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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TV 시장동향
  • 상품DB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안지현
  • 2024-06-07
  • 출처 : KOTRA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한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 지속

알제리 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한 경쟁체제 유지

품목 및 HS Code


상품명은 TV(기타, 천연색으로 한정)이며 HS Code는 852872이다.



시장동향


알제리의 가전제품 시장은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제조업 육성 정책하에 현재 자국 내 수요의 약 83%를 자체 생산으로 충족하며 연간 1000억 디나르(약 1조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2%의 인구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알제리의 인구수 또한 내수 시장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제리 TV 시장은 연 6000만~7000만 달러 규모로 정체되어 있다. 지난 2018년의 시장규모가 약 6620만 달러 규모였으며, 올해는 6810만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2018~2028년 알제리 TV 시장 규모 전망>

(단위: US$ 백만)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66.2

67.1

65.5

65.1

71.0

69.8

68.1

66.5

65.0

63.5

62.0

[자료: Statista Market Insight, 2024년 3월 업데이트]


이러한 현상은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인데, TV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소비자들의 니즈가 크지 않고, 2019년 KD(부분분해수출) 키트의 수입금지 조치로 수입이 중단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의 TV 시장 역시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제조업육성정책에 의해 현지 생산체제로 최근 재편된 바 있다. 알제리는 현재 TV 수입 시 60%의 임시추가수입관세(DAPS)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부품 수입을 제외하고 완제품 형태의 수입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BRANDT(브랑트), CONDOR(콘도르), STREAM(스트림), IRIS(이리스) 등과 같은 현지 브랜드들이 알제리 TV 시장에서 활발히 활약 중에 있다.


한편, HISENSE(하이센스), TCL(티씨엘)과 같은 중국 브랜드들 또한 높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꾸준히 알제리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HISENSE의 경우 최근 CONDOR와 생산협약을 체결하였으며, TCL의 경우 2023년도 부터 현지 가전 제품 유통대행 업체 BISMA Distribution(비스마디스트리뷰션)을 통해 알제리 내 공식 판매를 시작하고 주력 상품인 98인치 TV와 더불어 TCL Mini LED C-Series 라인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대표적인 가전 브랜드 삼성과 LG가 각각 현지 기업 SINOVA(시노바), BOMARE(보마르) 등과 생산협약을 맺어 알제리 TV 시장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TV, OLED TV 등과 같은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이며 현지 내 고급스러운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여 알제리 내 한국 브랜드선호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LG 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제리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현지생산 및 판매를 이어온 바 있으며, 삼성전자는 2021년 5월 SINOVA와 생산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TV의 경우 현지생산시 최소한 15~20%의 현지부품조달률을 달성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입동향


알제리 정부는 2018년 이후 무역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무역데이터 기업인 OEC의 자료를 조회해도 해당 품목의 HS6단위(852872) 데이터는 확인이 불가하다. 따라서 2020~2022년 사이의 HS4단위(비디오 디스플레이, 8528)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보면 알제리는 2022년(2024년 5월 기준 최신자료) 1억 917만 달러를 수입하였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54.7%), 이집트(21.7%), 이탈리아(6.8%), 프랑스(5.0%) 등이다.


<2020~2022년 알제리의 국가별 비디오 디스플레이(8528) 수입액 변화 추이>

(단위: US$ 천, %)

국가명

2020년

수입액

2021년

수입액

2022년

수입액

비중

(‘22년 기준)

증감률

(‘22/’21)

중국

89,229

35,708

59,757

54.7

67.3

이집트

15,314

13,071

23,664

21.7

81.0

이탈리아

8,072

669

7,454

6.8

1,014.2

프랑스

9,123

4,433

5,498

5.0

24.0

UAE

517

2,674

4,952

4.5

85.2

스페인

1,801

1,560

3,061

2.8

96.2

미국

877

473

1,402

1.3

196.4

브라질

0

0

727

0.7

-

오스트리아

0

8

677

0.6

8,362.5

영국

1,688

611

662

0.6

8.3

한국

77

114

50

0.0

-56.1

총수입액

132,132

66,318

109,177

100

64.6

[자료: OEC(2024년 5월 기준 최신자료)]

 

알제리는 2015년부터 지속된 저유가 기조로 인해 한 때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감소하는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이에 알제리 당국은 자국산업 보호 및 외환보유고 유지를 목적으로 기존 수입규제에 더불어 상계관세인 DAPS를 도입하면서 對알제리 완제품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국의 對알제리 수출도 이러한 영향 아래 놓여 2019년에는 전년도 대비 62.5% 감소한 38만8000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본격적으로 수입이 금지된 2020년 이후로는 거래금액이 거의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제조업육성정책하에 현지생산으로 비지니스 방식이 재편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의 연도별 알제리 TV(852872) 수출동향>

(단위: US$ 천, %)

연   도

수출액

증감률

2024(1~3)

0

0

2023

0

0

2022

0

0

2021

0

-100.0

2020

17

-95.7

2019

388

-62.5

2018

1,034

42.6

2017

725

-72.3

2016

2,616

-75.0

2015

10,459

-66.9

2014

31,634

-1.4

2013

32,091

14.5

2012

28,030

22.8

2011

22,821

53.1

2010

14,906

641.2

[자료: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경쟁 동향


1) 알제리 브랜드


알제리는 높은 관세를 비롯한 여러 수입규제 탓에 외국 기업들의 진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국가중 하나이다. 이러한 시장 특성 때문에 IRIS, CONDOR, BRANDT, STREAM 등의 현지 브랜드들이 대부분의 알제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저가형 모델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 중에 있다.

