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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력과 녹색 전환 논의…조인 스웨덴 써밋 2025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25-02-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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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다니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를 비롯해 스웨덴 정재계 주요 인사 다수 참석
스웨덴의 그린·디지털전환 부문 핵심산업은 에너지, 생명공학, 운송&배터리, 첨단 제조
Join Sweden Summit 2025 행사가 2월 19일 스톡홀름의 스트로베리 아레나(Strawberry Arena)에서 개최됐다. 스웨덴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가 중 하나로,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이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리더를 비롯해 투자자, 연구 및 혁신 생태계의 최고위 관계자와 정부의 주요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했다. 스웨덴 정부의 핵심 과제를 살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바, 우리 기업들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Join Sweden Summit 행사 개요
2022년 6월에 시작된 Join Sweden Summit은 녹색 전환을 주도하는 스웨덴의 혁신적 기업 환경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을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이 고조된 위기의 시기에 함께 모여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스웨덴의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산업 간 협력 기반의 혁신, 산업 전반의 녹색 전환, 스웨덴의 글로벌 투자 환경, 디지털 혁신 등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최기관인 Business Sweden(스웨덴 무역·투자진흥기관)에 따르면, 올해 행사 참석자는 28개국, 250개사, 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측 참석자는 주스웨덴 한국대사관,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동진 세미켐 등 스웨덴 진출 우리 기업 5개사와 스웨덴 신규 원전건설 프로젝트(Vattenfall사 발주)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의 폴란드지사 등이었다. 스웨덴 정부가 주체가 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웨덴의 선도적 혁신 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스웨덴의 그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며, 경제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린스 다니엘(빅토리아 왕세녀의 부군)의 환영사에 이어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개회사를 한 Join Sweden Summit 2025 행사에는 스웨덴 경제계 거물인 야콥 발렌베리 Investor 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부총리 겸 기후·기업부 장관인 에바 부시, 재무부 장관 엘리자베스 스반테손, 보건부 장관 아코 안카르베르그 요한손, 교육부 장관 요한 페르손, 이민부 장관 요한 포르셀, 재무부 차관 겸 금융시장 장관 니클라스 윅만, 인프라·주택부 장관 안드레아스 칼슨, 국제개발협력 및 통상 장관 벤자민 두사 등 정부 각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Join Sweden Summit 2025 행사 개막식 모습>
[자료: KOTRA 스톡홀름무역관 자체 촬영]
Join Sweden Summit 2025 프로그램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혁신, 지속가능한 개발, 기술 발전 분야에서 스웨덴의 리더십 등 스웨덴의 투자 매력도를 소개하는 데 집중했고, 오후에는 그린·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춰 생명과학, 에너지, 운송 및 배터리, 첨단 제조 등 4대 핵심 산업에 집중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Join Sweden Summit 2025 환영사, 개회사, 기조연설 모습>
* 주: 좌로부터 프린스 다니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야콥 발렌베리 Investor 회장
[자료: KOTRA 스톡홀름무역관 자체 촬영]
주요 발표 내용
환영사 (프린스 다니엘)
프린스 다니엘은 환영사를 통해 스웨덴 왕가 일원으로서 프린스의 역할 중 하나는 스웨덴을 홍보하는 것이라 말하고, 스웨덴 역사와 본인의 하루 일상 소개를 통해 스웨덴이 단순한 국가를 넘어 창의와 혁신이 넘치는 국가임을 피력했다.
프린스 다니엘은 19세기 후반 스웨덴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음을 밝히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당시 인구의 20%인 백만명이 넘는 스웨덴인이 자유에 대한 열망과 빈곤으로 인해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전하며, 이민이 스웨덴인들에게 자유 무역에 대한 강한 신념과 그 기회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갖게 한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상에 녹아있는 스웨덴의 대표 발명품, 제품, 브랜드, 예술가 등을 자신의 '평범한 하루'를 통해 소개한 뒤 “미래에 투자하고 싶은 여러분, 스웨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환영사를 마쳤다.
