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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산업, 브라질의 초콜릿 시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홍주연
  • 2024-08-21
  • 출처 : KOTRA

프리미엄화와 건강, 고급화되는 브라질 초콜릿 시장

지속가능성과 윤리, 책임 있는 소비가 이끄는 새로운 흐름

초콜릿의 여정: 아메리카에서 유럽을 거쳐 브라질까지


초콜릿의 역사 1492년 아메리카 대륙 발견과 함께 시작됐다. 아즈텍 원주민들이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 음료는 16세기 스페인을 통해 유럽에 소개되며 귀중한 상품이 됐다. 17세기 후반 영국에 도착한 초콜릿은 18세기 중반부터 대중화됐다. 19세기까지는 주로 음료 형태로 소비됐다. 1861년부터는 고체 형태로 판매되기 시작했고, 1876년 스위스에서 현대적인 밀크 초콜릿이 개발됐다


한편, 브라질의 초콜릿 역사는 1746 시작됐다. 프랑스인이 바이아주 남부의 농장주 안토니오 디아스 리베이로에게 카카오 씨앗을 선물하면서, 브라질에서의 카카오 재배가 시작. 유리한 기후 조건으로 카카오 농장이 번창 이 지역은 '카카오 대농장주들의 땅'으로 유명해졌고, 이는 유명 작가 조르지 아마두의 1933년 문학 작품 카카우(Cacau)에도 영향을 줬다.


이러한 초콜릿의 역사는 글로벌 식품 산업의 발전, 문화 교류, 그리고 새로운 농업 경제의 형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늘날 초콜릿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경제 부문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브라질과 같은 카카오 생산국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브라질의 초콜릿 시장 규모


국제카카오 기구(ICCO, International Cocoa Organization)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초콜릿 생산국으로 2022년 27만3000톤을 생산했다. 브라질의 농축산부(Mapa, Ministério da Agricultura e Pecuária)는 2025년까지 3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 카카오 가공산업협회(AIPC, Associação Nacional das Indústrias Processadoras de Cacau)의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의 주요 카카오 생산 지역은 파라(Pará)주와 바이아(Bahia)주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두 지역이 각각 점유율 57% 37% 브라질 카카오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에스피리투산투(Espírito Santo), 혼도니아(Rondônia), 마투그로수(Mato Grosso), 아마조나아(Amazonas), 미나제라이스(Minas Gerais), 호라이마(Roraima), 세아라(Ceará)주에서도 일부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브라질은 약 9만3000개의 크고 작은 카카오 재배 농가가 있으며, 이들 농가 협동조합을 통해 재배와 판매 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브라질의 카카오 분쇄시설 용량은 27만 톤으로, 카길(Cargill), 배리 칼리보(Barry Callebaut), 올람(Olam) 3개 회사가 브라질 생산량의 95%를 구매 분쇄하고 있다.


<2022년 브라질 주별 카카오 생산량>

(단위: 헥타르, 톤, US$ 천)

연번 

생산 지역

재배면적

생산량

매출액

-

Brasil

브라질

590,232

273,873

636,315

1

Pará

파라

152,837

145,994

363,636

2

Bahia

바이아

410,185

109,748

236,363

3

Espírito Santo

에스피리투산투

17,488

11,703

24,363

4

Rondônia

혼도니아

7,599

5,017

10,181

5

Mato Grosso

마투그로수

724

471

654,55

6

Amazonas

아마조나아

1,203

656

581,82

7

Minas Gerais

나제라이스

139

129

290,91

8

Roraima

호라이마

90

144

218,18

9

Ceará

세아라

7

11

24,55

[자료: AGRO Sustentar, 24.08.12.]


브라질 식품 시장의 초콜릿 과자 부문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예상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콜릿 과자 부문의 물량은 2024년 303만 톤에서 2029년 325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다. 약 6.93%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 것으로 예상되며, 8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부터 2029년까지 브라질의 초콜릿 제과 시장 규모>

(단위: )

[자료: Statista, 24.08.12.]


