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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폰 시장 동향
- 상품DB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장성원
- 2025-08-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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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판매량은 다소 감소, 프리미엄화 현상이 뚜렷한 사우디 스마트폰 시장
제조사들은 고급기능 탑재를 통한 제품 차별화 시도중
HS Code 및 상품명
스마트폰의 HS Code는 851713이다.
사우디 스마트폰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1735만 개를 기록했다.
<2010~2029년 사우디 스마트폰 시장규모>
(단위: 천 개)

* 2025년 이후는 예측치
[자료: 유로모니터]
스마트폰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전자기기로, 과거에는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최근 몇 년간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사우디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관련이 있으며, 2024년 기준 사우디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5%로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에 따라 매년 판매량 자체는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6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보급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애플이, 나머지 점유율은 삼성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100~249달러의 중간 가격대 제품들이며, 이 가격대에서는 삼성과 샤오미가 상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화 흐름의 배경으로는 가처분 소득의 증가와 디지털 결제 활성화, 5G 기술의 개발로 인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전환이 꼽힌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폰 수입은 2024년 기준 66억6538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약 21.4% 증가했다.
가장 큰 수입국은 중국으로, 수입액 50억8816만 달러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수입액은 11억4512만 달러, 인도 수입액은 4억242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세 국가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99%를 초과한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스마트폰의 수출국이 브랜드의 국적과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삼성의 주요 조립 국가는 베트남, 인도이며 애플의 주요 조립 국가는 중국이다. 이에 베트남과 인도의 스마트폰 수출은 대부분 삼성의 스마트폰이며, 중국의 스마트폰 수출은 애플과 중국의 다양한 브랜드를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
<사우디 스마트폰 주요 수입국 현황 (HS Code 851713 기준)>
(단위: US$ 천, %)
[자료: GTA, 2025.8.7.]순위
국가
2022
2023
2024
점유율
증감률
-
전체
4,655,902
5,490,688
6,665,387
100.00
21.39
1
중국
3,670,547
4,367,138
5,088,162
76.34
16.51
2
베트남
595,448
763,825
1,145,119
17.18
49.92
3
인도
385,384
343,953
424,212
6.36
23.33
4
미국
1,664
10,493
4,368
0.07
-58.38
5
아랍에미리트
1,231
913
1,679
0.03
83.87
6
대한민국
260
1,264
826
0.01
-34.70
7
네덜란드
157
194
218
0.00
12.42
8
홍콩
41
613
201
0.00
-67.22
9
영국
121
254
176
0.00
-30.69
10
독일
78
172
73
0.00
-57.83
경쟁동향
2024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애플 중심의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으며, 양사는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5G 보급형 모델(M·A 시리즈)과 플래그십 Galaxy S 및 폴더 시리즈의 조기 출시 및 사전 예약 판매 확대 전략을 통해 브랜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예를 들어 Galaxy M53 모델은 2023년 기준 사우디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안드로이드 기기로 기록되며, 보급형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했다. 애플은 iPhone Pro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출하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구형 모델의 가격 인하와 할부·후불 결제(BNPL) 옵션 확대가 구매 장벽을 낮추는 데 주효했다.
사우디 내 임금 상승과 환율 안정도 소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프리미엄화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외 중견 브랜드로는 Xiaomi, Motorola, HONOR 등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 및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샤오미는 전 가격대를 아우르는 제품군, 오프라인 및 온라인 유통망 확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토롤라는 150~249달러 가격대의 G 시리즈 중심으로 중산층 업그레이드 수요를 공략하며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아너(HONOR)는 화웨이와의 유통 채널 협력과 공격적인 제품 출시 전략을 통해 중·고가 시장 내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유통구조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폰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 중심의 유통 구조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자상거래 채널의 확대와 함께 유통 생태계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체 스마트폰 소매 판매의 70.5%가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2020년 89.4% 대비 일부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하이퍼마켓(대형 슈퍼마켓으로, 까르푸, Lulu, 타미미 등 포함)을 통한 판매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32.6%를 기록,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판매 또한 삼분의 일 가까이 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폰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팬데믹 이후 소비자 구매 습관의 변화,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확대, 소셜 미디어 기반 마케팅의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삼성, 애플 등 주요 브랜드는 공식 웹사이트 및 인증된 온라인 리셀러를 통한 사전 예약 판매와 한정판 출시, 추가 혜택 제공 전략 등을 통해 직접 소비자 접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eXtra, Jarir Bookstore 등 복합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전략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폰 시장 내 유통 구조의 하이브리드화가 강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관세율 및 인증
사우디아라비아 관세청(ZATCA)에 따르면, 스마트폰(HS Code 851713)의 일반 관세율은 0%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HS 코드별 정확한 관세율은 eservices.zatca.gov.sa/sites/sc/en/tariff/Pages/TariffPages/TariffSearch.aspx에서 확인 가능하다.<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폰(HS 코드 851713) 관세율>
아이템
HS 코드
상품명
관세율
8517
851713000000
스마트폰
0%
[자료: ZATCA]
HS 코드 851713의 경우 SABER 시스템에서 제품 적합성 인증(PCoC, Product Certificate of Conformity)을 취득한 후 제품을 등록하고 수입절차를 밟는 것이 필수 요건이다. 이후에는 출하 적합성 인증(SCoC, Shipment Certificate of Conformity)을 받아야 한다. 전체 인증 절차는 아래와 같으며 기타 제품 관련 인증정보는 saber.sa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SABER 인증 순서>
순서
절차
내용
발급시점
1단계
제품 등록
수입업체 또는 제조업체가 SABER에 제품 등록
출하 전
2단계
인증서 신청
PCoC 신청
출하 전
3단계
적합성 평가
적합시 - 인증성 발급
부적합시 - 수정 요청 후 재평가 시행
출하 전
4단계
출하적합성
인증서 발급
각 출하마다 SCoC 신청, 발급 필요
출하 당 1회
[자료: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체 정리]
시사점
사우디아라비아는 청년 인구 비중이 높고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른 국가로, 프리미엄 및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G 통신망 확장, 디지털 결제의 일상화, 후불 결제(BNPL) 등 금융 접근성 향상은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폴더블 스크린, AI 기능, 고성능 카메라, 헬스케어 센서 등 고급 기능 탑재를 통해 제품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평균 단가도 상승세를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스마트폰을 개인화된 디지털 도구로 재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스마트폰 및 관련 부품·소프트웨어 기업의 진출 기회로도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Z세대·알파세대 등 젊은 소비자의 구매력 확대와 빠른 트렌드 수용성은 브랜드와 제품 기술력의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장 환경을 예고하고 있다.
출처: 유로모니터, ZATCA, Global Trade Atlas, SABER, KOTRA 리야드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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