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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는 ‘실리콘 데저트’, 미국 애리조나 투자 동향
  • 투자진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Chris Kim
  • 2024-08-01
  • 출처 : KOTRA

TSMC 650억 달러, 인텔 200억 달러 투자한 미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

낮은 세율과 공공 인프라 건설 지원 등 주 정부의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성 높아

LG 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제조시설 건설로 한국에 대한 관심 증가

애리조나주는 최근 미국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와 인구 유입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주 중 하나다. 그림 같은 자연 풍광으로 유명했던 애리조나주가 반도체를 필두로 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TSMC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경제 강국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본다.

 

애리조나 개요


애리조나주는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피닉스(Phoenix)이다. 면적은 약 29만5000㎢로 미국에서 6번째로 큰 주며, 2024년 기준 인구는 약 746만 명으로 미국에서 14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이다. 애리조나주는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세계적은 자연명소가 있는 관광지로서, 매년 수백만 명에 이르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반도체 및 전자제품 제조업, 재생 가능 에너지, 관광, 농업, 광업 등이 있으며 최근엔 바이든 행정부의 칩스법(CHIPS)의 영향으로 반도체 제조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미국 주별 실질 국내총생산 변화율>

(단위: %)

[자료: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글로벌 기업들이 연달아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가운데 애리조나주는 2022년 대비 2023년 약 6만566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국내 이주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유출되는 인구가 차지하고 있다. 투자유치 확대와 인구 증가 속 애리조나주는 규제 감축 및 낮은 세율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려 하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주는 ‘실리콘 데저트(Silicon Desert)’ 라는 별명을 얻으며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별명은 애리조나가 낮은 운영 비용과 풍부한 인력 자원, 낮은 세율로 대표되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바탕으로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와 유사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음을 반영한다. 실리콘 데저트의 형성은 주로 반도체 산업과 다양한 기술 스타트업의 급성장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칩스법(CHIPS)과 애리조나: 반도체 산업의 부흥

 

미국의 칩스법(반도체 생산 촉진 및 과학법, CHIPS for America Act)은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이다. 칩스법은 2021년에 법안 발의 2022년에 통과으며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약 52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은 애리조나의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텔(Intel)과 TSMC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칩스법(CHIPS) 보조금 수혜 현황>

*2024년 4월 기준

[자료: Visual Capitalist]

 

① 인텔(Intel)


인텔의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 시설의 대규모 확장은 CHIPS 법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인텔은 칩스법을 통해 제공되는 85억 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활용 총 20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챈들러 오코티요 캠퍼스에 'Fab 52'와 'Fab 62'라는 두 개의 새로운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는 인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중 하나다. 새로 건설되는 공장들은 최첨단 반도체 칩을 생산할 예정이며, 인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텔의 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는 “칩스법은 미국 반도체 산업의 부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며, 이를 통해 애리조나에서의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졌다”라며 칩스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SMC


대만의 반도체 제조 회사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도 애리조나에 첫 번째로 운영하는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설립하며 120억 달러 규모의 첫 투자를 시작했고, 현재 세 번째 공장 건설 계획까지 발표되며 그 규모는 65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결정적으로 TSMC의 이번 투자로 애리조나는 세계 반도체 생산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다. 피닉스에 위치한 새로운 공장은 초기에는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칩을 생산하고, 이후 4nm, 3nm, 그리고 2nm 칩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이 칩들은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의 다양한 첨단 기술 제품에 사용되며 현재까지 가장 진보된 반도체 제조 기술들 중 하나다.


