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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대형유통망 발전포럼 및 우수 소비재 상품전 현장 개최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4-11-07
  • 출처 : KOTRA

광둥 미개척 소비재시장 테스트 마케팅을 위한 포럼 전시 플랫폼

광둥 대형유통망 발전포럼 및 우수 소비재 상품전 개최기


사업 개요


사업명

광둥 대형유통망 발전포럼 및 우수 소비재 상품전

개최 기간

2024.10.22.(화)~23.(수)

장소

광둥성 포샨시 힐튼 호텔 5층 포럼장

참가

광둥성 소재 유통망 구매 담당자 등 400여 명

주최/주관

광둥프랜차이즈경영협회, KOTRA 광저우무역관 등

주요내용

ㅇ 중국 소비 추세 및 유통 시장 현황 분석

ㅇ 한국 소비 트렌드 및 한중 FTA 활용 전략 안내

ㅇ 한중 우수소비재 제품 현장 전시 및 홍보

ㅇ 일본 유통 분야 전문가 초빙 교육


 

지난 10월 22일부터 이틀간, 광둥프랜차이즈경영협회는 KOTRA 광저우무역관 및 중국 각 지역 유통협회 등과 함께 “광둥 대형유통망 발전포럼 및 우수 소비재 상품전”을 개최했다. “혁신: 유통을 더 쉽게(变革: 让零售不难做)”를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중국 유통업 전문가 및 대형유통망 재직자의 발표, 협회 회원사 대상 유통 분야 전문 교육, 한중 우수 소비재 제품 전시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포럼 및 우수 소비재 상품전 주요 내용

 

① 중국 FMCG 소비 추세 및 유통망 매출 현황

 

소비 트렌드와 유통업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인 중국 NIQ의 니이(倪一) 전문가는 “중국 FMCG 소비 추세 및 유통망 매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는 가격이 저렴해 빠르게 공급, 유통되고 순환 사이클이 빠른 소비재 상품을 의미한다. 중국 소비자의 2024년 소비 트렌드는 '더 저렴한 상품 구매', '가구 지출 줄이기', '저렴한 상품 구입을 위한 구매 채널 전환'으로 요약 가능하며, 특히 광둥에서 상대적으로 경제가 덜 발전된 지역인 非 주장삼각주 지역에서 FMCG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FMCG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형 할인점, 회원제 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FMCG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기능성 음료, 라면 등 간편식품, 소포장 쌀, 손소독제 등 청결제품 관련 FMCG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유통업체들은 매장 소형화, 제품 신선도 및 할인 폭 유지 등에 초점을 맞춰 중국 소비자에 접근해야 시장에서 승산이 있음을 강조했다.

 

② 한국 경제 및 소비 트렌드와 한중 FTA 활용 전략


KOTRA 광저우무역관 장혜진 주임이 “한국 경제 및 소비 트렌드와 한중 FTA 활용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이 무역 규모, 수출액, 외화보유액, 국가 브랜드 가치, GDP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최근 한국의 물류 산업 대상으로 해외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제시하며 한국이 가진 강점을 역설했다.


한국 역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 App,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1~2인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포장 간편 제품을 편의점에서 소비하는 행태가 보편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흑백요리사>와 같이 한국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요리 대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와 편의점 간 협업하여 출시된 음식 제품 등 판매가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재 10~20대인 잘파(Z-Alpha) 세대는 외모, 건강, 개인 성장 등 자신의 자존감 및 소속감을 위한 소비를 늘리고 있으며, 또 다른 가족으로 인식하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시장 진출 유망 한국 소비재로 크게 식품(건강식 커피, 과일소주, 소포장 가공식품, 유기농 건강식품), 생활용품(반려동물 아이디어 IT 제품, 소형 포토프린터, 향균 샤워 필터), 뷰티 제품(한국 중소 인디 브랜드의 기초‧색조 제품)으로 구분해 설명했고, 중국 유통업체가 이러한 제품들을 수입할 경우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한중 FTA 무역협정 적용 사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③ 유통업의 정교한 상품 운영관리

 

