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기본정보

상품명: 자전거용 조명 (HS Code 8512.10)

[자료: 일본 관세율표(2022.12.8. 기준)]

일본 자전거 용품 시장 동향

일본 국토교통성에서 발표한 '일본의 자전거 활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일본 전체의 자전거 보유 수량은 약 6761만 대로, 일본인 2명 중 1명이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의 자전거 이용률은 약 13%로 1위인 네덜란드(27%)와 2위인 덴마크(19%)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용자가 크게 늘어 났다. 야노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자전거 소매시장 규모(2023년)는 640억 엔으로 추정되며, 2020년 코로나19로 자전거 사용이 늘며 소매시장이 크게 늘었으나, 그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자전거 용품 시장(2023년)은 2022년 대비 9.2% 증가한 523억3000만 엔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건강 인식 고조에 따라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수단 중 하나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증가하며 자전거 관련 용품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자전거 용품·소매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엔)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2023년 스포츠산업 백서']

경쟁 동향

일본의 주요 자전거용 조명 업체는 CATEYE, GENTOS, ADEPT 등이 있다. CATEYE는 1946년에 설립된 자전거 용품 제조사로, 전 세계 점유율 50%(202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GENTOS는 1978년 손전등 제조사로 설립된 이후 계산기, 시계 등의 판매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자전거 조명 제조사로 알려져 있다. ADEPT는 2006년에 설립된 자전거 부품 제조사로, 브레이크 받침대나 안장에 부착하는 ‘MUTE100’ 조명 등이 유명하다.

<일본의 자전거용 조명 경쟁사>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유통구조

자전거 용품은 주로 제조사에서 상사를 거쳐 도매점, 소매점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전문 상사를 통해 해외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 상사가 직접 판매점에 유통하기도 한다.

<일반 스포츠용품 유통구조>

[자료: 업종별 심사사전] 

수입 동향

2023년 기준 일본의 자전거 조명 수입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21억 2,800만 엔 규모이다.  코로나19로 2021년 전년 대비 38.8% 증가했으나, 그 이후 수입금액이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상위 수입 대상국 및 지역은 중국, 대만, 멕시코이며, 중국이 89.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5위 수입국으로 7백만 엔 규모, 약 0.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자전거용 전기식 조명(HS Code 8512.10) 수입 규모>

(단위: 백만 엔, %)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2024.6.6. 기준)]

인증 및 관련 기관

조명은 전기용품 안전법에 의거해 사업 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경제산업국에 '전기용품 제조(수입) 사업 신고서' 제출이 필요하며, 안정성 및 성능을 인증하는 JIS 규격 등의 인증마크를 표시해 판매할 수 있다.

<관련 기관>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시사점

최근 일본에서는 공유 자전거가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성 자료에 따르면, 공유 자전거를 운용 중인 도시(실증 포함)는 2014년 93개, 포트 수는 828개였던 것이 2022년 3월에는 282개 도시, 포트 수 8971개로 도시 수는 약 3배, 포트 수는 약 11배로 확대됐다.

아울러, 엔저(엔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지자체에서는 사이클 투어리즘(관광)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일본은 국가 사이클 루트를 지정(현재 시마나미카이도 외 6개 노선)하는 한편, 선진적인 자전거 환경 정비를 목표로 하는 모델 루트를 72개 설정하고 주행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는 중고령자 층을 중심으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 전동 자전거 수요 확대에 따라 전기·전자 및 기초 부품 등 제조사의 비즈니스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절약, 밝기 센서 등과 연동한 다기능 스위치 등의 신기술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본 내 자전거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여, 우리 기업의 자전거 관련 조명 제품이 일본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

자료: 일본 재무성, 국토교통성, 관세청, 자전거산업진흥협회, 일본조명공업회, 야노경제연구소, 업종별 심사사전, 각 기관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