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운동에 빠진 콜롬비아, 함께 성장하는 피트니스 산업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정건영
  • 2024-07-29
  • 출처 : KOTRA

콜롬비아의 56%, 스포츠 활동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헬스, 러닝,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하게 인기

피트니스 산업은 지속해서 부상하는 추세

운동을 즐기는 콜롬비아


팬데믹 봉쇄 조치로 콜롬비아 사람들은 악화된 건강을 되찾는 것에 관심이 높아졌고, 다양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보고타시에 따르면 보고타에는 현재 110만 대 이상의 자전거가 있고 하루 90만 대 가 이용되고 있다. 실제로 콜롬비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도 다. 


또한 보코타시는 시클로비아(Ciclovia)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요 도로의  한한다. 130km가 넘는 도로의 차량을 통제해 시민들이 걷기, 달리기, 거 타기,  트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정책이다. 이렇듯 최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피트니스 산업도 더불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타시 시클로비아(Ciclovia)>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직접 촬영]


콜롬비아 헬스클럽 및 피트니스 센터 현황


급부상하고 있는 피트니스 산업 중 하나는 피트니스 센터. 최근 몇 년간 콜롬비아에서는 스포츠와 피트니스의 인기가 눈에 띄게 증가데, 국제헬스라켓스포츠협회 IHRSA(International Health, Racquet & Sportsclub Association)에 따르면 콜롬비아에는 약 2000개의 체육관이 있으며 매출액은 약 3억7600만 달러, 2019년까지의 사용자 수는 약 97만9000명이었다고 한다.


경제 신문 라 레푸블리카(La República)의 수치에 따르면 콜롬비아 대표 헬스클럽인 바디테크(Bodytech)는 2022년 말 20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콜롬비아 최대 규모라고 한다. 또 다른 헬스클럽인 Smart Fit은 라틴아메리카와 콜롬비아에서 2023년 4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Fitness 24 Seven, Spinning center 등 다양한 회사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콜롬비아 대피트니스 센터 목록>

이름

소재 도시(콜롬비아)

설명

SmartFit

보고타, 칼리, 메데진, 바랑키야, 마니살레스, 카르타헤나, 몬테리아, 포파얀, 산타 마르타, 네이바, 엔비가도, 소아차, 베요, 사바네타, 모스케라, 바예두파르

-2023년 라틴 아메리카와 콜롬비아에서 4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

-지난해 국내 고객 수는 18% 증가

-현재 1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300개 이상의 지점 보유

BodyTech

보고타, 부카라망가, 카르타헤나, 칼리, 쿠쿠타, 바랑키야, 비야비센시오, 메데진, 마니살레스, 페레이라, 아르메니아, 이바게, 네이바, 파스토, 투루아, 팔미라, 소아차, 바예두파르, 몬테리아, 툰하

-1997년 콜롬비아에서 설립된 체육관

-2023년 국내 83개, 28만 명 이상의 사용자 확보

-2024년 최소 3만 명의 신규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Fitness 24 Seven

치아, 보고타, 플로리다 블랑카, 칼리

-24시간 서비스를 제공

-현재 전국에 18개 지점을 보유, 2024년에는 2개 지점 추가 오픈 예정

Spinning center

보고타, 파티오스, 카히카, 마드리드, 바랑키야, 카르타헤나, 이바게, 네이바, 페레이라

-전국 15개 지점을 보유

-현재 약 4만 명의 회원을 보유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피트니스 산업 현황


피트니스는 콜롬비아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성장을 이룬 스포츠 산업 중 하나다. 그로 인해 헬스장 가입 회원 수가 늘어나고 관련 스포츠용품 구매도 늘어나는 추세. 한 예로 스포츠 용품 판매 회사인 데카트론(DECATHLON)은 덤벨 키트와 스포츠 의류 구매가 크게 증가해 2023년 1월에만 제품당 1000개 이상 판매했다. 또한 2023년 2월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서는 브랜드와 운동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인 EXPOFITNESS가 열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교류 수 있는 장이 만들어졌다.


1) 스포츠 의류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스포츠 의류 판매액은 2020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아디다스, 나이키, 데카트론, 스케쳐스 등의 브랜드가 강세며, 2023년 매출이 19% 증가하는 등 스포츠용품 관련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다.