선전루이위안 상업유통연구원의 페이샤오위(裴晓煜) 전문가는 “유통업의 정교한 상품 운영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월마트 및 대형 약국 프랜차이즈 체인 등에서의 근무 경험을 살려 상품 운영관리에 필요한 CPFR(Collaboration, Planning, Forecasting, Replenishment) 원칙을 제시했고, 상품 기획, 매장 내 판매 상품 배치, 친근하게 소비자에 다가갈 수 있는 공간 및 환경 조성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운영하는 마케팅 담당자 관점에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대형유통망 발전포럼 등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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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④ 한중 우수 소비재 상품전

 

포럼장 인근에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망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작은 마트 형태로 디자인한 공간에 진열해 판매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개별 기업 및 기관별로 공간을 배정받아 자신들이 관리하는 우수 상품을 전시‧홍보 하고 현장 상담까지 진행하는 우수 소비재 상품전이 열렸다.

 

KOTRA 광저우무역관도 지사화 참가기업 및 전문 무역상사와 함께 연중 관리하는 소비재기업 제품을 출품해 한국 우수 소비재 전시를 진행했다. 아울러 FTA 이동데스크를 운영해 포럼 참가 유통망 구매 담당자의 한국 제품 수입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한국 투자 진출 의향이 있는 중국 유통망 잠재 투자가 및 프로젝트 발굴에도 힘썼다.

 

인상적인 부분은, 중국 수입상 및 유통망에서 전시‧판매 용도로 출품한 제품 중 비비고 만두 등 한국 식품이 많았다는 것이다. K-Food의 중국 내 큰 영향력과 향후 기타 한국 음식 제품의 광둥 식품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우수 소비재 전시 및 FTA 이동데스크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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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⑤ 일본 유통 전문가 초빙 교육

 

광둥 지역에는 일본계 유통망인 AEON MALL이 많은 광저우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중 하나가 되면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사례가 있다. 포럼 이틀째인 10월 23일에는 일본 유통 전문가인 테츠오 스즈키(Tetsuo Suzuki) 전문가를 초빙해, 포럼에 참가한 중국 유통망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일 교육을 진행했다.

 

테츠오 스즈키는 '52주 MD'라는 유통 분야 이론을 창시했는데, 이 이론은 소비자가 현재 혹은 미래에 수요로 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유통업체가 적시에 판매하게 하는 개념이다. 1년을 52주로 나눠서, 매주 주요 상품을 어떻게 구매하고 재고 관리를 하며, 마케팅 및 매장 직원의 영업 전략은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청중들에게 설명했다. 단순히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 이론을 AEON MALL이 어떻게 적용해 실천하는지 사례도 곁들여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 인터뷰

 

Q1. 이번 광둥 대형유통망 발전포럼 참가 소감은 어떠신가요?


A1. (참가기업 A사)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의 소비 트렌드 및 유망 소비재 제품을 알게 돼 향후 중국 내에서 한국 등 해외 국가의 소비재 제품을 판매할 때 마케팅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광둥 지역은 해외 식품 분야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KOTRA가 그러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

 

Q2. 광둥 대형유통망 발전포럼 및 우수 소비재 상품전을 통해 얻은 실질적 성과는?


A2. (참가기업 B사) 해외 투자 진출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 투자 인센티브 정책, 공장 현장실사 지원, 한국 유망 산업단지 환경 소개 등 도움 되는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해외 진출 프로젝트가 진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시사점

 

중국 광둥성은 35년 연속 중국 내 GDP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제 대성(大省)이다. 그만큼 한국 기업들이 놓쳐서는 안 될 수출 시장이며, 이곳의 중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한국 화장품 및 식품, 생활용품에 대한 구매 수요를 갖고 있다. 특히 한국 식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현지 오프라인 한국 마트에는 중국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해당 소비자들은 한국 과일소주를 휴대한다. 또한, 한국 사람들에게도 아직은 인지도가 높지 않은 화장품 및 디퓨저 인디 브랜드(Indi-Brand) 제품의 인기가 중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다.

 

광둥 대형유통망 발전포럼 및 우수 소비재 상품전은 매년 개최되며, 광둥프랜차이즈경영협회 회원사인 각종 유통망 구매담당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해 현지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 유통시장을 좀 더 전문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기회로 삼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 연사별 발표 자료, KOTRA 광저우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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