2023 초콜릿 및 코코아가 함유된 기타 식품(HS Code 1806) 브라질 수입 규모는 16136만 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 28.7%의 1위 아르헨티나는 한 해 동안 4634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브라질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위 스위스(14.5%, 2346만 달러), 3위 독일(13.5%, 2173만 달러), 4위 벨기에(8.3%, 1333만 달러), 5위 인도(7.8%, 1258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 HS Code 1806 품목 수입 동향(2021~2023)>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1

2022

2023

 점유율

증감률

-

총계

139,729

121,386

161,368

100

32.9

1

아르헨티나

41,118

38,837

46,341

28.7

19.3

2

스위스

20,901

16,582

23,464

14.5

41.5

3

독일

11,014

16,289

21,730

13.5

33.4

4

벨기에

14,114

8,211

13,334

8.3

62.4

5

인도

12,286

10,735

12,583

7.8

17.2

6

이탈리아

11,312

10,815

12,134

7.5

12.2

7

폴란드

2,951

3,532

7,975

4.9

125.8

8

프랑스

931

3,346

4,849

3

44.9

9

미국

1,310

4,470

3,130

2.8

-29.9

10

터키

562

967

2,376

1.9

145.7

[자료: Trademap, 2024.08.09.]


브라질 초콜릿 시장 주요드 


브라질의 초콜릿 시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직 소비량이 적지만, 최근 증가 추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이 1인당 평균 7kg의 초콜릿을 소비 최대의 초콜릿 소비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에스토니아, 독일, 스위스가 초콜릿 소비량이 많은 국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브라질은 전 세계 순위에서 44위에 머물러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많이 팔린 초콜릿 브랜드 TOP10>

순위

기업명, 브랜드

 특징

 사진 

1

회사명: Lacta

브랜드: Diamante Negro

가격: R$7.00

       (US$1.27)

출시: 1962년 

- 특징: 유명 축구선수 레오니다스 다 실바의 별명에서 따온 이름

밀크초콜릿에 캐트와 꿀을 더해 독특한 맛을 자랑. 맛과 가성비로 유명

 

2

회사명: Lacta

브랜드: Sonho de Valsa

가격: R$ 1.25

       (US$0.22)

출시: 1962년 

- 특징: 처음에는 주로 여성들이 즐겼지만, 이후 국민적인 인기를 얻음. 2011년에는 습기 방지 기술을 도입 제품의 신선도를 개선. 한 외피와 크리미한 속으로 유명하며, 로맨틱한 선물이나 일상적인 간식으로 사랑받음

 

3

회사명: Lacta

브랜드: Ouro Branco

가격: R$1.49

       (US$0.27)

- 출시: 1962년 

- 특징: 화이트초콜릿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 바삭한 웨이퍼, 쌀 퍼프, 캐슈너트, 화이트초콜릿 코팅의 조합

 

4

회사명: Nestlé

브랜드: Prestigio

가격: R$4.49

       (US$0.81)

- 출시: 1961년

- 특징: 초콜릿과 코코넛의 조합, 촉촉한 코코넛 필링, 밀크초콜릿 외피, 갈아낸 코코넛의 질감. 빨간색과 흰색의 특징적인 포장

 

5

회사명: Mars

브랜드: M&M’s

가격: R$4.49 

       (US$0.81)

- 출시: 1997년부터 브라질 생산

- 특징: 다채로운 색상의 코팅.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밀크초콜릿 필링. 코팅이 초콜릿이 녹는 것을 방지. 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음

 

6

회사명: Ferrero

브랜드: Ferrero Rocher

가격: R$13.50

       (US$2.45)

- 출시: 1995년 브라질 진출

- 특징: 바삭한 초콜릿 껍질, 크리미한 헤이즐넛 필링, 중앙에 온전한 헤이즐넛. 상징적인 금색 포장.  물로 인기

 

7

회사명: Ferrero

브랜드: Kinder

가격: R$ 11.60

      (US$2.10)

- 출시: 1974년

- 특징:

킨더 에그: 밀크초콜릿, 화이트초콜릿 내부, 장난감 서프라이즈

킨더 부에노: 바삭한 웨이퍼, 헤이즐넛 필링, 밀크초콜릿 코팅

킨더 초콜릿: 작은 바 형태, 밀크초콜릿과 크리미한 필링

 