TSMC의 올해 4월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공장은 2025년 상반기에 4nm 기술을 활용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장은 이전에 발표된 3nm 기술 외에도 차세대 나노시트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칩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8년 생산이 시작된다. 세 번째 공장은 2nm 이상의 고급 첨단 공정을 사용해 10년 안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TSMC의 애리조나 투자 결정은 미국 연방 정부와 애리조나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의 결과이다. 칩스법은 TSMC와 같은 기업들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지원과 세제 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TSMC는 미국 재무부에 자격 요건을 맞춘 자본 지출의 최대 25%에 해당하는 투자 세액 공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애리조나주 정부와 피닉스 시 또한 공장 입지에 도로 및 하수도 등 인프라 개선과 세금 혜택 등을 통해 TSMC의 투자를 촉진했다. TSMC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애리조나에서의 사업 확장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태양광 주 애리조나: 재생 에너지의 중심지

 

애리조나주는 풍부한 자연 자원과 유리한 기후 조건 덕분에 재생 에너지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애리조나주는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재생 가능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통해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애리조나주는 연평균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자랑 태양광 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지역으로, ‘태양광 주(State of Solar Power)’라고 불리기도 한다. 애리조나의 강한 햇빛과 긴 일조 시간이 태양광 발전소가 효과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① 솔라나 태양광 발전소(Solana Solar Station)

애리조나에 위치한 솔라나 태양광 발전소는 280MW(메가와트)의 용량을 갖추고 있다. 솔라나 발전소는 집중형 태양광 발전(CSP) 기술을 사용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태양열을 저장 야간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솔라나 태양광 발전소는 약 20억 달러의 비용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국 에너지부(DOE)는 2010년 솔라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아벤고아 솔라(Abengoa Solar)에 14억 5천만 달러의 연방 대출 보증을 제공다.

 

아구아 칼리엔테 태양광 발전소(Agua Caliente Solar Project)

애리조나주 유마 카운티 동쪽에 위치한 아구아 칼리엔테 태양광 발전소는 290MW 규모의 용량을 갖춘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중 하나이다. NRG 에너지(NRG Energy)와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홀딩스(MidAmerican Energy Holdings)가 소유하고 있는 이 발전소는 평균 22만5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2010년에 착공 2014년에 완공으며, 약 18억 달러가 투자다. 미국 에너지부는 2011년 건설 지원을 위해 9억6700만 달러의 연방 대출 보증을 제공다.

 

LG 에너지솔루션의 퀸 크릭 공장 건설 계획: 배터리 제조산업 성장

 

애리조나주는 재생가능 에너지 산업 발전과 함께 보완 산업 관계에 있는 배터리 제조의 허브로서도 성장 중이다. 그중에서도 한국 기업인 LG 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는 애리조나주가 한국을 FDI 유치의 주요 고객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다. 애리조나주지사 케이티 홉스는 2023년 3월 서울에 애리조나주 무역투자사무소를 개소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강조 언급했다.

 

LG 에너지솔루션

LG 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에 약 55억 달러를 투자 애리조나 퀸 크릭에 대규모 배터리 제조 단지를 구축하고, 연간 35 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북미에서 단독 배터리 제조시설에 대한 단일 투자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완공 예정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제조 공장>

[자료: LG 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퀸 크릭 타운은 LG 에너지솔루션의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상하수도, 도로 등 공공 인프라 개선과 부지 정리를 지원하기로 약속다. 이 대규모 배터리 제조 단지에서 LG 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퀸크릭 독립형 배터리 제조단지 프로젝트 설치 현장>

[자료: Town of Queen Creek Arizona(https://www.queencreekaz.gov)]

  

② 코어 파워(KORE Power)

미국 기업인 코어 파워는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에 코어플렉스(KOREPlex)라는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시설은 1200만 평방 피트 규모이며 연간 12Gwh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선진 자동차 제작 기술 지원 프로그램(Advanced Technology Vehicles Manufacturing·ATVM)을 통해 8억5000만 달러 대출 지원이 이뤄졌다. ATVM 프로그램이란 연비가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차량을 개발하거나 제조하는 프로젝트에 연방 정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코어플렉스 프로젝트는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배터리 국내 생산에 기여하는 것을 인정받아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투산 항구와 스카이브리지(SkyBridge) 애리조나: 혁신적인 물류 허브

 

