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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7회 베트남 국제 가공 및 포장 전시회(ProPak)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박지원
  • 2024-04-12
  • 출처 : KOTRA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에서 개최

국내외 가공 및 포장 기계, 장비 및 기술 전시와 음료 기술 전용 DrinkTech 전시장도 개설

호치민시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에서 4월 3일부터 5일까지 가공 및 포장 산업의 새로운 재료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제17회 베트남 프로팍(ProPak)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450여 개의 포장 기업들이 알루미늄, 플라스틱과 같은 다양한 포장재와 진공, 멸균 포장과 열성형 포장등과 같은 포장기술을 선보였고 기술이 식품과 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들에 활용되고 있었다. 또한, 물류와 가공의 자동화를 선보이는 기업들도 다수 참여하였다.


이번 2024년 프로팍 전시회 내에서는 글로벌 전시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과 프로팍이 협력하여 주최하는 DrinkTech 전시도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전시회 방문객들은 최신 음료 트렌드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음회 등과 같은 행사는 음료 산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고 전문가와 비전문가 간의 교류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했다.


<2024년 제17회 베트남 국제 가공 및 포장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24년 제17회 베트남 프로팍(ProPak) 전시회

 

로고

개최 기간

2024.4.3.(수)~4.5.(금)

개최 장소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 799 Đ. Nguyn Văn Linh, Tân Phú, Qun 7, Thành ph H Chí Minh

전시 규모

전시면적 110,000 ㎡, 참가국 약 30개, 참가기업 약 450개 사

전시참가 한국업체 수

13개사

웹사이트

https://propakvietnam.com/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요약]


<베트남 프로팍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촬영]


증가하는 산업용 포장에 대한 수요


베트남 산업통상부의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 부서에 따르면, 2023년 전자상거래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205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베트남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성장률 상위 5개국에 포함된다고 발표하였다. 시장 조사 기업인 Nester Research는 이러한 전자상거래의 성장은 산업용 포장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산업용 포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산업용 포장 기계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프로팍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촬영]


전시회 현장 인터뷰


 <한국관과 일본관의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촬영]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기업 총 13개사와  일본 기업 8개사가 참여하였다. 바이어 및 관계자들은 다양한 부스를 방문하며 식품 관련 포장기계와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1. 한국기업 A사


식품의 진공멸〮균 포장과 열성형 포장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중소기업 A사는 30년 경력의 자동 포장기계 전문제조업체이다. 수출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이후 호치민 시내 영업 및 A/S 사무실을 개설해 생산 공장의 운영을 앞두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의 결정적인 이유로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2. 일본기업 B사


일본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자회사가 있는 B기업은 1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공 및 포장 업체이다. 주로 식품의 개량과 포장을 담당하며 의약품이나 화장품과 같은 공산품도 취급한다. 업체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의 이유로 1억 명에 달하는 높은 베트남 인구수를 언급했다. 그는 인구가 많을수록 소비하는 식품의 양도 많기에 베트남은 식품 가공과 포장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는 상대적으로 비싼 일본의 설비만으로 전체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등 상대적으로 가격은 낮지만 성능이 좋은 업체들과 함께 협력하여 생산하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베트남 포장협회는 소비재 및 식품 소비의 확대, 전자상거래 산업의 증가, 수출 물량의 증가 등으로 인해 베트남에서 가공 및 포장 업계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한, 베트남의 종이 포장 시장은 2024~2029년 연평균 성장률이 9.7%에 도달할 것이며, 금속 포장 시장의 경우 2024~2029년 연평균 성장률이 3.0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베트남 포장 산업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포장재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 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85%까지 증진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순환경제 개발계획(687/QD-TTg)’을 의결하였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해 현지 포장 기업들도 친환경 포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프로팍 전시회는 베트남 최대의 식품가공 및 포장산업 국제 전시회이다.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포장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환경 포장, 스마트 패키징 등과 같은 업계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파악해 관련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주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ProPak 공식 홈페이지, Nester Research, 현지뉴스(Stockbiz, Customs News), NIPA 하노이IT지원센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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