8

회사명: Garoto

브랜드: Talento

가격: R$5.99

       (US$1.08)

- 출시: 1993

- 특징: 다양한 맛과 조합 제공. 헤이즐넛, 브라질너트, 둘세 데 레체(Dulce de Leche), 쿠키 등 다양한 재료 사용. 브라질의 생물 다양성과 요리 문화 반영.  사용으로 브라질 정체성 강조

 

9

회사명: Arco

브랜드: Tortuguita

가격: R$1.49

       (US$0.27)

- 출시: 1995

- 특징: 거북이 모양의 초콜릿으로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아이콘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인기. 먹기 전에 초콜릿을 가지고 놀 수 있어 재미 요소 추가. 맛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

 

10

회사명: Lacta

브랜드: Baton

가격: R$1.99 

       (US$0.36)

- 출시: 1948년

- 특징: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 다채로운 포장 디자인, 다양한 맛 제공(밀크초콜릿, 화이트초콜릿, 딸기 크림 등)

 

[자료: INSIGHTS, 24.08.12.]


브라질 초콜릿, 카카오, 땅콩, 사탕 및 관련 제품 산업 협회(ABICAB, Associação Brasileira da Indústria de Chocolates, Amendoim e Balas)의 자료에 따르면, 밀크초콜릿이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46%의 점유율을 보인다. 밀크초콜릿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으로 유명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두 번째는 21%의 화이트초콜릿이다.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버터, 설탕, 우유로 만들어지며 부드럽고 달콤한 질감을 자랑한다. 이는 종종 디저트와 제과 레시피에 사용된다. 세 번째는 18%의 다크초콜릿이다.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고 설탕이 적어 더 강렬하고 개성 있는 맛을 낸다. 종종 고급 디저트 레시피에 사용되며 혈압 감소와 인지 기능 향상 같은 건강상의 이점 알려져 있다.


ABICAB 자료에 따르면, 가장 선호되는 초콜릿 형태는 초콜릿 90g 이상 함유된 초콜릿 바(49%)였으며, 그 다음으로 다양한 초콜릿이 담긴 상자(40%)와 트뤼프 앙 쇼콜라(11%)가 뒤따랐다. 또한 초콜릿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기념일(31%), 특별한 사람을 위한 선물(30%), 감사의 표시(27%), 특별한 날 축하(12%)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선물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초콜릿 소비 패턴>

[자료: ABICAB, 24.08.12.]


브라질에는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다양한 초콜릿 생산기업이 있으며, 각자의 독특한 전과 제품 라인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 주요 초콜릿 기업>

연번

기업명

소개

주요 제품 및 브랜드

로고

1

Lacta

1912년 상파울루에 LACTA 공장 설립, 스위스 초콜릿 품질 목표

1차 세계대전 시기 수입 비용 상승으로 현지 생산 시작

1917년 브랜드 공식 등록

보라색 포장의 밀크초콜릿으로 유명해짐

Diamante Negro, Sonho de Valsa, Ouro Branco, Bis, Amadita, Laka, Lancy, Star

2

Garoto

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브라질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

세계 10대 초콜릿 공장 중 하나로, 브라질 빌라벨랴에 위치

70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5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

일부 인기 제품은 아이스크림과 아이스바 형태로도 판매됨

Talento, Baton, Serenata de Amor, 초콜릿 상자, 초콜릿 바, 부활절 달걀, 요리용 초콜릿, 옐로우 박스, 패밀리 초콜릿 바

3

Nestlé

186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네슬레는 1875년 브라질에 진출

1921년 첫 공장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공장 확장.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Nescau, Nescafé, Ninho, Molico 등 다양한 제품 출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초콜릿,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으로 제품군 확대.

1990년대 이후 통곡물 제품, 그릭 요구르트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제품 출시.

