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및 시장 동향

[자료: 이퉁망(易通网)]

신속‧편리성을 갖춘 전기밥솥이, 현재 중국 도시인구의 바쁜 생활 리듬에 부합해 주방 필수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밥솥 시장 2023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억5700만 대를 기록했으며, 수요량도 5% 증가한 1억60만 대를 기록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1~2023년 중국 전기밥솥 생산량 및 수요량>

(단위: 만 대)

[자료: XYZ Research(研精毕智市场调研网)]

전기밥솥이 주방의 '필수 아이템'이 되면서, 가정별 보유량은 포화 상태에 도달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링후연구원(灵狐研究院)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산 전기밥솥 제품 가격이 균일화되면서, 가격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0~200 위안 가격대 제품들의 판매량이 현재 많으며, 250~400 위안 가격대 제품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기밥솥의 기능 측면에서 보면, 죽‧탕 제조, 뚜껑 분리‧세척, 시간 예약, 쾌속 취사, 케이크 요리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제품 판매량이 많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제품 조작, 저당(低糖)밥‧누룽지 제조 등 신기술이 더해지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수입 동향

2023년 중국 전기밥솥 수입량은 약 50만 대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6698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로 한국, 일본, 태국 등 국가로부터의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밥솥 제품 수입이 많았다.

<2023년 중국 전기밥솥 제품 수입국 비중>

(단위: %)

[자료: 즈옌컨설팅(智研咨询)]

<중국 전기밥솥 수입동향(HS코드 8516.60-30 기준)>

(단위: US$ 천, %)

[자료: 중국해관총서(中国海关总署)]

경쟁 동향

중국 전기밥솥 시장은 Midea(美的), SUPOR(苏泊尔), Joyoung(九阳) 등 중국 국산 브랜드들 위주로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또한 온라인 시장보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이들 기업의 점유율 집중이 높다.

<2023년 중국 전기밥솥 오프라인 시장점유율 현황>

[자료: 즈옌컨설팅(智研咨询)]

<2023년 중국 전기밥솥 온라인 시장점유율 현황>

[자료: 즈옌컨설팅(智研咨询)]

<주요 전기밥솥 브랜드 현황>

[자료: Maigoo(买购网), 브랜드별 공식 홈페이지 종합]

유통구조 및 인증제도

AVC(奥维云网)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전기밥솥 전체 판매량은 4749만 대였으며, 판매액은 133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징둥, 수닝이궈(苏宁易购), 톈마오, 더우인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의 쇼핑 습관이 정착되면서, 최근 중국 주방 소형가전의 온라인 판매액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국가전협회는 '가정용 전자제품 안전 사용 연한(T/CHEAA 0011.11-2024)' 기준을 2024년 4월 발표했다. 이 기준을 보면, 전기밥솥의 안전 사용 연한은 5년이며, 안전 사용 연한의 정의 및 요구사항, 정상적 사용 조건, 필요 정보 등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250V가 넘지 않는 전압 환경에서 전기밥솥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사점 및 전망

중국 국무원에서 2024년 3월 발표한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구형 소비재의 신제품 교환 신행동방안(推动大规模设备更新和消费品以旧换新行动方案)'에 따르면, 가전제품 소비 촉진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광둥성은 국무원의 행동방안을 참고해, 소비자 안전 차원에서나 지역 내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새로운 가전 제품 구매시 가격 즉시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 가정별 평균 구성원 수는 2.6명이며 향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저출산, 비혼 추세에 따른 1~2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소형 가전 구매 수요는 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중국 전기밥솥 시장은 스마트화, 다기능화 등을 콘셉트로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가 한국과 식습관에 차이가 존재하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소형 전기밥솥 제작 및 수출로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

자료: 이퉁망(易通网), 링후연구원(灵狐研究院), XYZ Research(研精毕智市场调研网), 즈옌컨설팅(智研咨询), AVC(奥维云网), 중국해관총서(中国海关总署), Maigoo(买购网), 관옌보고망(观研报告网),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