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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용기기 시장동향
  • 상품DB
  • 인도
  • 콜카타무역관 박영선
  • 2025-05-22
  • 출처 : KOTRA

시장규모 연평균 15.6% 고성장

가격경쟁력, 기술 혁신성, 사용자 친화성, 유통 전략의 조화가 필요

상품명  HS 


HS 코드: 854370

HS 코드 명칭기타 기기(기타 전기기기 포함)

상품명뷰티 장비  기기 (Beauty Equipment & Devices), 전자기기 기반의 개인용 또는 전문용 미용기기 

세부 품목 코드: 854370.93 (전문 미용관리 기기)

 코드는 가정용뿐 아니라 전문 미용실병원피부과 등에서 사용하는 미용기기(고주파 리프팅 기기, IPL 제모기기, LED 치료기기 ) 포함한다.


시장동


인도는 세계에서  번째로  뷰티  퍼스널케어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6년까지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인도의 전체 뷰티  퍼스널케어 시장은 현재  280 달러 규모이며, 2028년까지 340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10~11% 수준이다이와 함께 뷰티 기술과 관련된 세부 분야는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뷰티테크 시장은 2025  57820 달러에서 시작하여, 2030년까지 연평균 3.9% 안정적인 성장률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개인 맞춤형 뷰티에 대한 관심스킨케어의 과학적 접근인터넷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이 핵심 요인이다또한 홈케어 중심의 셀프 뷰티 루틴이 자리잡으면서 미용기기 사용이 대중화되고 있으며 고급 기술 기반의 뷰티 디바이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  뷰티 장비  기기 시장은 2024 기준  18 달러 규모이며, 2030년까지  43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연평균 성장률은  15.6% 고성장 산업군에 속한다성장의 주된 원인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모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 증가와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 여력 증가미용실  클리닉의 고급 장비 도입 확산 등이다특히 피부 마사지기제모기기고주파 리프팅기, LED 피부치료기스팀기초음파 세안기  다양한 제품군이 고르게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뷰티살롱 시장 자체도 2024  117 달러에서 2033 230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팬데믹 이후 개인 위생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케어 제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주재국 수입동향  대한 수입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도의 뷰티 장비  기기 수입액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2년에는  1000 달러였던 수입액이 2023 1475 달러를 거쳐 2024년에는 1616 달러로 증가했다. 2023 대비 2024 수입 증가율은 9.6% 기록됐으며이는 미용기기의 전문성과 다양성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수입국은 중국으로, 2024 전체 수입의 68.5% 차지했다이어 미국(14.3%), 한국(7.2%), 독일(2.2%) 등의 순이다특히 스페인이탈리아싱가포르폴란드 등지로부터의 수입도 급증하며인도가 다양한 국가의 프리미엄 기기  특화 기술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한국은 2024 기준 전체 수입의 7.2% 차지하며 3위를 기록했으며인도 시장  안정적인 입지를 유지 중이다이러한 수입 동향은 단순한 소비자용 기기 수요를 넘어전문 클리닉과 살롱에서 사용하는 고급 장비의 수입 증가와도 관련이 있으며인도의 미용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숙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인도 미용기기 수입 현황(HS CODE 854370.93 기준)>

(단위: US$ )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2024 비중

증감률

1

중국

6,221

9,437

11,075

68.5%

+17.4%

2

미국

1,591

2,667

2,307

14.3%

-13.5%

3

한국

797

1,227

1,159

7.2%

-5.5%

4

독일

315

208

359

2.2%

+72.3%

5

홍콩

450

328

264

1.6%

-19.4%

6

스페인

16

55

187

1.2%

+242.9%

7

이탈리아

-

66

140

0.9%

+113.1%

8

싱가포르

-

34

139

0.9%

+310.6%

9

네덜란드

57

181

110

0.7%

-39.3%

10

덴마크

11

-

102

0.6%

-

11

이스라엘

382

344

96

0.6%

-72.1%

12

폴란드

42

22

87

0.5%

+295.1%

총계

-

10,003

14,755

16,165

100.0%

+9.6%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


인도 뷰티 장비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함께 경쟁하는 다층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글로벌 브랜드로는 Dyson, Philips, Panasonic, L'Oréal, Braun 등이 있으며, AI 기능센서 기반 설계피부 안전 기술  첨단 기능을 접목한 고성능 디바이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들은 주로 대도시의 중상류층을 타겟으로 하며 홈케어 고급 제품 수요에 부합한다Philips 인도  그루밍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남성을 위한 트리머와 여성용 헤어기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Dyson 정교한 에어플로우 기술을 활용한 고급 헤어기기(: Supersonic Nural 드라이어)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Panasonic Braun 제모기기얼굴마사지기, LED 트리트먼트 기기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Vega, Syska, Havells, Beurer India 등이 있으며중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하여 트리머에필레이터스팀기 등의 제품군을 통해 대중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또한 SSIZ International, Flawless Beauty, Protouch 등은 고기능성 피부 관리 기기를 중심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병원  피부과용 전문 장비는 수입 의존도가 높으며주요 수입국은 중국한국미국독일 등이다. RF 장비, LED 치료기기고주파 리프팅기산소 테라피 장비 등은 주로 클리닉과 뷰티 살롱 체인에서 활용되며, Kaya Skin Clinic, VLCC, Apollo Cosmetic Clinic 등은 이러한 고가 장비를 적극 도입 중이다.


