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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력시장의 현재와 미래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류지혜
- 2025-08-0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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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 및 전력 계통 유연성 확보 위한 투자 활발
전력그리드 시장 주요 기술·기자재 분야 수요 증가 예상
현재 영국의 전력시장은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중심 체제로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중심 전력 구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영국은 전력망 확충, 저장설비 확대, 운영 구조 개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망’이 단순 인프라를 넘어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 달성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영국 전력시장 현황 및 최근 동향
2024년은 영국 전력산업에서 전환점으로 기록된 해다. 영국의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인 랫클리프-온-소어(Ratcliffe-on-Soar) 발전소가 가동을 종료함에 따라, 영국은 사실상 석탄 발전을 전면 중단하며 화석연료 기반 발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50%를 초과하며,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가 영국 내 최대 발전원으로 부상했다.
2024년 영국의 총에너지 생산량은 9570만 석유환산톤(Tonne of Oil Equivalent, TOE)*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으며 바이오에너지 및 폐기물, 원자력 및 풍력, 태양광 및 수력을 제외한 모든 연료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 주: 석유환산톤(TOE)은 모든 1차 에너지 자원(석탄,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의 총에너지 함량을 공통 단위(석유 1톤이 발생시키는 에너지양)로 환산한 총에너지 생산량을 지칭 – 예: 풍력이나 태양광 등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원은 전력 생산량(TWh)을 TOE로 환산해 에너지 통계에 포함하며, 석탄이나 가스처럼 연소를 통해 전력을 만드는 연료는 전력 생산 전의 연료 에너지 함량이 TOE로 계산됨
<1998~2024년 발전원별 에너지 생산량>
(단위: 백만 TOE)
[자료: 에너지안보 및 넷제로부(DESNZ), ‘Energy Trends March 2025’]
2024년 영국의 전력 생산량을 살펴보면 총 285TWh로 전년 대비 약 2.6% 감소했다. 이 중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44.7TWh로 영국 전제 발전량의 50.8%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에너지원 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0.1TWh, 태양광은 6.5% 증가한 14.8TWh, 풍력은 2.1% 증가한 84.1TWh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석탄, 석유와 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 발전량은 16% 감소한 89.7TWh로 195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일부 원자력 발전소의 폐쇄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량은 40.6TWh로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총 저탄소 전원 비중은 최고치인 65%에 도달했다.
전력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2024년 영국의 총 전력 수요는 318.7TWh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가정용 소비는 95.8TWh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상업 및 기타 부문 소비는 81.0TWh로 2.0%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생산량 감소의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 소비는 0.6% 감소하며 1980년대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21~2024년 분기별 영국 전력 생산(상) 및 수요(하)>
(단위: TWh)
[자료: 에너지안보 및 넷제로부(DESNZ), ‘Energy Trends March 2025’]
Businesswise Solutions의 “The UK’s Energy Mix”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약 375T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까지는 600TWh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全 분야에 걸친 전기화 추세가 중장기적으로 전력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정부의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방침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가스보일러를 고효율 히트펌프 등 전력 기반 저탄소 난방 솔루션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과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 데이터센터 등 전력 집약적인 산업의 성장 등이 전력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전력 수요의 구조적 증가는 에너지 시스템 전반에 중대한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 확보가 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낡은 송배전망 교체를 포함한 전력망의 전면적인 확충과 구조적 개편이 요구되고 있다.
영국 전력시장 구조
영국의 전력시장은 세계 최초로 자유화가 이뤄진 시장 중 하나로 경쟁 기반의 시장 구조와 독립적인 규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발전 및 소매는 민간 중심의 시장 경제형 경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송배전은 영국 전력가스규제기관(Office of Gas and Electricity Markets, Ofgem)의 규제 아래 독점 운영된다.
<영국 전력시장 구조>
구분
세부내용
비고
발전
(Generation)
전력 생산(가스,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
민간 발전사
(EDF, RWE, SSE 등)
송전
(Transmission)
고압 전력을 전국으로 전송
National Grid ESO
배전
(Distribution)
저압 전기를 지역별로 공급
Distribution Network Operator(DNO)
(UK Power Networks 등)
소매
(Retail)
가정·사업장에 판매
전력회사
(Octopus, E.ON, EDF 등, 소비자 선택)
[자료: KOTRA 런던무역관 정리]
영국의 송배전망은 전반적으로 선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우선, 상당수의 인프라가 노후화돼 유지보수 비용과 고장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이 집중된 북부 지역과 전력 수요가 높은 남부 지역 간의 송전 용량 부족으로 전력을 수요지에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데에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최근 활발히 진행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경우, 그리드 연결 지연으로 인한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 약 739GW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가 그리드 연결 대기 중이며, 일부 프로젝트는 최대 10년까지 지연이 예상된다.