<콜롬비아 스포츠 의류 판매액>

(단위: US$ 천)

구분

2020

2021

2022

2023

스포츠 의류

203,649

289,414

345,100

410,024

스포츠 신발

253,456

357,335

424,258

494,426

운동복

457,469

646,750

769,358

904,202

[자료: Euromonitor, 2024.07.]


2) 피트니스 용품


HS코드 9506.91(일반적으로 육체적 운동ㆍ체조ㆍ육상 경기에 사용하는 물품)에 해는 피트니스 용품의 수입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을 보인다. 대부분 중국에서 많이 수입하지만, 2023년부터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콜롬비아 피트니스 용품(HS Code 9506.91) 수입동향>

(단위: US$ 천)

구분

수출국

2021

2022

2023

증감률

1

중국

39,583

36,701

25,650

30.11

2

대만

1,576

2,203

2,047

7.09

3

미국

3,089

2,279

1,767

22.46

4

이탈리아

299

455

463

1.92

5

프랑스

25

30

294

893.06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07.]


3) 웨어러블 기기


HS코드 9031.80(기타 측정기기)에 해당하는 웨어러블 기기 수입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달러 대비 콜롬비아 페소의 가치가 하락한 점과 인플레이션 급증 등을 이유로 웨어러블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가 억제다. 2023년 기준 화웨이가 약 30%, 삼성전자가 22%, 그 뒤를 이어 애플, 샤오미가 각각 16.1%, 14.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의 콜롬비아 수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HS Code 9031.8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구분

수입국

2021

2022

2023

증감률

1

미국

8,272

13,984

10,670

23.70

2

독일

5,162

5,431

4,891

9.94

3

중국

5,351

4,943

4,821

2.47

4

영국

2,761

2,867

2,312

19.35

5

이탈리아

3,146

1,595

1,615

1.21

14

한국

302

330

496

50.22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07.]


콜롬비아 피트니스 산업 트렌드


콜롬비아 크로노스 문화체육센터 콜롬비아 2024 피트니스 트렌드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최근 콜롬비아에서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근력운동을 하거나 러닝클럽에 가입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유행이다. 자전거 타기 등의 야외운동도 꾸준히 인기 있다. 또한 정신 건강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운동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콜롬비아 2024 피트니스 트렌드 전국 설문조사 상위 5위 항목>

순위

트렌드 항목

1

피트니스 전문가의 운동 코치 및 학위 자격 소지한 인증된 전문가 고용

2

실버층 운동 프로그램

3

퍼스널 트레이닝

4

여러 전문 분야의 팀 프로젝트

5

아동 및 청소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자료: 크로노스 문화체육센터 설문조사, 2024.07.]


실제로 매주 일요일 보고타, 메데진, 부카라망가 등 콜롬비아의 주요 도시에서 달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팬데믹과 격리 기간 동안 단체 운동이 허용되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달리기는 콜롬비아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러닝클럽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같이 운동하는 것이 유행이다. 달리기와 더불어 퍼스널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콜롬비아 전국 피트니스 조사에 따르면, 향후 콜롬비아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할 운동으로 퍼스널 트레이닝이 꼽힐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시간 러닝클럽에서 달리기를 하는 모습>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직접 촬영]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헬스장 체인인 스마트핏(Smart Fit) 매니저 A씨는 "10년간 헬스업계에 종사하면서 산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10년전과 현재의 가장 큰 차이점은 SNS의 활성화"라며 "SNS에 운동하는 모습을 단순히 게시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A씨는 "인플루언서들이 본인이 다니는 헬스장, 착용하는 운동 용품 등을 홍보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회원 유입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운동하는 모습을 SNS에 뽐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형성된 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운동에 입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운동을 즐겨하게 되면서 피트니스 산업 또한 급부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게 되면 운동기구, 웨어러블 기기, 스포츠 의류, 스포츠음료, 영양제 등과 같은 피트니스 연관 상품들의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고, 관련된 한국 기업이 진출할 가능성 또한 증가한다. 피트니스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기업은 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콜롬비아 피트니스 트렌드에 맞춰 진출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Pixabay, 크로노스 문화체육센터, Euromonitor, El Tiempo, 국제헬스라켓스포츠협회, 미국스포츠의학회,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운동에 빠진 콜롬비아, 함께 성장하는 피트니스 산업)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