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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윤활유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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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04
  • 출처 : KOTRA

서방 브랜드 철수 이후 러시아 시장은 자국 제품 중심으로 재편

수입 감소 속 한국산 윤활유는 꾸준한 인기로 수입시장 점유율 1위 유지

상품명 및 HS Code


자동차용 윤활유는 HS Code 2710.19(석유 및 역청유 조제품으로서 경질유 제외, 바이오디젤 미함유, 석유 및 역청유 함량 70% 이상)의 하위 항목에 해당되며, HSK 기준으로는 2710.19.7120, 2710.19.7330, 2710.19.7230 등으로 분류된다.

 

시장 동향


2022년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 여파로 Shell, BP(Castrol), Total(Elf), Mobil, Motul 등 주요 해외 브랜드들이 대거 철수하며 전체 시장 규모는 일시적으로 위축됐다. 그러나 이후 2년간 신차 판매 증가와 중고차 수입 확대에 힘입어 2023~2024년에는 연평균 1.6%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에는 1.5% 증가하여 약 3억1120만 리터에 이를 전망이며, 2026년에는 1.3% 증가한 약 3억1530만 리터로 예상된다.


<러시아 윤활유 시장 규모 및 향후 전망치('25~'26)>

(단위: 백만 리터)

[자료: Autostat] 

 

한편, 2023년 기준 러시아 윤활유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52만3700톤(범용 57%, 디젤엔진용 41%)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 제재 여파로 생산량이 급감한 이후 감소폭이 줄어들었으며, 러시아 업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다. 2023년 기준 월간 생산량은 4만~49000 정도였으며, 이는 2019~2020년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2021~2023년 러시아 내 윤활유 생산 동향>

(단위: 톤, %)

종류*

2021

2022

2023

증감률('23/’22)

디젤엔진용

214.6

250.6

215.6

-14.0

범용

368.8

284.5

300.5

5.6

기타

10.9

10.2

7.4

-27.4

총계

594.3

545.3

523.7

-4.0

*: 항공유 제외

[자료: Avtostat]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2~2024년 러시아 HS Code 2710.19*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2024)

국가

2022

2023

2024

점유율(’24)

증감률('24/'23)

-

총계

1,278,039

903,989

631,782

100 

-30.1

1

대한민국

232,262

303,024

256,076

40.5

-15.5

2

튀르키예

287,330

225,433

113,574

18.0

-49.6

3

중국

95,757

86,441

99,899

15.8

15.6

4

카자흐스탄

75,007

73,914

56,074

8.9

-24.1

5

말레이시아

10,248

16,549

30,301

4.8

83.1

6

일본

66,105

86,078

25,404

4.0

-70.5

7

태국

28,621

28,780

17,764

2.8

-38.3

8

인도

8,136

16,187

11,219

1.8

-30.7

9

싱가포르

17,627

23,508

9,228

1.5

-60.7

10

홍콩

8,284

12,460

9,075

1.4

-27.2

*: 이는 2710.19 해당 품목 전체에 해당되는 수치이며, 

자동차 윤활유(EAEU HS Code 2710.19.8200)만의 수치는 미공개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2.19]


근 러시아의 HS Code 2710.19 품목 수입액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9.3% 감소한 9억399만 달러, 2024년에는 다시 30.1% 감소한 6억317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직접적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4년 기준으로 한국이 40.5%의 점유율로 수입시장 1위를 차지했고, 튀르키예(18%), 중국(15.8%), 카자흐스탄(8.9%)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산 제품 수입은 2023년에 전년 대비 30.5% 증가했으나, 2024년에는 15.5% 감소해 2억5608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쟁동향


러시아 윤활유 시장은 제재 이후에도 여전히 약 500개 이상의 국내외 제조사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2년 이전까지는 수입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약 60%였으나, 2023년에는 반대로 러시아산 제품이 약 60%의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Lukoil, Gazpromneft, Rosneft 등 주요 러시아 석유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3개사 합계 45%를 차지했다.


동시에 기존 유명 브랜드들이 철수한 자리를 다수의 신규 및 무명 브랜드들이 대체했다. 시장 점유율 1% 이상을 기록한 주요 브랜드 및 OEM 제품이 전체 수입량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25%는 군소 브랜드들이 담당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윤활유 시장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브랜드로 Lukoil(러시아), Shell(영국), ZIC(대한민국), Gazpromneft(러시아), Rosneft(러시아) 등이 있다.


