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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궐련형 전자담배 증세 방침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3-12-26
  • 출처 : KOTRA

흡연율은 하락세이나 궐련형 전자담배 수요는 계속 증가

수출 시 전자담배라는 명칭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가열식 담배)는 일반 담배처럼 담뱃잎에 직접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담뱃잎에 열을 가해 니코틴을 발생시키는 흡연기구다. 가열식 담배는 담뱃잎을 가열하는 온도에 따라 크게 고온 가열식과 저온 가열식 2종류로 나뉘며, 일본에서는 한국 제품을 포함해 14종류가 유통되고 있다.


가열식 담배는 담뱃세가 부과되는 '담배 제품'이며, 일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니코틴과 타르가 없는 '전자담배(VAPE)'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전자담배의 경우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담배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없다. 일본에서는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은 '의약품',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을 흡입하는 기구(디바이스)는 '의료기기'로 취급한다.


흡연율 감소 추세

 

일본 후생노동성이 3년마다 조사하는 2022년 국민생활기초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흡연율은 2019년 대비 3.4%p 감소한 25.4%, 여성의 흡연율은 2019년 대비 1.1%p 감소한 7.7%를 기록했다.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성별에 따른 흡연율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은 48.4%(2001년)→28.8%(2019년)→25.4%(2022년), 여성은 14%(2001년)→8.8%(2019년)→7.7%(2022년)로 감소 추세이다.

 

<일본 남성과 여성의 흡연율 추이>

* 조사 대상: 만 20세 이상의 남녀

[자료: 후생노동성]

 

가열식 담배 수요 지속 증가

 

일본담배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가열식 담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22억 개비, 판매액은 16.2% 증가한 1조4452억 엔으로 나타났다. 가열식 담배는 담배류 전체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의 이유에 대해 흡연 부스를 개발하는 J사 관계자는 오사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일반 담배로부터의 전환 추세와 기업의 적극적인 홍보가 그 요인"이라고 말했다.

 

<종류별 담배 판매실적 추이>

(단위: 억 개비, ¥)

 

일반 담배

시가 담배(Little Cigar)

가열식 담배*

판매수량

판매대금

판매수량

판매대금

판매수량

판매대금

2001년도

3,193

41,037

-

-

-

-

2019년도

1,181

28,063

-

-

-

-

2020년도

988

24,749

127

2,323

413

10,639

2021년도

937

25,071

97

2,055

460

12,439

2022년도

926

25,129

44

1,082

522

14,452

* 주: 가열식 담배는 다른 담배보다 무게가 가벼우나, 동일하게 한 갑당 20개비로 환산함.

[자료: 일본담배협회]

 

한국으로부터 5억8109만 달러 수입

 

HS Code 2404.11.200의 2022년 일본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10.7% 감소한 29억5363만 달러였으며, 이 중 약 44%를 이탈리아 수입품이 차지했다. 그 외에 그리스, 한국, 루마니아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대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약 5억8109만 달러가 수입됐다.

 

<최근 3년간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 2404.11.200 기준)>

(단위: US$ ,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증감률

(’22/’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세계

2,981,207

3,307,666

2,953,630

100.0

100.0

100.0

-10.7

1

이탈리아

1,810,517

2,176,455

1,283,426

60.7

65.8

43.5

-41.0

2

리스

400,622

385,420

611,171

13.4

11.7

20.7

58.6

3

한국

364,063

396,939

581,088

12.2

12.0

19.7

46.4

4

루마니아

349,455

310,633

459,704

11.7

9.4

15.6

48.0

5

위스

39,736

6,820

18,155

1.3

0.2

0.6

166.2

6

루과이

23

272

81

0

0

0

-70.2

7

2

-

4

0

0

0

-

8

3

15

2

0

0

0

-86.7

주: 2022년 1월 1일부로 현 HS Code로 변경, 2021년 이전은 HS Code 2403.99.200으로 집계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12.14.]

 

일본 정부, 가열식 담배 증세 방침

 

2022년 일본 담배 세수는 전년 대비 3.34% 증가한 2조990억 엔을 기록했으며, 2022년 국가 세수 등 총 76조3377억 엔 중 담뱃세(국세)와 담배특별세는 약 1.4%(1조725억 엔)를 차지했다.

 

<과거 3년간 담뱃세 세수 추이>

(단위: ¥)

[자료: JT 홈페이지]

 

일본 정부는 2027년에 방위비를 GDP 대비 2%(약 10조 엔, 2023년도: 약 6조8000억 엔) 증액할 계획이며, 증세 시행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재원 확보를 위해 일반 담배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되고 있는 가열식 담배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방침이다. 담뱃세는 한 갑 당 3엔 상당의 증세로 2000억 엔 정도를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가열식 담배는 일반 담배에 비해 세율이 70~90% 정도로 낮으며, 2023년 12월 한 갑 기준 일반 담배의 가격이 304.88엔인 것에 비해 가열식 담배 가격은 252.67엔으로 약 50엔의 차이가 난다.

 

<일반 담배의 한 갑당 세금 예시>

(단위: ¥, %)

소매가

(정가)

소비세

(10%)

국세

지방세

뱃세 합계

부담 비율

세금 합계

(소비세+담뱃세)

부담 비율

담뱃세

담배 특별세

도도부현 담뱃세

시정촌 담뱃세

580*

52.73

136.04

16.40

21.40

131.04

304.61

52.6

357.61

61.7

* 한 갑당 20개비

[자료: 재무성]

 

시사점

 

일본 정부는 방위비 재원 확보를 위해 가열식 담배의 세금을 일반 담배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가열식 담배는 일본담배협회의 조사 시작 이후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세금 인상으로 인해 보급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가열식 담배는 한국에서도 수입되고 있는 품목인 만큼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자담배의 경우 일본에서는 '담배 제품'으로 판매되는 것은 없으며,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은 '의약품',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을 흡입하는 기기는 '의료기기'로 취급되기 때문에 관련 제품의 수출을 고려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 일본담배협회, 후생노동성, 재무성, GTA, 기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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