Prestígio, Alpino, Lollo, Charge, Suflair

 

4

Ferrero

1994년 브라질 진출, 본사는 쿠리치바에 위치

첫 제품은 킨더 에그, 이후 페레로 로쉐, 틱택, 킨더 부에노 등 출시

1997년 포수스 지 칼다스에 생산 공장 설립

주요 4개 제품(페레로 로쉐, 킨더 에그, 틱택, 누텔라)이 매출의 70% 차지

Ferrero Rocher, Kinder Bueno, Kinder Ovo

5

Hershey’s

1998년 브라질 시장 진출, 수입업체로 시작

2001년 비스콘티 공장 및 브랜드 인수 (1800만 달러)

2002년 현지 생산 시작

Hershey’s, Twix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체 조사, 24.08.13.]


변화하는 브라질 초콜릿 시장: 트렌드, 소비 패턴, 주요 요인


브라질의 초콜릿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호와 구매 행동이 변화하면서 시장 역학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및 국제 초콜릿 브랜드들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1) 트렌드: 프리미엄화, 건강 지향, 지속가능성 트렌드


라질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초콜릿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고품질, 고 카카오 함량의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와 맛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 네슬레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 네슬레는 브라질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코펜하겐(Kopenhagen), Chocolates Brasil Cacau(Grupo CRM)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건강 지향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다크 초콜릿, 유기농 초콜릿, 저당 초콜릿 등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제품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달콤한 맛을 즐기는 것을 넘어, 초콜릿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초콜릿, 환경친화적인 패키징을 사용한 제품, 그리고 카카오 농부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와도 일치하는 현상으로, 소비자들이 단순히 제품만이 아니라 그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영향력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소비 패턴: 온라인 구매 확대, 선물용 수요 증가, 이벤트 중심 소비


로나19 팬데믹 이후 브라질에서도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는 초콜릿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들은 편리성과 다양한 선택지를 이유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초콜릿을 구매하는 향이 늘어났다. 특히 구독 서비스나 정기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프리미엄 초콜릿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초콜릿이 중요한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별한 날이나 휴일에 고급 초콜릿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면서, 선물용 초콜릿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키징과 브랜딩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개인화된 선물 옵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브라질의 초콜릿 소비는 이벤트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특히 부활절 시즌은 초콜릿 소비의 피크를 이루는 시기로, 많은 브랜드 이 시기에 맞춰 특별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 어머니의 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도 초콜릿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3) 주요 요인: 맛과 품질, 브랜드 충성도, 가격 민감도


브라질 소비자들은 초콜릿의 맛과 품질을 가장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으로 꼽는다. 특히 크리미한 질감과 풍부한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과일, 견과류, 스파이스 등을 첨가한 특색 있는 초콜릿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전통적으로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 브랜드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초콜릿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최근에는 새로운 브랜드와 수입 초콜릿에 대한 개방성도 증가하고 있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브라질의 경제 상황과 소득 수준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는 반면, 저소득층 소비자들은 여전히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공존하고 있으며, 세그먼트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가 의견


브라질 초콜릿, 카카오, 땅콩, 사탕 및 관련 제품 산업 협회(ABICAB) 감사 로제이로 마틴 KOTRA 상파울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초콜릿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보였.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맛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다크 초콜릿과 기능성 초콜릿의 수요가 늘고 있다. 앞으로는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가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디지털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초콜릿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체험 마케팅 등 새로운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타으로 한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들은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에 큰 관심을 보인다"라며 관련 트드를 반영한 진출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점


브라질의 초콜릿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호와 구매 행동이 변화하면서 시장 역학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및 국제 초콜릿 브랜드들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 브라질 시장에서 프리미엄 초콜릿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독특한 한국의 맛과 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능성 초콜릿이나 한국의 전통적인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초콜릿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브라질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 트렌드를 고려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과 공정무역을 강조하고, 환경친화적인 패키징과 카카오 농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


온라인 판매와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며, 브라질의 맛 선호도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가격 전략을 수립 프리미엄 라인부터 대중적인 가격대의 제품까지 고려하고, 선물용 패키징과 구성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소비자들의 새로운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을 고려 혁신적인 맛과 텍스처를 가진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



자료: ABICAB, AGRO Sustentar, AIPC, ICCO, Statista, Trademap, INSIGHTS,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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