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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환경전시회 'IFAT 2024'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독일
  • 뮌헨무역관 권석진
  • 2024-05-23
  • 출처 : KOTRA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DX 추세 뚜렷

전시회 개요


2024513일부터 17일까지 총 6일간, 독일 뮌헨에서는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이하, IFAT)가 개최. IFAT은 상하수도, 폐기물 및 원자재 관리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기술 전시회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3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며, 15만 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방문. 주요 주제로는 디지털화, 재활용, 식수 공급, 기후 회복력 기술 등이 논의.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개요>

행사명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2024513~17

장소

독일 뮌헨전시장(Trade Fair Center Messe Muenchen)

주제

- 디지털화: 스마트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환경관리

- 재활용: 폐기물관리 및 재활용 기술

- 식수 공급: 안전한 식수 공급 및 하수 처리 기술

- 기후 회복력: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과 솔루션

- 기술: 지방 정부 및 기관에서 사용하는 환경 기술

규모

- 출품업체: 55개국 약 3000여 개사

- 방문객: 15만 명 이상

프로그램

- 라이브 시연: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주제별 무대: 주제별 전문가 강연 및 패널 토론

- 경쟁 프로그램: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이는 경연

[자료: IFAT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뮌헨 무역관]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전시장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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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FAT 공식 홈페이지]


현장에서는 주제별로 색상을 달리 전시를 진행. 블루 스테이지에서는 물관리, 지속 가능한 물 사용, 기후 적응형 물관리, 물 재사용 및 에너지 효율적 하수 처리 플랜트를 다루었으며, 오렌지 스테이지에서는 순환경제와 자원 효율성, 물질 흐름 관리, 물류 및 폐기물관리 기술에 대한 전시가 진행. 그린 스테이지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품, 솔루션, 혁신적인 상품들을 전시하며, 참가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입구(좌) 및 블루 스테이지(우)>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IFAT은 글로벌 기업부터 중소기업, 대도시부터 작은 지방 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와 유형의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다. 이번 IFAT에서는 민간 부문과 시의 폐기물관리 기업을 위해 재활용과 폐기물 처리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원자재 순환을 촉진하고 순환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 특히 이산화탄소 저 배출 차량을 활용한 스마트 수집, 새로운 분류 및 처리 방법, 에너지 효율적인 물질 취급 장비, AI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열처리 또는 바이오가스 생산을 통한 에너지 회수 등의 다양한 프로세스에 대한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전시 현장 사진>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전시회 주요 트렌드: 기후변화, 디지털화, 순환경제


1) 기후변화 적응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 극심한 더위, 물 부족 등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과 관련된 주제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지방 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한다. 실제로 바이에른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등 독일 연방·지방 정부의 부스에서 정책과 계획을 전시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 디지털화

디지털화는 물관리와 폐기물관리에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중요해졌다. 예를 들어, 센서 데이터를 통해 펌프의 고장을 예측하거나 인공지능을 활용 세부적인 물 소비를 예측하는 시스템 등을 전시한 부스를 볼 수 있었다.


<센서활용 펌프시스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물관리.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961pixel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3) 순환경제

원자재 순환을 촉진하고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중점적으로 논의. 예를 들어, 플라스틱 및 배터리 재활용,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에너지 회수 등에 관한 전시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독일 재활용산업 분야 주요기업인 레몬디스(Remondis) 대표인 토마스 콘제도르프(Thomas Conzendorf)세계 산업 제품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기술이 발전하는 세계에서의 재활용 분야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IFAT 전시회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고객, 파트너 및 새로운 공급기업과 직면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전시 현장 사진>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4) 에너지 효율성

에너지 효율적인 물관리와 하수 처리 기술과 관련된 부스를 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도시와 커뮤니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되고 있었다.


야외 전시장


전시장 외부에도 넓은 야외 전시장이 마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야외 전시는 약 42개의 축구장 크기(30만 ), 150대 이상의 트럭과 기계들이 전시 있었다. 주요 행사로는 '트럭 인 액션 쇼'가 있었으며, 도로 유지 보수, 청소, 폐기물 처리 부문의 시 차원 차량과 장비의 성능을 시연. 이들 장비 중에는 전기 및 수소 구동 트럭도 포함 있어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또한, 자동차 재활용 관련 전시에서는 대형 기계를 사용해 전기차를 포함한 폐차를 재활용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최신 재활용 기술을 선보였다.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야외 전시 현장 사진>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라이브 데모 및 경쟁 프로그램


IFAT 뮌헨 2024에서는 실습 중심의 라이브 데모와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예로, Car Recycling with e-car 데모에서는 전기차 재활용 기술을 시연으며, Praxistage에서는 바이오매스 처리 및 재활용 기술을 선보였다. Crushing zone에서는 건설 및 철거 폐기물의 재활용을 주제로 한 데모를 진행으며,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구동 시스템을 갖춘 차들을 선보였다. 다양한 펌프, 파이프, 배관 및 피팅을 직접 경험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으며, 워터 스킬즈, 파이프라인 건설 챌린지, 세계 대학 챌린지와 같은 경쟁을 통해 실용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Car recycling with e-car special(BDSV)>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34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20pixel, 세로 1080pixel

[자료: IFAT 2024 공식 홈페이지]


<Pipeline Challenge (rbv)>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340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20pixel, 세로 1080pixel

[자료: IFAT 2024 공식 홈페이지]

 


IFAT 뮌헨 2024에서는 곳곳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 연사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다. 오렌지 스테이지에서는 순환경제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 중이었으며, 그린 스테이지에서는 EU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그린딜 패널이 예정 있었다. 블루 스테이지에서는 기후 회복력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날을 맞아 관련 주제로 강연이 진행. 패널 토론 이외에도 유명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드와 글로벌화 및 개발 전문가 이안 골딘의 강연과 같은 특별 연사 강의도 예정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블루 스테이지 강의(좌) 및 오렌지 스테이지 패널 토론(우)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국제회의 소개 및 홍보 부스


기업 및 국가별 부스 이외에도 COP16(16UN 사막화 방지협약 당사국 총회)과 같은 국제회의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 해당 부스에서는, 기후 변화와 사막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솔루션과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를 제공.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와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토지사용과 복원 기술을 통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유엔 사막화 방지협약의 이니셔티브와 함께 다양한 국가 및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전시공간이었다.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튀르키예 부스(좌) 및 COP16 홍보 부스(우)>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KOTRA 한국관


이번 박람회에는 2개의 KOTRA 한국관과 개별적으로 참가한 2개사를 포함해 총 17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관 부스에서는 물관리 및 하수 처리, 재활용 및 폐기물관리, 에너지 효율화 분야 등 한국의 다양한 환경산업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2024년 독일 뮌헨 환경전시회(IFAT 2024)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시사점


독일과 유럽의 환경 기술 및 관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현지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디지털화와 스마트 기술의 적용이 중요해지고 있으므로, IFAT과 같은 박람회를 통해 네트워킹을 넓혀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자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주최 측의 스테판 럼멜(Stefan Rummel)환경 기술 산업은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 가장 혁신적인 산업 중 하나로 미래 성장이 확실한 산업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IFAT 전시회는 환경기술분야의 주요 인물을 한자리에 모아 활발한 토론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다양한 연사, 동료, 전문가 및 기존 및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장이다. IFAT은 환경 기술 분야에서 최신 동향과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한국 기업들이 해당 전시회를 참가한다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 IFAT 공식 홈페이지관계자 인터뷰KOTRA 뮌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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