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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홍콩 Global Sources 춘계 소비재 전자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홍콩
- 홍콩무역관 Bonnie Lo
- 2025-04-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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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부터 14일까지 Asia World Expo에서 성황리에 개최
AI·로봇 기술관과 e-스포츠 전시관이 새롭게 마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어
현장 기술 체험, IP 협력, 파트너십 발굴 등 복합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뚜렷
전시회 개요
'2025 홍콩 글로벌 소시스 춘계 소비재 전자 전시회(2025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Spring, 이하 2025 GSCE-Spring)'가 지난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일간 Asia World Exp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5 홍콩 글로벌 소시스 춘계 소비재 전자 전시회(2025 GSCE-Spring)'는 50년 이상 글로벌 무역을 선도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온 B2B 온라인-오프라인 소싱 플랫폼인 글로벌 소시스(Global Sources)사가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총 3단계로 나눠 개최하는 ‘The April 2025 Global Sources Hong Kong Shows’의 1단계(Phase I) 행사였다.
<The April 2025 Global Sources Hong Kong Shows 일정>
[자료: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공식 홈페이지]
2025 GSCE-Spring 행사는 소비재 전자 제품 및 부품과 관련된 국제적인 전시회로 “글로벌 전자 공급망 허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의 출발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면서 전자 제품 시장 트렌드 선도는 물론, 제품 소싱 및 우수 공급업체 연결 등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전시회는 매년 춘계와 추계, 2차례 개최된다. Global Sources사에 따르면 올해는 아시아 전역에서 온 2000개 이상의 전시업체들이 참석하며, 전자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는 10만 개 이상의 첨단 혁신 제품과 각종 주변 기기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전문 B2B 바이어 등 6만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시회 주최 측은 추산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2025 GSCE-Spring 전시회에서는 소비재 전자 제품과 전자 부품(Consumer Electronics, Electronic Components)을 중심으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 게이밍 제품, 자동차 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AI 및 로봇 카테고리와 e-스포츠 독립 전시관이 새롭게 마련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다수의 전시 업체들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IP 브랜드와 협력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는 자리도 됐다.
<2025 홍콩 춘계 글로벌 소시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25 홍콩 춘계 글로벌 소시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
(2025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Spring)
개최 기간
2025년 4월 11일(금)~14일(월)
장소
Asia World Expo, Hong Kong
개최 주기
연 2회 (4월, 10월)
주최
Global Sources
개최 연혁
2003년 최초 개최, 올해 22회째
규모
4500개 부스/ 7만 ㎡
180여 개 지역과 국가 참관객 6만 명(주최 측 추산)
전시 품목
전자 부품, 아웃도어 전자 제품, 커머셜 전자 제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브랜드 존, 오디오 및 영상, 국가관, 자동차 전자 제품, 게이밍 제품 및 주변 기기 등
홈페이지
https://www.globalsources.com/trade-fair/hk-show/homepage?source=TopNav_TS
[자료: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공식 홈페이지, KOTRA 홍콩 무역관 정리]
전시회 현장 스케치
이번 전시회에는 총 2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4000개 이상의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는 7개의 메인 카테고리와 26개의 세부 품목으로 구분됐다. 또한 바이어의 동선을 고려해 단일층 총 10개의 전시홀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됐으며, 전시 면적은 7만 ㎡에 달했다.
전시회 각 홀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Hall 1은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스피커, 헤드폰, 오디오 시스템 등 음향 관련 제품들이 전시돼 오디오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Hall 2에는 올해 처음으로 독립 전시관 형태의 Gaming & eSports Arena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게임 장비와 액세서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Hall 3에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전자 기기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Hall 5와 7에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차량용 전자기기, 보안 관련 제품들이 전시됐다.
한국관은 Hall 7에 위치했으며 18개 부스로 구성됐다. 단체 참가 형태로 정부 지원을 받아 참가한 기업과 개별적으로 참가한 기업이 함께 연결된 부스가 배치돼 한국관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었다. 한국관에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홍콩 및 중국 본토 바이어 외에도 미국, 유럽, 인도, 중남미 등 전 세계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Hall 6, 8, 10에는 컴퓨터 시스템, 저장장치, 네트워킹 제품, 각종 컴퓨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들이 전시됐다. Hall 9와 11은 관람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몰린 공간으로, 가전제품과 전자부품, 특히 휴대폰 관련 보조 배터리와 태그 제품들이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Hall 11에는 전기 자전거 등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신 기술과 산업 흐름을 반영해 AI와 로봇 기술 전문 제품을 올해 처음으로 독립된 카테고리로 분류해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행사 주최사인 Global Sources사에 따르면, 참가 기업 수는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방문 바이어 수는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다.
