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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 현장 스케치
- 현장·인터뷰
- 중국
- 선양무역관
- 2024-11-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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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지역 최대 규모의 농업 전문 전시회
지역별 특산물부터 최첨단 스마트팜까지 다양한 제품 선보여
행사 개요
박람회 명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Shenyang International Agricultural Expo)
개최 기간
2024년 10월 22~24일
장소
선양신세계전시관(沈阳新世界博览馆)
규모
1만3000㎡, 530개 기업
전시품목
종자, 종묘, 농식품, 가공식품, 농기계, 스마트팜 등
홈페이지
https://www.syexpo.cn/
2024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가 지난 10월 22~24일 사흘간 선양신세계전시관(沈阳新世界博览馆)에서 개최됐다.
2000년 시작해 올해 24회째를 맞은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는 올해 “새로운 세계를 열고, 새로운 농업과 접촉하다(打开新世界、触摸新农业)”라는 주제로 열렸다. 일본, 한국,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온 35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다양한 제품으로 채워진 전시장
이번 박람회는 다수의 민간기업과 농축산 단체, 정부 부처, 공공 기관 등이 참여하여 6개의 전시ᆞ홍보관을 조성했다.
<전시장 구역도>
글로벌관
식품ᆞ식자재관
유명 기업관
전자상거래 공급체인관
스마트팜관
청년창업 신(新)농업관
[자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 홈페이지]
이중 특히 밀키트 시식 및 음료 식음 등을 진행한 식품ᆞ식자재관과 중국 유명 식품기업들의 대표적 상품을 선보인 유명 기업관은 중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이와 함께 스마트팜관에서는 농업용 무인기,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트랙터, 위성 원격 탐사 기술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통합 관리 플랫폼 등 최첨단 농업 장비를 전시하며 농업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었다.
<스마트팜관 현장 사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해외 식품기업도 올해 전시회에 다수 참가한바, 이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산 카레와 청주, 아제르바이잔산 와인과 과일잼, 스페인산 포도주, 아르헨티나산 마테차 등 나라별 특색있는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글로벌관을 찾아 다양한 제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글로벌관 현장 사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이중 한국 우수 농업기업 20개 사가 한국관을 조성해 올해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한국상품 전시ᆞ홍보를 진행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고추장, 홍삼 등 한국 전통 식품에서부터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K-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관 현장 사진>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한편, 이번 박람회는 1300여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중국판 인플루언서) ‘샤오밍정넝량(小明正能量)’을 초빙해 숏클립 플랫폼 더우인(抖音)을 통한 온라인 방식의 전시도 같이 진행했다. 해당 온라인 전시에선 실시간 방송을 통해 랴오닝성 각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ᆞ판매했는데, 행사 첫날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1500만 위안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 행사 기간에는 농업 발전 및 농촌 경제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청년 협동 현대화 대농업 발전대회(青年助力现代化大农业发展大会), 농촌진흥 랴오닝ᆞ선양 포럼(乡村振兴辽沈论坛), 농업강국 투자대회(农业强国投资大会), 동북아 농식품 산업 B2B 생태계 정상포럼(东北亚农特食产业B2B生态峰会) 등이 대표적이다.
<부대행사 현장 모습>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는 중국 동북지역 최대 규모의 농업 전문 전시회로 종자ᆞ종묘ᆞ농식품ᆞ가공식품ᆞ농기계ᆞ스마트팜 등 농업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이 행사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농업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또한, 랴오닝성은 한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워 한국에 대한 친근감이 높고 한국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한 직·간접적인 참여 및 분석을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 전략 수립을 하는 데 활용한다면, 시장 개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식품 유통 S사 담당자는 선양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제품은 중국 로컬제품에 비해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 홈페이지, 중국뉴스(中国新闻网), 랴오닝일보(辽宁日报),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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