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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국랴오닝국제투자무역상담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선양무역관
  • 2024-10-14
  • 출처 : KOTRA

해외 및 중국 지역별 우수상품ᆞ기술 전시

무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

행사 개요

 

2024년 중국랴오닝국제투자무역상담회(中国辽宁国际投资贸易洽谈会)는 지난 9월 26일~29일 사흘간 선양신세계전시관(沈阳新世界博览馆)에서 개최되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발전하고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진흥을 추진하자(发展新质生产力 开放合作促振兴)’를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상담회에는 프랑스, 일본, 한국 등 60개 국가에서 온 940여 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참고로, 참가 기업 수는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행사 개요>

행사명

중국랴오닝국제투자무역상담회(中国辽宁国际投资贸易洽谈会)

개최 기간

2024.09.26.~29.

장소

선양신세계전시관(沈阳新世界展览馆)

규모

3만㎡, 940여 개 기업

 주요 전시 품목

전 품목

[자료: 중국랴오닝국제투자무역상담회]

 

상담회 이모저모

 

이번 상담회는 랴오닝소비재관, 지역협력관, 국제교류관, 의료미용관, 랴오닝투자전시구역, 랴오닝소비전시구역 등 6개의 전시구역으로 구성되었다. 헝리중공업(恒力重工), LG전자, 지멘스를 비롯한 기업들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각 지방의 대표적인 상품을 대거 소개했다.


<행사 현장 모습>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중국 연해 지역에 위차한 푸젠성(福建省)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여정, 새로운 푸젠(新时代、新征程、新福建)‘을 주제로 디지털, 해양, 친환경, 관광 등 4개 분야의 40여 개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푸젠관을 운영했다. 전시품 중 하이투지능기술유한공사(海图智能科技有限公司)의 해양로봇, 푸젠푼윈스마트기술유한공사(福建分云智能科技有限公司)의 5G 스마트워치 등 혁신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푸젠관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신장(新疆) 타청(塔城)은 총 200제곱미터의 종합전시관을 운영해 밀가루, 육포, 토마토 케첩, 와인 등 먹거리부터 풍력발전기까지 다양한 우수상품을 전시했다. 특히 상담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타청에서 초빙한 음악가, 무용가들이 현장에서 축하공연을 진행해 신장 지역 소수민족의 특색과 풍습을 참관객들에게 보여줬다.

 

<신장 타청관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랴오닝성 투자무역박람회 행사의 부대행사로 4층에서 함께 열린 2024 선양-한국 투자무역박람회, 즉 선양한국주간에는 농심, CJ, 오리온, 정관장, 쿠쿠를 비롯한 한국기업 100여 개사가 올해 상담회에 참가하여 한국주간 전시장을 운영하였다. 식품, 화장품 등 생활소비재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의 모습>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KOTRA 선양무역관은 한국관 구역 내 KOTRA 선양무역관, KOTRA 하얼빈무역관, 대전광역시 선양대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다롄지사 등 4곳의 수출입 진흥을 위해 중국 동북지역에 진출한 공공기관을 통합하여 한국종합무역관을 운영했다. 총 171제곱미터의 종합 전시관에서 4개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32개 사의 제품을 전시하면서 우리 상품의 중국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우수한 품질과 시장성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과 함께 현장 판촉전 및 B2B 매칭상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종합무역관의 전시품>

[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한편, 이번 상담회는 중국 신동방그룹(新东方集团) 산하 라이브 쇼핑 채널 동방전쉬안(东方甄选)을 통해 온라인 방식의 전시도 같이 진행했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 랴오닝성 각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 판매하며 행사 첫날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소비자는 1300만 명을 넘어섰다.


<동방전쉬안 플랫폼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자료: 동방전쉬안(东方甄选)]

 

올해 행사 기간 중 랴오닝성 대외무역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랴오닝국제우호도시무역상담회(辽宁国际友城贸易对接洽谈活动), 국제수소에너지기술및산업협력상담회(国际氢能科技与产业对接合作交流会), 글로벌기업CEO랴오닝방문행사(跨国CEO走进辽宁活动) 등이 동시에 열리면서 선양 및 랴오닝 지역에 경제 활기를 더했다.

 

참가사 인터뷰 (수입 식품/생활소비재 유통 H사)


Q1)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계기는?

A1)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인 선양시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현장 전시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의 수요와 소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참가했다. 

 

Q2) 이번 행사를 통해 느꼈던 현지 시장의 변화가 있다면?

A2) 중국 소비자들의 안목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이제 가격이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기능성 식품류나 프리미엄 화장품의 인기가 좋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의 높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Q3)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게 조언을 하자면?

A3) 최근 중국 로컬 제품의 품질이 점점 높아져 중국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들은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야만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사점

 

이번 박람회는 중국 내 각 지역 대표 상품이 총출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부터 로봇, 풍력발전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다만, 참가 업체 비율을 살펴보면 외국 기업의 비율이 20% 미만에  바이어 기업보다 현지 소비자가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바,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이지만, 중국 로컬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향상됨에 따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 수입 제품임을 강조하는 단순한 전략은 중국 소비시장에서 더 이상 통하기 어려우며,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높은 제품력,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참신한 마케팅 등 진출 초기부터 중국 시장에 특화한 전략이 필요하다.

 

 

자료: 랴오닝일보(辽宁日报), 선양일보(沈阳日报),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베이두어융메이(北斗融媒),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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