태양광, 배터리, EV 충전기 등 분산형 에너지 자원(Distributed Energy Source, DER)*의 확대에 대비한 그리드 유연성도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양방향 전력 흐름이나 실시간 수요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그리드 전환도 미진한 편이다. 2025년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을 포함한 유럽 곳곳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중앙집중식 그리드 강화뿐만 아니라 분산형 에너지 저장과 생산, 그리고 스마트 제어 기술의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리드 접속 비용을 민간 기업이 전액 부담하는 구조는 중소기업들에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며, 전체 에너지 전환 속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주: 분산형 에너지 자원(DER)이란, 전력 생산이 대형 발전소에 집중되지 않고 수요지 인근 또는 건물·시설 단위에서 소규모로 분산돼 설치된 에너지 시스템으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을 포함
주요 정부 정책
영국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12월 대규모 투자와 제도 개혁을 포함한 ‘2030 청정전력 이행계획(Clean Power 2030 Action Plan)’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영국 총 전력 발전량 중 청정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소 95%까지 확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평균 약 400억 파운드(한화 약 74조 원)의 재생에너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2030년까지 송전망 용량 2배 확대 및 그리드 효율화·디지털화를 위해 연간 100~150억 파운드(한화 약 18조~27조 원)의 인프라 투자, 인허가 간소화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1000km 육상 송전망 및 4500km 이상의 해상 송전망 추가 건설 및 전력망 용량 500GW 확보 등의 추진 계획이 이에 포함됐다.
* 주: 1 GBP = 1865.20 KRW, 2025년 7월 우리은행 평균환율 기준
<Clean Power 2030 Action Plan 中 그리드 관련 주요 내용>
영역
계획
내용
전력망
현대화
노후시설 보수/보강, 신규 시설 설치
국가 전력망 노후시설의 보수 및 보강, 신재생에너지 통합을 위한 신규 전력망 증축
전력망 연결성 증진
기술적/지역적 요인을 기준으로 보류·지연된 전력망 프로젝트의 우선순위 재설정 및 추진 가속화
에너지 저장
배터리 저장장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 확충
장기 전력저장
장기 전력저장(Long-duration electricity storage, LDES) 기술에 대한 투자 확충
[자료: Clean Power 2030 Action Plan, KOTRA 런던무역관 가공]
글로벌 에너지기업 R 사의 영국 지사 대표는 KOTRA 런던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장기적 산업 전략이 명확하게 설정되면 기업들은 더욱 확신을 가지고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전략은 탈탄소화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영국의 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영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분야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내 전력 생산지와 수요지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정에너지 발전량 저장·수용 역량 강화, 노후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송전망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도 여러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영국의 주요 송전망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주요 내용
완공시기
Weston Marsh to East Leicestershire
웨스턴 마시(Weston Marsh) 변전소에서 레스터셔(Leicestershire)의 워트너비(Wartnaby) 근처에 새로 설치 예정인 변전소까지 약 60km 길이의 400kV 가공 송전선 프로젝트
2033년
Eastern Green Link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연결하는 4GW 규모의 해저 고전압 직류(High Voltage Direct Current, HVDC) 송전선 프로젝트
총 투자비용 약 34억 파운드
2029년
Grimsby to Walpole
북동 링컨셔(North East Lincolnshire)와 북부 노퍽(North Norfolk) 사이를 연결하는 140km 길이의 고전압 가공 송전선 및 송전탑,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2033년
Norwich to Tilbury
노퍽(Norfolk)의 노리치(Norwich)에서 에식스(Essex)의 틸버리(Tilbury)까지 184km에 걸친 송전선 및 400kV의 변전소 구축 프로젝트
2031년
Sea Link
서퍽(Suffolk)과 켄트(Kent)를 연결하는 138km의 고압직류(HVDC)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2GW 용량)
2030년
(목표)
Bramford to Twinstead
서퍽(Suffolk)의 브램퍼드(Bramford) 변전소에서 에식스(Essex)의 트윈스테드 티(Twinstead Tee)까지 29km의 송전선 구축 프로젝트
2029년
Yorkshire Green
노스요크셔(North Yorkshire) 지역 11km의 신규 송전선 및 변전소(2개) 구축 프로젝트
2028년
North Humber to High Marnham
버크힐 우드(Birkhill Wood)와 하이 마넘(High Marnham)에 제안된 두 변전소를 연결하는 400kV 규모의 전력 송전선 프로젝트
2031년
London Power Tunnels
런던 도심 노후 송전망 교체를 위한 10억 파운드 규모 지하 AC 케이블 프로젝트
2027년
[자료: National Grid 웹사이트, KOTRA 런던무역관 가공]
이 외에도 전력 송전망에서 받은 전기를 가정과 사업장 등 최종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지역별 전력 배전망 운영자(Distribution Network Operator, DNO)가 주요 EPC사와 협력해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배전망 운영자(DNO)는 배전선의 유지·보수, 정전 복구, 신규 전력 연결 및 용량 증설 등을 담당하며 전력 공급업체와 협력해 전력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 체계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 지역별 전력 배전망 운영자(DNO)>
기업명
커버리지
National Grid Electricity Distribution
영국 송전망 대부분을 관리
Scottish Power Energy Networks (SPEN)
스코틀랜드 남부, 북웨일즈
Scottish & Southern Electricity Networks(SSEN)
북부 스코틀랜드 및 남부 잉글랜드
UK Power Networks (UKPN)
런던, 동남부, 동부
Northern Powergrid
북동부 잉글랜드
Electricity North West
북서부 잉글랜드
[자료: KOTRA 런던무역관 정리]
특히, 배전망 운영자(DNO)는 분산형 에너지 자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단순 배전 설비 운영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인 ‘배전계통 운영자(Distribution System Operator, DSO)’로서의 역할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단위 전력 수급 조정, 유연한 자원 활용, 데이터 기반 운영 등을 수행하기 위해 운영 체계를 개선 중이며, 민간 분산형 에너지 자원(예: 태양광, 배터리, EV 충전기 등)을 활용한 지역 유연성 시장(Local Flexibility Markets)*의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분산형 에너지의 원활한 접속과 수용을 위해 절차를 개선하고, 스마트 센서 및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계통 모니터링과 제어를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및 열펌프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신규 전기 수요를 대비해 피크 시간대에 전력 소비를 줄이면 보상받는 수요반응(Demand Response)** 시스템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의 통합 등도 적극 추진 중이다.