 

<알제리 현지 주요 기업 및 정보>

기업명

기업상세정보

IRIS

전자, 가전, IT 및 모바일 제품 생산 전문

연간 TV 생산가능 대수: 150만 대

- 2020년 기업 연매출: 242억 디나르(2400억 원)

가전제품 등을 독일, 리비아, 모리타니 등에 수출

CONDOR ELECTRONICS

가전제품, IT, 태양광 패널 생산 관리 등

최근 중국 브랜드 HISENSE와 생산 협약 체결

연간 TV 생산가능 대수: 37만 대

- 2020년 기업 연매출: 344억 디나르(3400억 원)

가전제품 등을 아프리카 국가 등에 수출

BRANDT

기존 프랑스 기업이었으나 2014년 인수되어 현재 CEVITAL Group 소속

연간 TV 생산가능 대수: 20만 대

- 2020년 기업 연매출: 144억 디나르(1400억 원)

가전제품 등을 아프리카, 중동 등에 수출

BOMARE

- LG와 생산 협약 체결

연간 TV 생산가능 대수: 750만대

- 2020년 기업 연매출: US 4200만 달러(579억 원)

가전제품 등을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에 수출

[자료: PwC Analysis]


2) 한국브랜드


삼성과 LG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알제리 가전제품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라인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구매력이 높은 알제리 중산층과 상류충 소비자를 타겟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지 생산으로 높은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현지 진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PwC의 조사에 따르면, 알제리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TV 중 삼성이 23%, LG가 16%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알제리 가정 내 사용 TV 브랜드별 점유율 >

[자료: PwC analysis]

 

삼성과 LG의 알제리 내 판매중인 TV 모델은 다음과 같다.

- 삼성: Crystal UHD, QLED, Neo QLED, QLED Smart TV 등

- LG: TV OLED, TV UHD, NanoCell TVs, TV Ultra Large, TV FHD Smart

 

<LG 전자의 4K UHD TV>

[자료: LG 전자 알제리 웹사이트]


3) 중국 브랜드


중국 브랜드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알제리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중저가 TV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해왔지만 최근에는 고사양 제품들도 조금씩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다.

 


소비∙판매 동향


알제리 내 인터넷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TV와 같은 인터넷 연결 가능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PwC의 TV 부문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응답자중 72%가 스마트 TV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사이즈 부분에선 32~43인치 사이의 중형 TV를 가장 선호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43~65인치에 대한 선호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32인치 이하의 소형 모델이나 65인치 이상의 대형 모델의 대한 선호도는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한편, 알제리 가구 내 평균 TV 보유대수는 2.9대이며 교체주기는 6.7년이다.


현재 STREAM을 제외한 대부분의 알제리 브랜드들은 통상적으로 2년의 제품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STREAM의 경우 예외적으로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여 소비자 서비스 측면에서 타브랜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의 경우 최초 구매일로부터 12개월, LG는 2년의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유통구조


오프라인 유통 경로의 경우 제조사를 거쳐 지정된 정식대리점(Showroom) 혹은 멀티브랜드숍 등을 통해 최종 고객에게 도달하는 형태이다. 그간 인터넷 유통망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알제리 시장 특성상 대부분의 판매가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이커머스(E-Commerce)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점차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알제리 내 가장 대표적인 인터넷 판매중개사이트로는 JUMIA(주미아), OUEDKNISS(우에드크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관세율


TV(852872)의 관세율은 다음과 같다.TV는 기존 관세에 임시추가수입관세 60%가 추가로 부과되는 수입규제 품목에 해당되나 GAFTA(범아랍자유무역지대) 회원국 및 EU 회원국은 관세 및 임시추가관세가 면제된다.


<알제리의 TV(852872관세율>

HS Code

부가가치세

관세

임시추가수입관세(DAPS)

852872

19%

30%

60%

[자료: 알제리 관세청]

 


수입규제


TV를 포함한 공산품의 경우 국내미생산제품인증규제(속칭 ALGEX 규제)에 따라 수입하려는 제품이 알제리 현지에서 생산할 수 없거나 생산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취득해야 한다. 현재 인증서 발급의 대상이 되는 제품은 약 41만8000개이다.


 

시사점


현재 알제리 가전제품 시장은 알제리 정부의 제조업육성정책에 의해 현지 생산체제로 재편된 바 있다. 이러한 알제리 시장의 폐쇄적 특성 탓에 외국기업의 현지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현지 기업과의 생산 협력을 통한 현지생산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며 알제리 시장 특성에 맞는 현지화 전략의 수립도 필수적이다.


특히 알제리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저가 TV의 경우 최근들어 현지 브랜드 뿐만 아니라 중국 브랜드도 시장에 뛰어들어 점차 경쟁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브랜드들은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전략을 선택해 품질은 물론 인지도나 선호도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알제리 시장은 북아프리카 내 중요한 거점이므로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자료: Statista Market Insight, PwC Analysis, OEC,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현지언론 등 KOTRA 알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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