유통구


인도 뷰티 장비  기기 시장의 유통 구조는 디지털 기술의 확산과 소비자 행동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오프라인 채널이 혼재하는 옴니채널 구조로 확대되고 있다소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제품 정보를 탐색하고 구매하는 한편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1) 온라인 플랫폼: Amazon, Flipkart, Nykaa, Myntra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이  뷰티기기 시장의 핵심 유통 채널이다제품 비교리뷰프로모션  할인 혜택지역 언어 기반 콘텐츠빠른 배송 등이 구매 촉진 요인으로 작용한다팬데믹 이후 비접촉 소비가 선호되면서 온라인 채널 비중이 급증했다또한 Zepto, Blinkit  퀵커머스의 확장도 눈에 띈다.


(2) 멀티브랜드 매장쇼핑몰  Croma, Reliance Digital, Health & Glow, Sephora 등은 다양한 브랜드의 뷰티기기를 체험해볼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고가 제품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외에도 온라인 기반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쇼룸을 병행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3) 전문 살롱  클리닉 유통: Jawed Habib, Naturals, Lakmé Salon  전국 체인 살롱은 B2B 채널을 통해 고급 뷰티 장비를 구매하고 있으며이를 바탕으로 고객 체험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거점이다.


(4) 브랜드 전용 매장: Dyson, Philips, Panasonic 등은 프리미엄 소비자를 겨냥하여 브랜드 전용 체험관  소형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5) 하이퍼마켓/슈퍼마켓: D-Mart, Big Bazaar, Reliance Smart 등은 비교적 저가형의 뷰티 디바이스(에필레이터전기면도기 ) FMCG 상품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충동구매나 반복 구매를 유도한다.


관세


인도에서 뷰티 장비(HS Code 854370.93) 부과되는 일반 최혜국(MFN) 관세율은 7.5%이다그러나 한국과 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따라 해당 품목에 대해서는 0% 협정세율 적용된다따라서 한국산 뷰티 기기는 MFN 대상국 대비 가격경쟁력 면에서 유리하다여기에 물품  서비스세(GST) 18% 부과되며이는 수입 신고  과세가격(Assessable Value) 기준으로 계산된다. CEPA 통해 기본관세가 면제되는 만큼최종 세금 부담은 GST 한정된다. APTA(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  품목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1) 강제인

인도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수입 또는 판매하려면 인도중앙의약표준통제기구(CDSCO) 수입 허가를 받아야 하며화장품 범주에 속하는 경우 COS-2 등록서류 제출이 요구된다해당 인증은 1940 제정된 「의약품  화장품법」  2020 제정된 「화장품규정」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CDSCO 등록은 전기안전  피부 안전과 관련한 인증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수단이다.


(2) 임의인

국제표준 ISO 22716(화장품 제조관리기준, GMP) 인증은 제조시설의 위생생산 공정품질관리  전반적인 제조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수입  브랜드 신뢰도 확보에 도움이 된다일부 고급 장비의 경우 CE 마크, FDA 인증 등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문기관·의료시설 납품에 필요하다.


인도 내에서는 아직 뷰티기기에 대한 별도의 안전 강제 기준이 미비한 상황이나 전자파 적합성(EMC), 전기 안전 등과 관련된 일반 전기기기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시사


인도의 뷰티 장비  기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도시화소득 증가홈케어 트렌드디지털 기술 확산 등의 요인으로 수요 기반이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홈뷰티 수요의 확대와 전문 클리닉 중심의 고기능성 장비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층은 젊고 디지털 친화적인 특징을 지닌다이러한 배경에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있다.


(1)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 제고 가능성: CEPA 따른 무관세 혜택은 한국 기업에게  기회이다특히 기능성 중심의 미용기기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전문 클리닉용 장비는 고급화를 지향하는 인도 시장의 수요와 부합한다.


(2) 제품 현지화 전략 필요인도는 기후피부 특성미용 문화가 한국과 다르므로 현지 맞춤형 기획 제품(남성 전용 트리머고온 다습 환경에 최적화된 세정 기기 출시가 중요하다또한 지역 언어 콘텐츠  쉬운 작동 방식시각적 사용 설명서 제공이 효과적이다.


(3) 디지털 마케팅  인플루언서 협업소셜미디어 기반 소비자 영향력이 높은 만큼 K-뷰티  K-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디지털 브랜딩 전략이 유효하다지역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신뢰 구축과 소비자 리뷰 콘텐츠 확대는 구매 전환에 긍정적이다.


(4) B2B 시장 공략 확대병원클리닉살롱 체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문 장비 유통망을 구축하고 현장 체험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미용 교육 기관과 연계한 제품 교육  체험 기회 제공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있다.


(5) 애프터서비스(A/S) 보증 체계 중요성고가의 기술 기반 제품일수록 구매자들은 품질 보증  수리·교환에 대한 신뢰를 요구한다인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  사용자 친화적인 고객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핵심이다.


종합적으로  인도 뷰티기기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중소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유망한 시장이다가격경쟁력기술 혁신성사용자 친화성유통 전략의 조화를 통해 한국 기업의 효과적인 진출이 가능하다.



자료: Indian Trade Portal, Invest India, Research and Markets, Infashion Business, Business World, Kearney, Ken Research, Mordor Intelligence, Allied Market Research, IB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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