<프린스 다니엘의 평범한 하루>
나는 볼보 자동차를 타고 문이 닫히는 묵직한 소리를 듣는다. 이어 3점식 안전띠를 맨 다음, 블루투스로 에릭슨 휴대전화를 연결해 Spotify 앱을 켜서 노래를 듣는다. ABBA의 노래로 분위기를 띄운 뒤, Avicii, Roxette, Tove Lo, Zara Lasson의 노래들을 듣고, Max Matin의 빌보드 1위 곡을 듣는다. 태양 빛이 따뜻하게 내려 쪼이면 재킷의 지퍼를 내리고, 스벤 구스타프 윙흐비스트가 발명한 볼 베어링 덕분에 바퀴를 힘들이지 않게 회전시켜 도로를 따라 부드럽게 질주하면서 라이드를 즐긴다. 그러면서 볼보 트럭과 스카니아 버스를 지나치고, 낮은 굉음과 함께 하늘을 가르며 지나가는 그리펜 전투기를 바라보면서 지상과 공중에서의 안정감을 느낀다. 집에 돌아와서는 휴식을 위해 휴대전화를 집어 마인크래프트나 캔디 크러시 게임을 하고, Acne 청바지에 H&M 셔츠, 아내의 Toteme 스카프를 쓰고서 편안한 IKEA 안락의자에 기대앉아 쉰다. 그리고 깨닫는다. 스웨덴은 단순한 국가가 아니고 혁신과 창의성의 엔진이라는 것을.
[자료: KOTRA 스톡홀름무역관 정리]
개회사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스웨덴이 역사적 교훈을 통해 어떤 나라도 번영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EU에서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대표적 국가 중 하나가 됐고, 최근에는 그린·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웨덴의 성장 비결로 ① 소수가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교육 ② 산업화, 전기화, 디지털화 등 기술 변화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 ③ 규제 완화, 자유 시장, 자유 무역 ④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점을 꼽았다. 또한, 현재 산업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 녹색 전환은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이를 부담이 아닌 기회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추진력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스웨덴에는 숲과 폭포부터 새로운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금속과 광물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양의 자원이 있고, 전기 공급은 거의 100% 無 화석연료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더 많은 클린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정부가 인식하고 장·단기 전략으로 그 길을 닦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원자력발전 용량 확대를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도 주력하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 불확실한 시대에 스웨덴은 희망과 안정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자유 무역과 새로운 아이디어, 숙련된 노동, 사업 등에 개방적인 스웨덴과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 주제와 내용>
구분
주제
내용
특별 기조연설
(야콥 발렌베리 스웨덴 기업연합 및 Investor 회장)
작은 나라, 큰 비즈니스
- 북구 변방에 있는 작은 나라 스웨덴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혁신과 도전 정신이 뛰어났기 때문
패널 토론 1
- 변화무쌍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웨덴은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발전, 우수한 산업 역량 보유 (우수한 첨단 과학기술, 탁월한 창의력, 리스크 테이킹 마인드)
- 아스트라제네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리더들이 스웨덴에 중요한 투자를 하는 이유와 이들이 유럽과 글로벌 맥락에서 스웨덴의 경쟁력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다룸
패널 토론 2
AI와 디지털화를 선도하다
─스웨덴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
- 스웨덴은 디지털 발전과 변혁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산업을 재편성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혁신 주도
- 스웨덴의 장점은 서로 존중하는 문화, 뛰어난 창의력, 광범위한 산업을 보유한 점
- 스웨덴의 AI 미래 비전과 AI 연결성, 컴퓨팅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발전이 비즈니스와 사회의 새로운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토론
- 스웨덴은 우수한 양자역학 인프라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이 원활함
패널토론 3
그린·디지털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
─스웨덴 및 유럽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 관점
- 세계가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려는 가운데, 장기 자본 투자와 규제 프레임워크에 접근하는 것이 필수적
- 그린·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속 가능 투자 촉진 전략 및 메커니즘, 정책 등 스웨덴의 경쟁력에 관한 토론
- 스웨덴 금융시장은 경쟁력이 우수하고, 공공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민간 금융시장 역시 잘 발달해 투자기업들에 적합한 맞춤형 조건 제시 가능
패널토론 4
스웨덴에 투자하기에 적합한 조건 조성
─기업들이 스웨덴의 성장 의제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
- 스웨덴의 전략적 성장 계획과 투자 친화적인 정책이 어떻게 번창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형성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토론
