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제품 리뷰,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 진출 초기 신뢰 형성과 제품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캄보디아 보건부(MOH), 주요 이너뷰티 제품별 업체 홈페이지, KOTRA 프놈펜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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