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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음료 시장동향
  • 상품DB
  • 인도네시아
  • 수라바야무역관 이우주
  • 2024-08-20
  • 출처 : KOTRA

2024년, 소프트 음료 시장 규모 173억3000만 달러 전망

홍차, 허브차 등의 차 문화를 반영한 소프트 음료가 인기

HS Code  상품명


HS Code

품목 설명

2202.09

기타 음료


시장 동향


인도네시아 소프트 음료 제조사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현재 인도네시아 소프트 음료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요소는 '가성비'와 '건강'이다. 그러나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쉽지 않다. 더욱 건강한 음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 사용, 깨끗한 공정, 양질의 영양 성분 첨가, 천연 재료 사용 비율 증가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이는 생산비를 높여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들기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및 인도네시아를 휩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도네시아 소프트 음료 시장에도 큰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2020년 경제 역성장을 맞이하며, 인도네시아 역시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겪으며 많은 사람이 비즈니스를 폐업했고 실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상품 가격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졌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제품들은 더 이상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졌다.


많은 사상자를 가져온 팬데믹은 건강을 인도네시아인들의 중요한 삶의 가치로 만들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78%가 식음료 구매 시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 고려 가치로 꼽는다고 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많은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음식이 자극적으로 맛있거나 배를 채우는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건강하고 올바른 음식 섭취가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이에 인도네시아 소프트 음료 시장에서도 이러한 건강 트렌드의 일환으로 칼로리 제로, 설탕 제로 등 다양한 ‘제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향 첨가 제품이나 화학 원료로 합성된 음료보다는 천연 재료 함량 비율이 높은 소프트 음료 제품의 인기가 높아졌고, 당분이 많은 일반 소프트 음료보다는 탄산수, 차류 제품들이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더 선호됐다.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며, 인도네시아 소프트 음료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인도네시아 소프트 음료 시장의 시장 규모는 173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그중 116억3000만 달러는 일반 가정에서, 57억 달러는 음식점, 바 등 영업점을 통해 소비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1인당 GDP가 처음으로 5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소비자들의 소프트 음료 구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상수도 수질이 좋지 못한 인도네시아에서는 과거부터 홍차, 허브차 등 끓인 차 종류를 일상생활 혹은 식사와 함께 먹어왔고, 이를 반영한 차 종류의 소프트 음료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스태티스타는 인도네시아 소프트 음료 시장이 '24년부터 '28년까지 연평균 3.7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동향  대한 수입규모


인도네시아의 음료 애호가들은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다양한 수입 음료를 즐기고 있으며 해외에서 직접 음료를 수입하는 편의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입 음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수입 시장은 변동을 겪었는데, 2018년 약 4012만 달러로 시작해 2019년 3856만 달러로 감소하고, 2020년에는 2623만 달러로 계속 감소했다가 2021년에는 3459만 달러로 크게 반등했으며, 2022년에는 3923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이어 비교적 안정적 추세를 보이다가, 2021년에 411만 달러로 눈에 띄게 증가한 후 2022년에는 378만 달러로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의 음료 수입규모>

(단위: US$)

구분

2019

2020

2021

2022

전 세계

38,559,824

26,225,454

34,587,071

39,232,245

태국

17,343,788

13,257,928

17,224,943

19,178,627

말레이시아

11,457,578

6,342,740

9,244,751

10,111,227

한국

1,500,310

2,505,288

4,110,590

3,784,582

오스트리아

2,475,943

1,965,798

1,789,238

2,251,476

싱가포르

1,553,950

749,582

907,280

1,724,181

[자료: UN Comtrade]


2019년과 2020년에 음료 수입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일 수 있다. 2021년에 수입이 반등한 것은 재정 회복과 국가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면서 점진적 일상 복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동향


인도네시아의 탄산음료 수입 경쟁이 최근 몇 년간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 시장의 성장과 식습관 변화로 인해 다양한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브랜드 제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요 음료 제품들>

상품 사진

가격

제품 세부설명

3만 루피아

-미국 D사의 탄산음료로 인도네시아의 여러 대도시에서 찾아볼 있음


-그 외에도 쇼피, 토코피디아와 같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있음

 


 

1만 루피아

-한국 L 탄산음료로 탄산 맛뿐만 아니라 과일 맛이 가미된 우유 혼합물로 만들어진 캔 음료


-여러 한국 제품을 취급하는 슈퍼마켓에서 구매 가능

3만5000루피아

-미국 P사의 탄산음료로 인도네시아의 여러 대도시에서 찾아볼  있음

1만5000루피아

-한국 O사의 음료로 현지에서 여러 맛과 종류의 음료를 판매

[자료: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조사]


유통구조


<인도네시아 음료 유통구조>

[자료 :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체 조사]


인도네시아로 음료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BPOM(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야 하며, 해당 인증은 인도네시아의 수입업자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하다. 수입업체는 BPOM(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등 수입품에 대한 세관 및 규제 절차를 책임지며, 제품이 유통될 준비가 되면 전국의 도매업체 혹은 소매업체에 음료를 유통하게 된다.


관세 및 인증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음료 대한 관세율>

(단위: %) 

HS Code

품목 설명

관세율

2202.09

기타 음료

0~5%

[자료인도네시아 재무부령 No. 45 PMK 010.2022]


인도네시아-한국 포괄적 협력 협정(IKCEPA) 관한 문서(PMK 227/PMK.010/2022)  아세안-한국 자유무역협정(AKFTA) 관한 문서(PMK(재무부 장관령) 24/PMK.010/2017)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HS 코드 220209 대해 한국에서 오는 수입품에 세부 제품 분류에 따라 0~5% 관세를 부과한다.


인도네시아 내에서의 음료 유통은 정부 기관인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BPOM) 엄격한 규제를 받는데, BPOM 수입 음료를 포함한 식품 제품의 안전성과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하려면, 모든 수입 음료는 필수적으로 BPOM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해당 인증 절차는 제품 수입이 승인된 지정 수입업자가 수행할 있다.


시사점


인도네시아로 청량음료를 수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시장 동향 및 소비자 성향 등을 신중히 고려야 한.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 환경을 파악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하며, 현지 선호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음료를 인도네시아로 원활하게 수출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의 수입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안전라벨링포장 기준 준수 등 BPOM에서 시행하는 규정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신뢰할 있는 현지 수입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도 성공적인 시장 진입의 중요한 요인이다. 현지 파트너를 통해 인도네시아 특유의 사업 관행, 유통 네트워크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확대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한번 신뢰관계가 확립된 파트너의 경우,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 과정을 크게 간소화하거나, 물류 문제 등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극복하는  큰 도움이 된다.


인도네시아 인구가 약 2억7000명에 달하고, 대다수가 무슬림인 점을 고려할 ,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은 할랄 인증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할랄 인증을 받으면 소비자층을 그만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 전략이 될 수 있다. 



자료: UN Comtrade, 인도네시아 재무부,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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