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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미진
  • 2024-03-04
  • 출처 : KOTRA

개막을 앞둔 두바이 더마(Dubai Derma)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 시도 통한 확장된 루틴을 만드는 UAE 소비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3년 3억5670만 달러로 집계된 UAE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2024년 3억6390만 달러로 2.0% 성장할 전망이다.

 

<UAE 스킨케어 시장 규모 동향>

(단위: US$ 백만)

구  분

2023

2024

2025

2026

2027

스킨케어 총계

356.7

363.9

369.7

376.6

384.6

페이셜케어

265.4

271.0

275.3

280.8

287.1

바디케어

75.4

76.7

77.8

79.0

80.3

[자료: 유로모니터]

 

일반적으로 UAE 소비자들은 보습감이 있고 광이 나는 피부 결을 선호하며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제품, 결을 살릴 수 있는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비교적 간단한 스킨케어 루틴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스킨케어 제품은 메이크업이나 향수 제품에 비해 등한시 되어왔던 경향이 있는데 이는 주름이나 탄력, 모공 케어 등의 전문 케어는 성형외과나 피부과(Aesthetic Clinic)를 방문해서 관리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웰니스에 대한 고찰과 DIY 뷰티 루틴, 셀프 팸퍼링 등의 콘셉트가 SNS를 타고 유행처럼 번지면서 소비자들은 지인, 인플루언서, 의사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조언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시도하면서 확장된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UAE 스킨케어 트렌드


ㅇ 웰니스(Wellness, 개인의 건강한 삶) 달성 방안으로 스킨케어에 관심


건강한 삶에 대한 열망은 UAE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단순한 질병관리가 아닌 셀프 팸퍼링을 통한 회복의 시간을 가지고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향상시키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과중한 업무와 외부 활동이 적은 라이프스타일로 고통받던 UAE 소비자들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건강에 우선순위를 두기 시작했으며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고 잠을 잘 자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는 스킨케어 제품의 선택이나 사용 방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선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함으로써 건강한 삶에 대한 열망을 달성하고 있다.

 

ㅇ 더마 코스메틱(Derma cosmetics)에 대한 관심 고조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과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의 합성어로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위한 기능성 제품을 뜻하는 더마 코스메틱에 대한 역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원재료나 배합 비율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효능이 검증된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뷰티와 웰니스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더 많은 브랜드들이 과학적 증빙과 수치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을 도입하고 있으며 키엘이나 베네피트와 같은 일반 뷰티 브랜드들조차 실증 데이터를 중심으로 더마 코스메틱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며 소비자를 유인하기 시작했다.

 

ㅇ 자기 관리를 위한 프레스티지(Prestige) 제품 구매 확대

 

그동안 보습 위주의 저가품을 사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던 소비자들은 우수한 원료를 함유한 고기능성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혁신적인 신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인데 이는 보디케어 부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200ml 크림 한 병에 319디르함(약 11만6000원)이라는 고가에도 셀룰라이트 보디케어 제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클라란스(Clarins)를 비롯해 프레스티지 향수와 함께 사용해 향기를 강조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보디로션, 보습감을 위해 겸용 가능한 보디오일 등은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맞아떨어지면서 스킨케어 시장규모 확대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수술·시술과 스킨케어 제품의 공존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그간 보톡스나 레이저 시술이 완벽한 피부 상태를 만들기 위한 유일한 방안임을 홍보했던 클리닉들이 스킨케어 제품 판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판매하는 네츄라 비세(Natura Bisse)나 111 Skin등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본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제품을 통해서 수술이나 시술을 보완하고, 더 건강한 피부를 구현할 수 있다고 믿게 되면서 관련 구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UAE 스킨케어 제품 수입 동향

 

역내 제조업이 미비한 UAE 산업구조의 특성은 스킨케어 분야에도 적용, 내수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2년 기준 UAE 스킨케어 제품 최대 수입국은 전체의 22.5%를 차지한 프랑스이며 이어 인도(13.7%), 미국(11.4%), 독일(9.7%), 대한민국(5.9%)이 상위권에 올랐다. 대한 수입액은 약 52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약 6%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했다.