<2023년 러시아 윤활유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단위: %)

금액 기준

판매량 기준

브랜드(국가)

점유율

브랜드(국가)

점유율

Lukoil (러시아)

14.9

Lukoil (러시아)

18.1

Shell (영국)

6.8

Gazpromneft (러시아)

10.5

ZIC (대한민국)

6.4

Rosneft (러시아)

8.5

Gazpromneft (러시아)

6.3

ZIC (대한민국)

5.5

Rosneft (러시아)

4.4

Shell (영국)

4.5

KIXX (대한민국)

3.2

Sintec (러시아)

4.2

Liqui-Moly (독일)

3.1

KIXX (대한민국)

3.1

Mobil (미국)

2.9

Luxe (러시아)

3

Elf (프랑스)

2.8

Mobil (미국)

2.2

Motul (프랑스)

2.8

G-Energy (러시아)

2

Sintec (러시아)

2.7

Elf (프랑스)

1.9

Castrol (영국)

2.7

Mannol (독일)

1.8

Total (프랑스)

2.5

Totachi (일본)

1.8

Idemitsu (일본)

2.4

Rolf (독일)

1.7

G-Energy (러시아)

2

Motul (프랑스)

1.6

[자료: Aftermarket-DATA]

 

또한, 러시아 세관 당국이 집계한 2024년 1~10월 기준 수입액(USD) 상위 외국 기업은 다음과 같다.


- SK Enmove (대한민국): 15.1% (ZIC)

- GS Caltex (대한민국): 6.2% (KIXX)

- Idemitsu Lube Asia Pacific (인도네시아/태국): 3.9% (Idemitsu)

- Vietnam Lubricants & Chemicals (베트남): 3.8% (Motul)

- Origin Lojistik Tasimacilik (튀르키예): 3.3% (Bardahl)


한편, Avtostat이 분석한 윤활유 종류별 선호도에 따르면수입차의 경우 합성유 사용 비율이 93.5%에 달하며, 반합성유는 6%, 광유는 0.5%로 집계됐다. 반면 러시아산 차량은 합성유 61%, 반합성유 37%, 광유 2%로 구성돼 있다. 점도별로는 수입차는 5W-40 및 5W-30이 63%를 차지하고, 러시아차는 5W-40 및 10W-40이 74%를 차지한다.


<러시아 인기 윤활유 제품>

브랜드명(원산지)

제품 사진

제품 종류/용량

소매가격

Lukoil

(러시아)

LUKOIL Armortech FD 5W-30,

합성유, 4L

29.8달러 

(2,473루블)

Rosneft

(러시아)

Rosneft MAGNUM ULTRATEC 5W-40, 합성유, 4L

22.4달러

(1,858루블)

Gazpromneft 

(러시아)

Gazpromneft Super 10W-40,

반합성유, 4L

11.3달러

(937루블)

KIXX

(대한민국)

KIXX G1 5W-40 API SP

합성유, 4L

33.6달러

(2,784루블)

ZIC

(대한민국)

ZIC X7 5W-30, 합성유, 4L

32.2달러

(2,669루블)

Motul

(베트남)

Motul 8100 X-CESS GEN2 5W-40 API SP, 합성유, 4L

94.5달러

(7,828루블)

Gazpromneft 

(러시아)

Gazpromneft Super 10W-30,

광유, 4L

12.2달러

(1,012루블)

*: 환율 USD 1 = RUB 82.85 기준

[자료: Ozon, 러시아 중앙은행]


유통구조


러시아 내 수입산 윤활유 유통은 주로 전문 도매상이 담당하며, 해외 제조업체는 주로 러시아 내 단일 수입업체를 지정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부는 러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직접 유통을 담당하기도 한다. 최종 소비자 대상 채널로는 여전히 오프라인 자동차 부품 전문점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온라인 유통의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동차 정비소, 공식 딜러, 주유소, 대형마트 등이 주요 유통망이다.

 

<러시아 윤활유 시장 유통 구조>


관세 및 기타 세율   


ㅇ 관세율: 5% (2710.19)

ㅇ 부가가치세(VAT): 20% (기본 VAT)

ㅇ 소비세(Excise Duty): 톤당 소비세율 하기 표 참조


<품목별 소비세율>

품목

1톤당 소비세율

적용기간

디젤 및 기화기(인젝터)

엔진용 윤활유

8,090루블

2025년 1월 1일~동년 12월 31일

디젤 연료

12,120루블

2025년 1월 1일~동년 12월 31일

항공등유

2,800루블

2024년 1월 1일~2026년 12월 31일

[자료: Consultant Plus]


인증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기술규정 ТР ТС 030/2012(윤활유, 오일 및 특수액에 대한 요구사항)에 따라 러시아 및 기타 EAEU 회원국으로 윤활유 수출 시 적합성 선언서(DoC, Declaration of Conformity)를 취득해야 한다.


절차는 인증기관 신청 → 시험기관 시험 → 인증 발급의 순서로 진행된다.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우선 EAEU 역내 공인 인증기관에 신청해야 하며, 과정에서 제조사 또는 수입업자(판매자)가 공인 시험기관에 제품 시험을 의뢰해야 한다.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인증기관에서 적합성 선언서를 발급한다.

 

시사점


향후 몇 년간 러시아 윤활유 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 추세 및 연료 효율성을 높이려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요구에 부응해 고급 윤활유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자동차 유지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렇듯 경쟁이 치열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윤활유는 러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와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높은 판매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자료: Autostat, Global Trade Atlas, Consultant Plus, Aftermarket-DATA ©, Ozon, ZR, Drive2, Gazeta.ru  KOTRA 모스크바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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