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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산화코발트 동향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유지원
- 2024-08-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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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와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급증에 따른 산화코발트 가격 하락
전기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해 벨기에 배터리 소재기업 유미코아 투자 잠정 중단
상품명 HS Code
산화코발트(Cobalt oxide)는 코발트(Cobalt) 분말을 공기로 산화시키거나 질산코발트(Cobalt nitrate)를 열분해하여 제조한다. 코발트블루라는 깊은 파란색 음영을 제공하여 구운 도자기의 착색으로 사용되어 되어 왔으며, 현재는 이차전지의 양극재 재료, 식품의 색상과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식품첨가물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HS Code
상품 설명
상품설명(영문)
2822.00
산화코발트
Cobalt oxide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코발트의 전 세계 매장량
코발트는 ’23년 기준 콩고(57%), 호주(16.1%), 인도네시아 및 쿠바(4.7%) 순으로 가장 많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벨기에는 동 국가 중 콩고, 캐나, 중국 중심으로 코발트 원석 및 농축물 형태로 주로 수입한다.
<국가별 코발트 매장량>
국가
매장량(단위 : 메트릭 톤)
비중(%)
전체
10,529,000
100
콩고
6,000,000
57
호주
1,700,000
16.1
인도네시아
500,000
4.7
쿠바
500,000
4.7
필리핀
260,000
2.5
러시아
250,000
2.4
캐나다
230,000
2.2
마다가스카르
100,000
0.9
튀르키예
91,000
0.9
미국
69,000
0.7
파푸아뉴기니
49,000
0.5
기타
780,000
7.4
[자료원 : USGS]
유통 구조
벨기에의 코발트 산업은 추출, 가공, 제조, 최종, 재활용 등 총 5가지의 가치사슬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 추출 과정의 경우는 벨기에가 광물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콩고, 캐나다, 중국 등으로부터 코발트 원석(HS코드 : 260500)으로 수입을 해온다. 수입된 코발트 원석은 벨기에에서 가공을 하며, 수입된 원석을 순수한 코발트 금속 및 화합물로 변환한다. 정제된 코발트는 가공되어 다양한 중간재 및 최종재로 변환되며, 벨기에 내수 및 전 세계로 수출된다. 이후에는 사용된 배터리 및 전자 제품을 회수하여 코발트를 추출해 재사용하는 순환과정을 갖고 있다.
<코발트 산업 밸류체인>
[ 추출 ]
Extract
[ 가공 ]
Processing
[ 제조 ]
Manufacture
[ 최종재 ]
Finished product
[ 재활용 ]
Recycle
부산물 채굴
⇒
· 테트록사이드(35%)
· 황산염(23%)
· 음극(15%)
· 미세 분말(7%)
· 거친 분말(5%)
· 연탄(5%)
· 산화물(3%)
· 염화물(2%)
· 기타(5%)
⇒
· 배터리(57%)
· 니켈 기반 합금(13%)
· 공구 재료(8%)
· 안료(6%)
· 촉매(5%)
· 자석(4%)
· 비누 및 건조기(2%)
· 기타(5%)
⇒
· 휴대용 전자제품(48%)
· 자동차(26%)
· 파워 및 동력장치(4%)
· 페인트 및 코팅(4%)
· 에너지(4%)
· 항공우주(4%)
· 섬유3%)
· 기계(1%)
· 플라스틱(1%)
· 농업(1%)
· 건설(1%)
· 화학(1%)
· 기타(2%)
⇒
· 배터리 재활용(65%)
· 텅스텐 카바이드 스크랩(24%)
· 합금 스크랩 및 촉매(11%)
[자료원 : 브뤼셀무역관 보유자료에서 재가공]
벨기에 산화코발트 수출 동향
산화코발트는 리튬배터리 양극재의 산화 및 환원 반응을 일으켜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필수 재료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반면, 수출단가는 ’21년에 3만 5천 달러에서 ‘23년에 2만 3천 달러로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콩고와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화코발트 평균 수출단가, ’21~’23년 기준>
연도
수출액(US$)
수출량(톤)
단가(US$)
2021
182,975,261
5,102
35,863
2022
189,949,107
4,056
46,832
2023
95,210,591
4,106
23,188
[자료 : Global Trade Atlas]
벨기에의 산화코발트 주 수출국