 

<UAE 국가별 스킨케어 제품 수입 동향>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총 계

429

592

879

-

-

-

1

프랑스

123

156

198

28.5

26.3

22.5

2

인도

8

15

120

1.7

2.6

13.7

3

미국

63

70

101

14.7

11.8

11.4

4

독일

39

80

85

9.1

13.6

9.7

5

대한민국

26

37

52

6.0

6.2

5.9

6

이탈리아

18

26

44

4.2

4.4

5.0

7

영국

19

31

39

4.4

5.3

4.4

8

중국

10

23

36

2.4

3.8

4.0

9

스페인

15

22

27

3.5

3.8

3.1

10

폴란드

18

19

20

4.1

3.2

2.2

주: 1) HS Code 330499 기준, 입수가능 최신통계

2) UAE 정부의 통계자료 미발표로 교역상대국의 수출액 기준으로 재구성

[자료: Global Trade Atlas]

 

유통구조 및 경쟁 동향, 관련 규제 현황

 

주요 유통구조 및 경쟁 동향

 

스킨케어 제품 수입을 위한 강제 인증 취득 요건이나 현지 유통구조의 특성상 해외 제조업체는 주로 수출 계약으로 지정한 현지 유통사를 통해 UAE에 진출하고 있다. 단, 올레이(Olay), 로레알(L’Oreal), 에스티로더(Eastee Lauder), 폰즈(Ponds) 등의 글로벌 브랜드들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한다.

 

<UAE 스킨케어 제품 유통구조>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에 입점하거나 브랜드 단독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나 중저가 대중 브랜드(Mass Brand)의 경우 주로 까르푸(Carrefour)나 루루(Lulu Hypermarket)와 같은 하이퍼마켓을 통해 판매된다. 약국체인들은 아벤느(Avene), 바이오더마(Bioderma) 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의 주요 판매처이며 세포라(Sephora), 페이시스(Faces)와 같은 뷰티제품 전문매장을 통해서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최종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UAE 스킨케어 시장은 전 세계 모든 브랜드의 각축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득수준이나 로열티 등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한 역내 주요 브랜드는 니베아(Nivea), 올레이(Olay), 더모비바(DermoViva), 바셀린(Vaseline Intensive Care), 라프레리(La Prairie), 클라란스(Clarins) 등으로 나타났다. 중저가인 니베아, 올레이, 더모비바, 바셀린 4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22%를 상회하며 안티에이징 목적으로 인기 있는 라프페리와 셀룰라이트 보디케어로 각광받는 클라란스는 각 3% 수준의 시장을 점유한다.

 

ㅇ 규제 현황

 

2014년 설립된 UAE 연방 표준 측량청 ESMA(Emirates Authority for Standardization & Metrology)는 연방 차원의 산업표준화 제도인 ECAS(Emirates Conformity Assessment Scheme)를 도입했다. 일종의 강제 인증을 의미하는 ECAS 규제 품목을 UAE로 수입, 유통할 경우 통관 전 해당 인증을 취득하고, 통관 시 인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2020년 7월 단행된 정부 조직 개편으로 ESMA는 산업첨단기술부(Ministry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로 합병됐으나 ECAS제도는 계속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2월 말 기준 스킨케어 제품은 ECAS 인증 취득 대상이다.

 

이에 스킨케어 제품의 UAE 수출을 희망하는 해외 제조업체는 현지 유통사를 선임해야 하며, 유통사는 제조업체를 대신해 ECAS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시사점

 

UAE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니즈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아울러 K-콘텐츠의 활약에 힘입은 K-뷰티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무역관이 만난 UAE 대표 유통사인 찰룹그룹(Chalhoub Group)은 현지 소비자들은 자연주의 원료를 사용하고 우수한 효과를 내는 제품이라면 언제든지 시도해 볼 준비가 되어있으며 K-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은 시작된 지 오래라고 전했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피부미용 전시회인 두바이 더마(Dubai Derma)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시회 요약>

전시회명

전시분야

피부미용 전반(필러, 레이저기기, 더마 코스메틱 외)

개최기간

2023년 3월 5일(화)~7일(목)

개최장소

Dubai World Trade Centre

개최규모

약 480여 개사 1440여 개 브랜드 참가

약 2만4000명 방문

주최

Index Conferences & Exhibitions

웹사이트

https://dubaiderma.com/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Ministry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현지 언론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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