<전시홀 배치도>
[자료: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공식 홈페이지]
대형 전시장 곳곳에는 크고 작은 부스들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참가기업들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직접 시연하면서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은 부스 방문 및 상담 외에도 실사용 시연에도 적극 참가하면서 제품을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비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많이 제공되면서, 전시회가 단순한 제품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 구매 의사 결정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경험 중심의 플랫폼’ 기능을 제공하는 장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 현장 사진>
2025 홍콩 춘계 글로벌 소시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 입구
위에서 내려다본 Hall 1 전시회장
전경
2025 홍콩 춘계 글로벌 소시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 현장 사진(1)
2025 홍콩 춘계 글로벌 소시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 현장 사진(2)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또한 Hall 7에서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신제품 공개 행사가 개최됐다. 11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2일과 13일에는 각각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분야별 신제품 담당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시연회 행사에서는 자동차 전자 제품을 비롯해 컴퓨터 및 관련 액세서리,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 e스포츠 및 게임 장비, 상업용 및 야외용 전자 제품, 그리고 배터리 및 전원 공급 장치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됐다. 방문객들은 신제품의 기능과 특장점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최신 전자 제품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시장 내 신제품 공개 행사>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Hall 2에는 올해 처음으로 독립 전시관 형태로 Gaming & eSports Arena가 조성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공간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KOLs & Buyers’ Favorite Gaming Gear Awards’ 행사도 함께 개최돼, KOL(Key Opinion Leader)과 바이어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e스포츠 게이밍 기기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어워드 행사는 마우스, 키보드, 게이밍 의자,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헤드셋/스피커 등 총 6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우수 제품이 선정됐다. 심사 방식은 전문 KOL 심사위원단 평가(70%)와 현장 바이어 투표(30%)를 반영한 채점 시스템으로 운영돼, 마치 오디션 현장을 방불케 하는 흥미를 유도하면서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참관객들은 다양한 최신 게이밍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은 물론, 전문가와 실사용자들의 선호도를 비교해 보면서 구매 의사결정 및 트렌드 분석 등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전시장 전반에서 단순 전시를 넘어, 체험과 참여 중심의 전시회 문화가 정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Hall 2, Gaming & eSports Arena 현장>
KOL 심사위원 사진
Gaming Gear Awards 행사 현장
최신 게이밍 장비 부스 현장 사진(1)
최신 게이밍 모니터 체험 부스 사진(2)
[자료: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한국관 이모저모
이번 전시회에는 총 14개의 한국 기업이 18개 부스로 참여했다. 이 중 9개 기업은 KOTRA의 지원을 받아 Hall 7에 통합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나머지 5개 기업은 독자적으로 참가하거나 KOTRA의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했다. 이번 한국관은 ‘IT 및 퍼스널 헬스케어’를 주요 테마로 해 마사지 기기, 웨어러블 심전도 및 부정맥 진단 모니터, 자외선 소독기, 탈모치료 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시됐다. 또한 무선충전 및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 인덕션 자동로봇 교반기 등 혁신 소비재 가전 제품 기업 제품도 전시됐다.
KOTRA 홍콩 무역관이 직접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관에 참여한 국내기업 Y 사(프리미엄 미용 및 탈모 치료 기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Y 사 담당자는 ”그동안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만나고 B2B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히며, 해외 진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호주, 미국, 폴란드, 터키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한국에서 임상시험과 인증 절차를 거쳤다는 점은 제품 신뢰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일부 바이어들은 현장에서 샘플 구매 및 독점 유통 가능성에 대한 의사를 밝히는 등 후속 성과 창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됐다. 아울러 Y 사 담당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국제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으며, 프리미엄 K-뷰티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5 GSCE-Spring 한국관 운영 모습>
단체참가 한국관 부스 현장
개별 참가 부스 현장
마사지기 체험 현장
참가기업 제품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2025 홍콩 글로벌 소시스 춘계 소비재 전자 전시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전자 산업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기존 단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체험과 피드백을 전시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점이 눈에 띄었다.
올해 처음으로 AI 및 AIoT 기술, 게임·e스포츠 장비 등 실생활 기반 기술이 별도 전시관으로 구성됐다는 점도 주목해 볼 부분이다. 첨단 기술의 대중화와 실제 수요에 기반한 공급자의 전략적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강조됐다. 이를 통해 2025 GSCE-Spring 전시회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시장성을 현장에서 검증하면서 브랜드 홍보 효과도 극대화하는 전략적 비즈니스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관은 ‘IT 및 퍼스널 헬스케어’라는 명확한 테마에 맞게 구성됐으며, 일부 기업은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샘플 오더까지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KOTRA 홍콩 무역관이 Global Sources 담당자인 K 팀장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K 팀장은 “많은 한국 기업이 향후 재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동 전시회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실질적 접점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참가 기업 일부는 과거와 달리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중국산 완제품이나 부품을 한국산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라고 언급하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해외 기업과 공급망 구축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인 2025 GSCE-Autumn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개별참가 지원사업으로 참여한 국내기업 A 사(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기 및 콘텐츠 제작)는 타깃 시장이 명확해 B2B 바이어를 찾는 것이 관건인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서 홍콩 현지 박물관, 교육기관 등 평소에 만나기 힘든 B2B 바이어와 접점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A 사는 해외 수출경험이 없는 내수기업이었지만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수입 의사를 밝히는 B2B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B2B 전문 벤더사와 독점 유통 계약을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A 사는 전시 종료 이후에도 후속 미팅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관련해 KOTRA 지원 사업도 적극 활용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끝으로, 2025 GSCE-Spring 전시회는 이제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시장성 검증, 현장 반응 수집, IP 협력, 그리고 OEM·ODM 파트너십 발굴까지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변모해 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우리 기업들도 기술력 외에 효과적인 브랜드 스토리와 체험 콘텐츠를 현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공식 홈페이지, The Standard, 한국사회복지저널, 한국관 참가기업 인터뷰,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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