- 최근 글로벌 투자 트렌드는 AI와 그린 전환. 스웨덴은 클린에너지(CO2 free Energy)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이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
- 정책 입안자들로부터 스웨덴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전략, 인센티브 조치와 기업들이 어떻게 투자하고, 확장하며, 성공할 수 있는지 논의
[자료: KOTRA 스톡홀름무역관 정리]
오전 세션 폐막식 (에바 부시 부총리 겸 에너지·기업·산업부 장관)
에바 부시 부총리 겸 기후에너지부 장관은 오전 세션을 마무리하면서 스웨덴은 새로운 아이디어, 투자, 파트너십에 매우 개방적인 혁신 국가이며, 친환경 전력 부문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기업-학계 간 신뢰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면서 향후 많은 이들이 스웨덴과 활발한 협력관계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웨덴의 그린·디지털 전환 부문 4대 핵심산업(생명과학, 에너지, 운송 및 배터리, 첨단제조)별로 별도 룸에서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는 각 산업분야 별 주무장관과 유력기업 CEO, 연구자들이 참석해 산업현황 및 비젼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업
참석자
내용
보건부 장관, AstraZeneca, AZ Bio, IonQ, Novartis, Swedish Medical Product Agency 등
스웨덴은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혁신 분야에서 세계 2위 글로벌 리더로 최첨단 연구, 기술 및 산업 협력을 결합해 의료 혁신과 의료 발전을 위한 활발한 생태계를 제공한다.
운송 및 배터리
인프라·주택부 장관, Einride, Alstom Group, AstaZero, Airbus, Heart Aerospace, Volvo Group, Altris 등
Volvo Car(승용차), Volvo Group(트럭/버스), Scania(트럭/버스) 등 3대 완성차 업체와 350여개 이상의 하청업체를 보유한 스웨덴 운송 산업은 전기화, 자동화 및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차세대 운송 솔루션의 테스트 베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스웨덴은 배터리 셀 생산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수소 기반 철강의 최적지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첨단 제조업
국제개발협력 겸 통상장관, AI Commission, GM Microsoft, Volvo Cars, Microsoft 등
스웨덴은 자동화, 디지털화, 지속 가능한 생산으로 제조업을 혁신하며, 번성하는 혁신 생태계, 청정 에너지,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미래지향적인 산업 발전을 위한 이상적 허브이다.
에너지
부총리 겸 에너지·기업·산업부 장관, Vattenfall, Fortum, Uniper, RISE, Hitachi Energy, WestingHouse, Blykalla, Siemens Energy, Vestas사 대표 등
스웨덴은 세계 최초 無 화석 에너지 복지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 스웨덴 내 전력의 90% 이상을 원자력, 풍력, 수력 등 無 화석 연료를 활용해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역 커뮤니티, 기업, 학계가 공동 협력해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이끌고 있다.
한국과 스웨덴 간 에너지 전환 협력에 관심을 두고 있는 KOTRA 스톡홀름무역관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원전 이슈 파악을 위해 에너지 섹션에 참가했다.
스웨덴은 세계 최초 無 화석 에너지 복지국가로 나아가겠다는 야심 찬 목표 아래 현재 국내에서 전력의 90% 이상을 원자력, 풍력, 수력 등 無 화석 연료를 활용해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역 커뮤니티, 기업, 학계가 공동 협력해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스웨덴은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無 화석 연료 솔루션 등 안정적이고 가격 경쟁력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선도하고 있으며, 에너지 연구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이다. 스웨덴의 R&D 비용은 GDP의 3.5%이며, 연구과제의 70%는 민간 펀딩 자금으로 운영된다.
한편, 대표적인 탈 원전국이었던 스웨덴은 2022년 9월 정권교체를 계기로, 증가하는 기간산업의 전력수요에 부응하고 러-우 사태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신규 건설 확대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2035년까지 최소 2기(2500MW)의 원전을, 2045년까지 총 10기(1만MW)의 대형 원자로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전력망 중 하나인 스웨덴 전력망 시스템이 향후 20년 동안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력망의 대대적 확장이 필요한 실정이며, 향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비용 효율을 위해 수력발전과 풍력발전, 원자력발전을 최적으로 조합해야 할 과제에 직면했다. 이에 스웨덴 정부는 원자력 및 풍력 기술의 발전, 원자력 재료의 혁신, AI 기반 에너지 예측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 인터뷰 및 시사점
칼 베리뢰프 스웨덴 원전조정관은 Join Sweden Summit에서 가진 KOTRA 스톡홀름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분야 한국기업들의 기술 우수성은 물론 ’on time, on budget’ 부문에서의 탁월함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커지고 있는 스웨덴 원전 시장과 전력시장에서 양국 간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칼 베리뢰프 스웨덴 원전조정관은 2024년 KOTRA 스톡홀름무역관이 주최한 행사인 '20024 한-스웨덴 에너지전환 포럼' 연사로 참석했던 바 있다.
