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코드

시장 동향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國信通院, CAICT)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국내 시장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00만 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4000만 대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으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82.8%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자국 브랜드 스마트폰의 경우, 출하량은 2억3100만 대로, 전년 대비 1.1%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79.9%를 차지했다.

2024년에도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년 1~4월 중국 국내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9148만6000대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이 중 5G 스마트폰은 766만5000대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해 2024년 1~4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83.8%를 차지했다.

<2023~2024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현황>

(단위: 만 대, %)

[자료: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國信通院)]

수입 동향과 한국 스마트폰 수입 규모

중국 스마트폰의 수입액 상위 10개 국가 및 지역은 베트남, 홍콩, 태국, 한국, 일본,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 독일 순이다. 베트남은 2022년보다 21% 감소한 9억577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에 달했다. 이 중 2023년 중국이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수입한 금액은 1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며, 중국 전체 스마트폰 수입액의 0.1%를 차지했다.

<중국 스마트폰 수입액 상위 10개 국가 및 지역>

(단위: US$ 만, %)

[자료: 중국해관(中國海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업계 동향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장기적인 발전 과정에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화웨이(HUAWEI), 샤오미(Xiaomi), 아너(HONOR), OPPO, VIVO 등과 같은 중국 자국산 스마트폰 브랜드와 애플, 삼성 등과 같은 해외 스마트폰 브랜드가 대립하는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영국 시장조사전문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상위 5개 브랜드는 애플, VIVO, OPPO, 아너, 샤오미 순이었다.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간 출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출하량이 1% 증가해 연간 시장 점유율은 19%로 나타났다. VIVO, OPPO, 아너, 샤오미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화웨이의 경우, 2023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3500만 대로 감소하면서 5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샤오미(5위)보다 한 계단 낮은 순위다. 2019년 이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다가 2023년 3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Mate60이 출시되면서 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푸인국제증권(浦銀國際證券)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3년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4년에는 출하량이 5000만 대를 넘어 7000만 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2~2023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경쟁동향>

(단위: 백만 대, %)

[자료: Canalys]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4년 1분기화웨이의 출하량은 117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7%에 달해 4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카라날리스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스마트폰 Mate60 시리즈의 생산 및 공급 문제가 점차 해결돼 2024년 1분기에 전반적인 성장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OPPO가 그 뒤를 이어 1090만 대를 출하해 2위를 차지했다. 아너, VIVO, 애플은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000만 대 출하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스마트폰 유통 구조

첸잔사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산업에는 크게 대리점 위탁 운영, 직접 공급, 통신사 특별 제공, 전자상거래 등 4가지 유통 방식이 있으며, 인터넷의 발달로 전자상거래 모델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스마트폰 브랜드가 화웨이 온라인 쇼핑몰, 샤오미 쇼핑몰 등과 같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설립했다. 이처럼 전자상거래 모델이 향후 스마트폰 산업의 주류 유통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스마트폰 산업 주요 유통 방식>

[자료: 첸잔사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

관세율 및 인증

스마트폰 대 한국 수입 관세율은 아래와 같다.

<중국 스마트폰 대 한국 관세율>

[자료: 중국 해관(中國海關)]

또한, 중국 스마트폰 산업 진출을 희망할 경우, 3C인증(3C認證), 인터넷가입허가증(入網許可證), 무위승인증(無委核準證)을 취득해야 중국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시사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침체를 겪어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구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4년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많다. 5G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시장 수요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며, 5G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개선과 5G 스마트폰의 가격 하락으로 점점 더 많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인공지능(AI), 폴더블폰, 위성통신 등 혁신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스마트폰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AI 모델의 진화는 중국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소프트웨어 경험에서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4년은 글로벌 AI 스마트폰의 원년이 될 것이며, 중국의 AI생성콘텐츠(이하 AIGC)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2027년 말까지 5억 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OPPO 창립자인 천밍융(陳明永)은 '2024년이 AI 스마트폰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대 스마트폰 초기 단계에는 그래픽 인터페이스, 메시지, 주소록, 일정 관리 기능 정도만 있었다. 2000년대 이후 2010년대까지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단순히 휴대하는 기능을 넘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2000년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은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으며, 2010년에는 삼성 갤럭시S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2020년대에는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폰이 더욱 지능적이고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또한, 5G 네트워크의 도입으로 초고속 인터넷 속도, 초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폰 시장이 증가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급화·고기능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임을 시사한다.

중얀푸화산업연구원(中研普華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 특히 일부 선진국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야 할 것이며, 스마트폰 산업체인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자료: Canalys, Counterpoint Researc, TechInsights,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國信通院), 중국해관(中國海關), 중얀푸화산업연구원(中研普華產業研究院), 첸잔사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