애리조나주의 투산 항구와 스카이브리지 애리조나 프로젝트는 물류와 무역 분야에서 중요한 혁신을 이루고 있다. 특히, 스카이브리지 애리조나는 미국과 멕시코 간의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두 나라의 세관 당국이 한 곳에서 협력하는 통합화물처리(UCP) 시스템을 구축한 세계 최초의 항공 화물 허브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도착한 화물은 한 번의 검사만으로 미국에서 멕시코로 이동이 가능하다. 통합화물처리 시스템은 미국과 멕시코 세관 직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모든 필수 서류, 검사, 추적 등 세관 절차가 애리조나의 피닉스-메사 게이트웨이 공항에서 이뤄지게 된다. 세관 처리 상태는 패키지와 화물을 전자적으로 추적 멕시코의 전역으로 배송되고, 멕시코를 거쳐 중남미 다른 국가로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국제 무역의 신속성을 크게 향상하면서 애리조나를 주요 물류 중심지로 부상시키고 있다.

 

<애리조나의 스카이브리지>

[자료: Phoenix-Mesa Gateway Airport]

 

스카이브리지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 후 빠른 시일 내에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것이 중요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며 애리조나를 항공 화물의 새로운 허브로 성장시켰고, 애리조나-멕시코 간 항공화물 무역은 2025년까지 6억5000만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카이브리지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1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물류 접근성의 혁신적인 개선으로 애리조나에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 및 인력 개발

 

애리조나주는 주 정부 차원에서 교육시스템의 강화와 인력 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등 교육기관과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애리조나가 첨단 기술, 제조업, 의료 및 재생 가능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글로벌 데이터 분석 회사인 라이트캐스트(Lightcast)는 애리조나의 피닉스 지역을 포함한 마리코파 카운티를 인재 유치 및 유지 분야에서 미국 내 1위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7년 중 여섯 번째 1위 선정으로, 애리조나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리조나주립 대학교(ASU)의 풀턴 공과대학(Fulton School of Engineering)은 3만1700명 이상의 학생이 수학 중인 미국 최대 공과대학으로 엔지니어링, 기술,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애리조나주립 대학교는 반도체 제조 부문 선도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Microelectronics) 산업 협의회를 구성해 TSMC와 같은 애리조나에 진출한 주요 기업들에 인재를 공급하고, 기업과 반도체 제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기술 습득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2022~2024년 애리조나의 경제활동 인구 및 취업자 수>

[자료: Bureau of Labor Statistics]

 

2024년 6월 기준, 애리조나의 실업률은 3.3%로 미국 평균인 4.1%보다 낮고, 5.2%를 기록한 캘리포니아 보다는 1.9%p나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경제활동 인구 성장률 역시 2024년 6월 기준 애리조나는 1.6%로, 미국 전체 평균이 0.5%인 것을 고려할 때 애리조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활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 및 시사점

 

애리조나는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대규모 투자와 혁신적인 정책들을 통해 미국 내 주요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칩스법이 가능하게 한 반도체 산업에서의 대대적인 투자를 시작으로 재생가능 에너지, 배터리 산업, 물류, 교육 분야에서의 투자와 혁신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TSMC와 인텔의 대규모 투자,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확대, 그리고 첨단 물류 인프라의 발전은 애리조나를 미국 내 주요 경제 중심지로 만들며,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애리조나가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로 경제 활력을 띠게 된 배경에는 주 정부의 칩스법 보조금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낮은 세율, 공공 인프라 건설 지원 등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었다.

 

한국은 지난 10년 간 애리조나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서 주요한 플레이어는 아니었으나, 2022년 LG 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제조 시설 건설 발표와 한국과의 무역량 확대 등으로 최근 애리조나 당국으로부터 새로운 협력의 파트너로서 주목받는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 항공우주, 자동차, 전자 제품 등 첨단 제조 부문의 한국 기업들에게 애리조나는 분명 고려해볼 만한 투자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자료: TSMC, Business Facilities, VOA News, Visual Capitalist, Power Technology, LG 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American Progress, 피닉스-메사 공항 홈페이지, ASU 홈페이지, Bureau of Labor Statistics, 피닉스 시 홈페이지, 타운 오브 퀸크릭 홈페이지, 애리조나 상무부 홈페이지, 미국 상무부 홈페이지,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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