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폴리에스터 원단의 HS 코드는 540761로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합성 직물이다. 이 원단은 가벼운 무게, 내구성, 형태 유지의 용이성, 그리고 수분 저항성 덕분에 기성복 산업, 홈 텍스타일, 가구,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폴리에스터 원단은 대량 생산에 매우 적합하며 비용 효율성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높은 탄력성과 색상 유지력이 특징이다.

시장동향

튀르키예의 섬유 및 직물 산업은 주로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이다. 2023년 섬유 산업의 총생산 가치는 약 8860만 달러였으며, 2028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기준으로 튀르키예에서 섬유 및 의류 산업에 종사하는 업체의 수는 약 7만1959개다. 합성 직물의 하위 부문인 합성 섬유 산업은 2023년에 550만 달러의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2028년까지 13.7%의 강력한 성장률이 예상된다.

튀르키예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유 수출국으로, 전 세계 섬유 수출의 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산업은 2000년 이후 섬유 및 의류 수출 가치가 세 배 이상 증가하며 큰 성장을 경험했다. Merinos Halı, Kipas Mensucat, Gülsan Synthetic Upholstery Co.와 같은 주요 제조업체들이 이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COVID-19 팬데믹 이후 기술 직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합성 섬유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튀르키예의 섬유 및 의류 국내 소매 시장도 인상적인 성장을 보였다. 2023년 의류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튀르키예 가구는 월평균 약 2600만 리라를 지출해 지난해 대비 115%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소비자 신뢰 상승과 소매 부문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튀르키예 주요 섬유 제조업체 순 매출>

(단위: 백만 리라)

[자료: Statista]

수입동향 

한국의 2023년 튀르키예에 폴리에스터 원단 수출액은 518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튀르키예의 총 폴리에스터 원단 수입의 약 25.3%를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튀르키예는 폴리에스터 섬유에 대한 반덤핑 조치와 무역 보호 장치가 도입되면서 폴리에스터 원단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튀르키예의 폴리에스터 원단 수입은 55.8%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 현황 (HS Code 540761 기준)>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11.]

경쟁동향

튀르키예의 폴리에스터 원단 부문은 규제 강화와 무역 보호 장치로 인해 저렴한 원자재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 결과, 많은 국내 제조업체가 SASA Polyester와 같은 현지 폴리에스터 공급업체에 의존하게 돼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이 부문이 수출에 크게 의존하면서 동시에 시장이 분산된 상황에서 그 영향이 두드러진다. 2023년에는 전체 섬유 제품의 약 70%가 유럽 시장으로 수출돼, 비용 상승의 영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또한, 환율 변동성과 높은 금리로 인한 사업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튀르키예 시장의 가격 압박을 더욱 가중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응해 일부 섬유 제조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이집트와 같은 저비용 국가로 생산을 이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의 국내 폴리에스터 원단 생산은 여전히 견고하며 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 합성 직물 생산의 주요 기업으로는 Merinos와 Gulsan Synthetic Upholstery Co.가 있다.

유통구조

1차 공급업체는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원단을 생산하는 주요 섬유 제조업체나 수출업체를 의미한다. 튀르키예의 주요 합성 직물 제조업체로는 SASA Polyester, Menderes Textile, Zorluteks, Merinos와 같은 국내 기업들이 있다. 홈 텍스타일 분야에서는 내구성과 얼룩 저항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가 침구류, 커튼, 가구용 직물 등에 주로 사용된다. 기성복 산업에서는 폴리에스터가 가격 경쟁력, 가벼운 무게, 색상 유지 능력 덕분에 대량 생산에 이상적인 소재로 선호된다. 또한, 야외 장비와 항해용 직물에도 널리 사용돼 방수성과 강도를 제공한다.

튀르키예 섬유 및 의류 산업에서 2차 공급업체는 특히 기성복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제조업체가 Zara, Hugo Boss, Lacoste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계약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공급업체는 직물, 액세서리와 같은 필수 자재를 1차 제조업체에 제공하며, 1차 제조업체가 완제품을 조립한다. 튀르키예의 의류 수출 대부분은 국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튀르키예 섬유 및 의류 시장의 구매자로는 대형 국내 소매업체, 국제 브랜드, 소규모 니치 부티크, 홈 텍스타일 기업 등이 있다. 국내 소매업체는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제품을 제공하며, 국제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때문에 튀르키예로부터 소싱한다. 소규모 부티크는 잉여 수출품을 주로 판매하며, 홈 텍스타일 기업은 맞춤형 제품에 집중해 튀르키예 가구 업계의 주요 공급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한-튀르키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원산지 증명서를 갖춘 폴리에스터 원단은 일반적으로 0% 관세가 적용되지만, 현재 한국산 HS 코드 5307.30에서 5407.94에 해당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중량이 110g/m² 이상인 수입품에는 CIF 가격의 14.6%에서 40%에 이르는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이 반덤핑 조치는 2026년 1월 28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합성 섬유가 포함된 제품은 튀르키예 세관에서 섬유 함량 검증 시험을 통해 보호 조치 준수를 위한 실험실 검사를 받게 된다.

시사점

튀르키예 폴리에스터 원단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 한국산 폴리에스터 원단과 섬유 소재에 대한 반덤핑 조치는 큰 도전 과제가 된다. 그러나 현지 유통업체나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함으로써 이러한 관세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튀르키예의 잘 구축된 유럽 시장 수출망은 한국 기업이 유럽 홈 텍스타일 및 의류 부문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제공한다. 튀르키예는 EU 규정과 공급망 실사에 맞춰 섬유 산업을 조정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이를 활용해 강화되는 규제 환경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폴리에스터와 합성 직물 분야에서 이러한 규정 준수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Karaca, Bursa Kumas, Statista, S&P Global Trade Atlas, Ministry of Trade, ITKIB, Official Gazette, Mordor Intelligence, Ekonomim, Para, ALLIANZ, Ministry of Industry and Technology, Euromonitor, TUKSTAT,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