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태국의 청정 에너지 도약: 미래를 위한 확장
  • 트렌드
  • 태국
  • 방콕무역관 이태형
  • 2024-07-18
  • 출처 : KOTRA

태국 정부는 2024년 2분기에 확정될 전력개발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치를 5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

태국은 앞으로 10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

태국은 2021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회의에서 2065년까지 탄소중립과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에너지규제위원회(Energy Regulatory Commission)가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Renewable Power Development Projects) 계획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최근 태국 정부는 2024년 2분기에 확정될 전력개발계획(Power Development Plan)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치를 5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총 800메가 와트 용량의 원자력 발전 시설 개발을 제안하고 있으며, 수상 태양광 발전소 15개를 전국적으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내 유형별 주요 재생 에너지 용량 및 발전량>

[자료: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Bangkok Post]

 

탄소 중립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국가 에너지 계획

 

2023년 3월 태국 정부는 2065~207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탄소 중립)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국가 에너지 정책의 원칙을 제시하는 ‘National Energy’라는 기본 계획 초안을 작성했으며 국가 에너지 계획에 대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 태국 전력 개발 계획(Thailand Power Development Plan. PDP)

- 재생 가능 및 대체 에너지 개발 계획(Renewable and Alternative Energy Development Plan, AEDP)

- 에너지 효율 계획(Energy Efficiency Plan, EEP)

- 천연가스 관리 계획(Natural Gas Management Plan, Gas Plan)

- 연료 관리 계획(Fuel Management Plan Oil Plan)

 

<탄소 중립 목표를 향한 국가 에너지 계획>

The National Energy Plan moves toward carbon neutrality ...

[자료: Sawasdee Thailand ]

 

또한, 태국 정부는 풍력(Wind), 바이오매스(Biomass), 태양 에너지(Solar Energy)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재생 에너지(Renewable Energy)를 성장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추진하기 위한 4가지 운영 목표를 아래와 같이 설정했다. 국가 에너지 계획 체계는 경쟁력 강화, 국제 투자자 유치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청정에너지를 지향하는 동시에 전력망 안정성을 고려하고 있다. 2023년 시행하여 향후 10년간 정부는 청정에너지를 가속화할 예정이며,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략이다.

 

- 전기: 신재생에너지 비용 절감 추세에 맞춰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비용과 원가 절감 등을 고려해 재생에너지를 발전량을 최소 50% 이상으로 늘린다.

- 천연가스: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여 태국을 지역 LNG 허브로 홍보하기 위한 조달에 중점을 둔다.

- 연료: 태국은 운송 에너지 계획을 조정하고 바이오 연료(Biofuel) 사용자와 전기차(EV) 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전환 관리를 고려해야 한다.

-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모든 부문에서 재생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을 촉진하고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태국 총리,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한 청정 에너지 개발 계획 내세워


지난 2월 세타 타위신 총리는 태국 에너지 아케데미(Thailand Energy Academy)가 주관한 태국 에너지 임원 포럼(Thailand Energy Executive Forum)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한 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의 기조연설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해외를 방문하는 동안 수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태국의 청정에너지 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태국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진전되고 있다는 증거로 최근 지속가능발전보고서(Sustainable Development Report, 2023)에서 태국이 세계 44위를 차지했으며 태국의 SDR 순위가 ASEAN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지속 가능한 개발 보고서에서 태국이 ASEAN 국가 중 1위 차지>

[자료: The Sustainable Development, Bangkok Post]


태국 최대 에너지 기업 PTT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집중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 대기업인 태국석유공(Petroleum Authority of Thailand, 하 ‘PTT’)의 올해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콩끄라판은 수소 기술을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5일 정부 청사 회의에서  CEO는 "수소 기술은 현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가장 깨끗한 에너지원이다"라고 말하면서 "생산 비용이 여전히 높지만 태국은 해당 기술을 대량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콩끄라판 CEO는 "현재 다양한 자회사 사업에서 소규모로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여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사용 사례 또는 수소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국석유공사(PTT)의 지속가능경영 표준>

[자료: 태국석유공사(Petroleum Authority of Thailand) 기업 홈페이지]


청정 에너지 도약을 위한 태국 에너지 관련 주요 이슈

 

1) 태국자동차연구소, 전기차 적절한 폐기 및 재활용 방안 강구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무공해 차량이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도록 하는 ‘30@30’ 목표를 통해 태국을 지역 전기차 제조 허브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자동차연구소(Thailand Automotive Institute)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부품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1) 전기차 배터리의 적절한 폐기 방법 2)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2) 금속, 플라스틱, 고무 부품을 다른 산업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개발하고 있다.

* 태국 자동차 연구소는 국제 표준과 태국 법률에 부합하는 전기차 폐기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Better World Green Plc 사와 양해각서를 체결

 

2) 옥상 태양광 패널 설치, 앞으로 허가 필요없다


지난 2월 태국 산업부는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옥상 태양광 패널 설치 허가제를 폐지했다. 기존 공장법에 따르면, 산업부는 생산 용량이 1,000 킬로 와트(1 메가 와트)를 초과하는 경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전에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또한, 산업부는 사업자가 옥상 태양광 설치를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영은행에 기계 담보를 통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2023년 기준 총 169개의 사업자가 옥상 태양광 설치를 신청(전년 대비 90% 증가)

 

3) 방콕 오토바이 택시, 전기로 교체


지난 3월 3일 태국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는 초미세먼지(PM 2.5)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콕 내 오토바이 택시를 전기 오토바이로 바꾸는 "그린 윈(Green Win)" 프로젝트*를 최근 시작했다. 태국 산업부의 팜파트라 장관은 국가전기차정책위원회(EV Borad)가 2021년부터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기 정화는 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시민, 기업, 정부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투자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해당 프로젝트는 태국 산업부, 태국오토바이 택시협회(Motorcycle Taxi Association of Thailand) 그리고 Oska Holding 사의 협력하에 시작

 

4)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글로벌 업체, Trinasolar 사 태국 진출


지난 7월 상업 및 산업(제조, 의료, 호텔 포함), 주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Trinasolar 사는 태국의 재생에너지 부문으로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5) 태국전력공사,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태국전력공사(EGAT)는 태양 에너지와 댐 수력 발전을 결합하여 청정에너지를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Hydro-Floating Solar Hybrid는 전국적으로 총 2,725 메가와트(Megawatts)의 생산 능력을 갖춘 16개 댐에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우본라차타니주 시린돈 댐과 콘캔주 우본랏 댐의 시범 프로젝트는 이미 각각 45MW와 24MW AC 용량으로 운영 중


시사점 및 전망

 

태국의 탄소중립 목표는 국가 에너지 계획과 정책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대한 다양한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국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은 국제적인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태국의 청정에너지 정책은 인근 ASEAN 국가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역 내 에너지 협력과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에서 태국의 탄소중립 노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작성: KOTRA 방콕무역관 이태형

자료: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The Sustainable Development, Bangkok Post, The Nation, 현지 뉴스, KOTRA 방콕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태국의 청정 에너지 도약: 미래를 위한 확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