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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동북아국제소비재박람회 현장 스케치
- 현장·인터뷰
- 중국
- 선양무역관
- 2025-07-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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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지역 대표 소비재 전문 전시회
지역별 특산물부터 최첨단 서비스 로봇까지 다양한 제품 선보여
행사 개요
행사명
2025 동북아국제소비재박람회
2025 Northeast Asia International Consumer Goods Expo
개최 기간
2025.06.20.~23. (총 4일)
장소
선양국제전시센터(沈阳国际展览中心)
규모
5만2000㎡, 800여 개 기업
방문자 수
18만4600여 명
주요 전시 품목
생활용품, 가전제품, 식품, 자동차, 애완용품 등
홈페이지
N/A
2025 동북아 국제소비재박람회(2025 Northeast Asia International Consumer Goods Expo)가 지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선양국제전시센터(沈阳国际展览中心)에서 개최됐다.
중국 바이루이국제전시그룹(百瑞国际会展集团)이 주최한 이번 동북아 국제소비재박람회는 ‘새로운 시나리오, 새로운 소비(新场景, 新消费)’를 주제로 열렸다. 러시아, 일본, 한국, 호주 등 5개 국에서 온 800여 개의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약 18만4600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시회 로고>
[자료: 동북아국제소비재박람회 위챗 공식계정(公众号)]
전시회 이모저모
다양한 제품으로 채워진 전시장
이번 박람회는 다수의 민간기업과 단체, 정부 부처, 공공 기관 등이 참여해 6개의 전시·홍보관을 조성했다.
<전시장 구역도>
W1
실버경제산업관
W2
실버경제산업관
W3
애니메이션ᆞ아트토이관
E1
스마트홈관
E2
스마트홈관
E3
스마트외출관
[자료: 동북아국제소비재박람회 위챗 공식계정(公众号)]
주요 참가업체로는 중국 하이테크 기업 화웨이(华为), 로봇 제조업체 신쑹(新松), 스마트 재활 전문업체 TEINYO 그룹(天愈集团), 자동차 제조사 디이자동차(一汽) 등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식품, 가전제품부터 자동차, 서비스 로봇까지 소비재 전 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그 외에도 광시(广西), 닝샤(宁夏), 선양(沈阳), 다롄(大连) 등 지방정부가 지역별 전시관을 마련해 각 지역의 유명 상품을 대거 소개했다.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중국 로봇 제조업체 신쑹(新松)은 이번 행사에 노인 돌봄 로봇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로봇은 보안 순찰, 건강 관리, 물품 운반, 지능형 음성 상호 작용 등 기능을 갖췄다. 노인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건강을 관리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상호 작용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병원, 보건소, 요양원, 노인 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쑹(新松)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다롄대학교(大连大学) 산하 연구기관인 뇌기반지능산업연구원(类脑智能产业研究院)은 이번 전시회에 비침습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이용해 손 재활 훈련을 도와주는 치료 시스템을 전시했다. 환자의 뇌파를 활용하는 이 장치는 손 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가 생각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환자의 손상된 중추 및 말초 신경계를 활성화해 손 운동 기능의 재활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이 제품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발급한 의료기기등록증(医疗器械注册证)을 취득했으며 뇌졸중, 골절, 화상 등에 의한 손 기능 장애 치료에 활용된다.
<다롄대학 뇌기반지능산업연구원(大连大学类脑智能产业研究院)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스마트 재활 전문업체 TEINYO 그룹(天愈集团)은 AI 기반 건강검진 시스템, 침대형 재활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AI 건강검진 시스템인 샤오위톈얀(小愈天眼) 로봇에는 얼굴을 인식해 신체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능이 담겨 있다. 내장된 카메라에 얼굴을 90초 정도 대면 미세 표정을 분석해 심장 박동수, 혈중산소농도, 호흡 빈도 등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17가지 지표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침대형 재활 로봇은 수면장애, 경추·요추 통증, 만성질환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TEINYO 그룹(天愈集团)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한국 우수 소비재 기업 14개 사가 한국관을 조성해 올해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한국상품 전시·홍보를 진행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식품, 보건식품부터 최신 기술을 활용한 지압침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K-소비재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한국관 현장 사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올해 전시회에서는 소비재 분야 최신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랴오닝성 광고협회(辽宁省广告协会), 랴오닝성 상공업총회(辽宁省辽商总会)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랴오닝 브랜드 발전 대회(辽宁品牌发展大会)’, 랴오닝성 양로 서비스업 연합회(辽宁省养老服务业联合会)와 함께 하는 ‘실버경제 고품질 발전 추진 대회(创新推动银发经济高质量发展主题大会)’ 등이 대표적이다.
<부대행사 현장 모습>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한국 홍삼 전문업체 G 사 인터뷰
Q1) 이번 박람회 참가 계기는 무엇인가요?
A1) 동북아 국제소비재박람회는 처음인데 중국 동북지역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유통업체, 협회 등 다양한 관계자를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입니다.
Q2)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A2) 개인적으로 국내 소비재 부문 전시회는 많이 방문했는데 이번 동북아 국제소비재박람회는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것 같습니다. 바이어보다 현지 소비자가 주를 이룬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Q3) 전시회 참가로 기대하는 성과는 무엇인가요?
A3) 바이어나 소비자들은 일단 제품 자체의 경쟁력은 인정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이 행사에 참가한 만큼 현지 바이어를 발굴해 중국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하고 싶습니다.
시사점
국민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중국 소비재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비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성장한 48조8000억 위안(약 9229조54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소비재 시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중국 사회 전반과 동북 지역의 빠른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실버용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실버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실버용품을 비롯한 중국 소비재 시장의 잠재성을 주목하고 진출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중국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고급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자료: 차이나뉴스닷컴(中国新闻网), 중국 국가통계국,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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