벨기에의 산화코발트 최대 수출국은 한국이다. ‘23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수출 규모가 대폭 감소 하였는데 이는 ‘22년까지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한 이후 ’23년 하반기부터 유럽을 포함한 다수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고, 콩고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생산 증가로 수출액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벨기에 산화코발트 TOP10 수출국, 수출액, 비중>
순위
국가
수출액(US$)
비중(%)
2021
2022
2023
2023
전체
163,249,064
170,104,546
82,331,187
100
1
한국
48,873,668
41,277,873
16,397,965
19.9
2
스페인
35,802,068
40,241,064
16,344,328
19.9
3
인도
5,790,440
6,670,176
10,097,723
12.3
4
이탈리아
15,659,008
11,225,448
10,069,975
12.2
5
미국
29,745,012
36,044,400
8,000,290
9.7
6
일본
9,240,692
12,381,965
5,460,740
6.6
7
독일
6,822,476
11,689,894
5,257,925
6.4
8
튀르키예
1,964,264
2,218,880
4,128,111
5.0
9
멕시코
7,437,091
6,785,764
3,937,700
4.8
10
프랑스
1,914,344
1,569,082
2,636,429
3.2
[자료 : Global Trade Atlas]
<산화코발트 가격 변동 추이>
[자료 : Focus Economics]
벨기에에서 한국으로 수출 시 규제 사항
벨기에에 소재하고 있는 산화코발트 수출업체는 5.5%의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산화코발트(HS코드 282200)는 EU 내 생산된 제품이어야 하며 해당 광물, 폐기물 및 스크랩이 모두 전적으로 EU 내 광업을 통해 얻은 재료이어야 한다. 또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규정 제16조에 의하면, 수출자가 해당 제품의 원산지를 스스로 신고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원산지 신고는 화물에 포함된 원산지 제품의 총가치가 6,000 유로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만약에 6,000 유로를 초과할 경우에는 인증수출자(Approved Exporters)만이 원산지증명서 발행이 가능하다. 또한 원산지 신고(Origin Declaration)가 완료된 상품이어야 한다. 수출자는 제품 생산에 사용된 재료의 원산지 상태 정보(ex. 공급자의 신고서)를 포함하여 해당 제품이 원산지임을 입증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원산지 신고를 해야 한다. 수출자는 원산지 신고서 및 제공된 정보 정확성의 책임이 있으며, 세관 당국이 요청 시 제품의 원산지 상태를 증명하는 모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인증수출자(Approved Exporter)란?
인증수출자는 수출국의 세관 당국이 부과한 특정 조건을 충족하고 송장 신고를 할 수 있는 수출자를 뜻한다.
전략 변경에 착수한 벨기에 배터리 소재기업 유미코아
전기차 배터리 내 가장 비싼 부품인 음극재를 제조하는 벨기에 배터리 기업 유미코아는 최근 전기차 수요 급감으로 인해 주가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금년 6월 12일에 유미코아가 발표한 ‘24년 반기 실적’에 의하면 배터리 재료 사업부의 자본이 16억 유로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유미코아는 △‘24년 이후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 전망 재평가를 위한 전략적 검토 착수, △6억 5천만 유로 이하 제한하는 엄격한 자본 배분 규율, △그룹 차원의 추가적인 효율성 및 비용 조치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추가 확장을 고려하기 전 기존 자산의 용량 활용도 극대화, △배터리 재료 설정 최적화, △고객 다각화, △기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운영 및 비용 효율성 극대화에 맞출 것이라고 하였다.
시사점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감소와 시장 성장세 둔화에 따라 전기자동차와 밀접하게 관련된 반도체,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중단, 원가 절감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전기자동차 제품 사이클에 따른 것으로 현재 관련 기업들의 원가절감이나 다양한 모델 출시가 이루어 지면서 성장세는 회복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노무라증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은 ’24년부터 ‘30년까지 연평균 1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산화코발트에 대한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무역관 보유 자료, USGS, Focus Economy, 유미코어, 집행위, 국내외 언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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