아울러 칼 베리뢰프 원전조정관은 KOTRA 스톡홀름무역관이 지난해에 이어 2025년 6월에 개최할 예정인 ‘2025 한-스웨덴 에너지 전환 포럼’에도 기꺼이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한국의 유수 기업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usiness Sweden 한국 담당자는 “’2024년 12월 KEPCO(한국전력)와 Hitachi Energy(스웨덴 고압변압기 생산업체) 간 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바 있고, 최근에는 삼성E&A와 Liquid Wind(스웨덴 e Methanol 공급시설 개발사) 사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커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면서 앞으로 양국이 더 많은 분야에서 협업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과 Hitachi Energy 협업은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이다.
참고로 Business Sweden은 스웨덴 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 스웨덴 정부와 경제계가 각각 지분의 50%씩 출자해 설립한 정부 기관이다. 2013년 Swedish Trade Council(스웨덴 무역진흥기관)과 Invest Sweden(스웨덴 투자청)을 합병해 출발한 Business Sweden은 스웨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외국 기업의 대스웨덴 직접투자 유치 확대를 통해 스웨덴의 수출 증대, 고용 창출, 경제발전을 도모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그린·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에너지를 비롯한 생명공학, 운송 및 배터리, 첨단 제조 부문의 스웨덴 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공동 연구를 비롯한 무역, 투자 협업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프로그램 및 내용>
시간
내용
비고
08:00~09:15
참가자 등록 및 식전 네트워킹
9:30
개막식(환영사 및 개회사)
H.R.H. Prince Daniel
Ulf Kristersson 총리
9:40~11:10
기조 연설: 작은 나라, 큰 비즈니스
패널토론 1스웨덴: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청사진
(Sweden: A Blueprint for Global Competitiveness)Investor
Microsoft, AstraZeneca, 국제개발협력 및 통상장관
패널토론 2
AI와 디지털화를 선도하다─스웨덴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
(Leading the way in AI and Digitalization
- How Sweden can rise to the opportunity)Swedish AI Commission, Ericsson, IonQ, Coreweave
11:10
휴식 및 네트워킹
11:20~12:45
패널 토론 3
그린·디지털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스웨덴과 유럽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 관점
(Financing the Green and Digital Transition
-Global investment perspectives on Swedish and European Competitiveness)Nordic Investment Bank,
Brookfield Asset Management,
EQT Group,
Nasdag Stockholm,
재무부장관
패널 토론 4
스웨덴에 투자하기에 적합한 조건 조성─기업들이 스웨덴의 성장 의제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
(Creating the right conditions for investing in Sweden- How companies can benefit from Sweden’s growth agenda)
교육부장관, 이민부장관, 금융시장장관, 부총리 겸 에너지·기업·산업부 장관
오전 세션 폐막
Business Sweden
12:45
네트워킹 오찬
14:00~17:15
그린·디지털 전환 부문 핵심산업 관련 세션 (4개 산업군)
- 생명과학- 에너지
- 운송과 배터리
- 첨단 제조업
주요 섹터별 주무장관 및 업계 리더 참여
- 보건부 장관
- 부총리 겸 에너지·기업·산업부 장관
- 인프라·주택부 장관
- 국제개발협력·통상 장관
15:15
휴식 및 네트워킹
17:15
오후 세션 폐막 및 이동
18:00~21:00
리셉션 및 공식 만찬
(스톡홀름 시청)
H.R.H. Prince Daniel
Ulf Kristersson 총리 및 주요 장관
[자료: Business Sweden, KOTRA 스톡홀름무역관 정리]
자료: Join Sweden Summit 행사, Business Sweden, KOTRA 스톡홀름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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