* 주1: 지역 유연성 시장(Local Flexibility Markets)이란, 전력망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단위로 배터리, 전기차 충전기 등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거래하고 활용하는 시장 모델
** 주2: 수요반응 시스템(Demand Response)이란, 전력 사용자가 피크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줄여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
주요 송배전망 기자재 동향
영국은 최근 청정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라 송배전망 관련 기자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후 송전 인프라 업그레이드 및 신규 프로젝트에 따라 고압 케이블, 변압기, 인슐레이터, 스위치 기어 등 전통적 장비에 더해 스마트그리드 관련 고부가가치 장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망 디지털화 정책에 따른 사이버 보안 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민간조사기관 Horizon Grand View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와 규제기관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프로젝트 중심의 인프라 개발이 맞물리면서 송배전망 기자재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주요 송배전 기자재의 수입액 및 수입국은 다음과 같다.
<영국 주요 송배전(그리드) 기자재 수입 동향>
(단위: US$ 백만, %)
품목
HS코드
2023
2024
증감률 (‘23/’24)
주요 수입국(‘24년 기준)
고전압 변압기
850423
238
263
10.44
네덜란드, 대한민국, 독일
개폐기 및 차단기
853521
30
28
-7.70
UAE, 브라질, 프랑스
853529
27
33
20.05
프랑스, 미국, 독일
전력 제어 패널
853710
2,921
2,988
2.29
독일, 미국, 중국
고전압 케이블 및 커넥터
854460
600
735
22.53
스웨덴, 그리스, 이탈리아
보호 계전기 및 자동화 장비
853650
732
653
-10.74
중국, 독일, 미국
에너지 측정기
902830
157
164
4.50
중국, 인도, 스페인
전력 액세서리
850490
444
336
-24.28
독일, 중국, 이탈리아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7.11.]
또한, 영국은 송배전 기자재 부품 수요 급증으로 인한 핵심 기자재의 리드타임 지연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정부의 세제 혜택 및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자국 생산 확대를 장려하고 있다. 현지 전력가스규제기관(Ofgem)은 APM(Advanced Procurement Mechanism) 제도*를 도입해 영국 내 생산 설비 증설 및 기자재 조기 발주를 유도하고 있다.
* 주: 전력망 운영자가 프로젝트의 세부 설계나 최종 승인 전에 핵심장비(변압기, 스위치기어, 케이블, 철강 등)를 일정 규모까지 별도 허가 없이 바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시사점
영국의 전력 그리드 시장은 탈중앙화, 디지털화, 저탄소화 트렌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National Grid ESO는 송전망의 실시간 운영 및 장기 운영에 관한 계획 수립에 따라 대규모 송배전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및 투자를 주도하고 있으며, 배전망 운영자(DNO)는 점차 배전 계통 운영자(DSO)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지역 단위의 에너지 운영 최적화와 분산형 자원의 계통 통합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 대응을 위해 수요 반응, 지역 유연성 시장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도입하는 등 전력 계통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탄소중립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급변하는 영국 전력시장은 관련 기술 및 기자재를 보유한 우리 기업들에 유망한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영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영국 송배전망 시장의 안전 및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제품·서비스 안정성, 호환성 등을 보증하는 국제 인증을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입찰 방식으로 공급계약을 추진하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전략적 접근이 효과적인 진입 방안이 될 수 있다.
자료: 영국 정부 웹사이트(GOV.UK), National Grid, Horizon Grand View Research, KOTRA 런던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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