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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가전제품 시장, 빠른 성장세 ‘눈길’
- 트렌드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한정선
- 2023-12-20
- 출처 : KOTRA
-
현지 제조기업 활발한 활동 전개
가전제품 수출품목·대상국 큰 폭으로 확대
배경
전기전자산업은 우즈베키스탄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22~26년 새로운 우즈베키스탄 발전전략’에서 고부가가치 전기전자제품의 생산량을 2배, 수출량을 3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각종 전기전자산업 발전정책이 수립되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전기전자산업에는 제조기업 약 1,109개 사가 있고, 산업 종사자 수는 32,000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중소규모 기업으로 약 2,000개 품목을 생산 중이다. 그 중 80개 주요 기업은 전체 전기전자제품의 95%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Uzeltehsanoat(우즈베키스탄 전기전자산업협회)에 가입되어 있다.
<Uzeltehsanoat 회원사>
구분
전선·케이블
가전제품
전기장비
총계
대표기업
Uzkabel, Andijankabel, Yuqorichirchiq Metall Invest
Artel,
Sam-ferre, UMT-Radio JVUzeltektroapparat-Elektroshit, Tashelektroapparat, Vades Group
-
기업 수
18
31
31
80
[자료: Uzeltehsanoat]
빠르게 성장하는 우즈베키스탄 전기전자산업
2017-2022년 사이 전기전자제품의 생산금액은 33억3000만 달러에서 166억3000만 달러로 약 5배 증가했고, 동시에 생산량은 2.7배 증가했다. 투자금액 또한 1억7000만 달러에서 7억3000만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우즈베키스탄 전기전자산업 동향>
[자료: 우즈베키스탄 경제연구개혁센터(CERR)]
Uzeltehsanoat 소속 기업은 2023년 1월 기준 전선·케이블 24,400km(△20%), LAN 케이블 48,300km(△17%), TV 51만 대(△18%), 냉장고 36만 대(△18%)를 생산했다.
<Uzeltehsanoat 가전제품 생산동향>
(단위: 만 km, 개, %)
제품명
‘22년 생산량
증감률
전선·케이블
24.4
20
LAN 케이블
48.3
17
TV
51.0
18
가정용 냉장고
35.5
18
에어컨
24.0
18
세탁기
50.0
24
진공청소기
35.0
17
가스레인지
133.0
26
[자료: Uzeltehsanoat]
우즈벡-중국 경쟁 심화
Uzeletexsanoat 소속 가전제품 생산 기업은 31개사로, 대표 생산 품목은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등 다양하다. 최대 생산기업으로 Artel이 있으나,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며, 특히 Midea, Haier, Hisense 등 중국 기업이 가전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지제조업체에 혜택을 주는 수입 대체 산업화 정책을 수립했고, 이에 따라 향후 해외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가전제품 기업>
기업명
특징
웹사이트
Artel Group
2011년 설립된 중앙아 가전제품(가스레인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산 선도기업.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 시장 1위 차지
www.artelgroup.org
Sam-ferre
사마르칸트 소재 가전제품 생산기업으로 EMBRACO, LG, DOW, MIDEA, FEMAS 제품을 위탁생산
www.sam-ferre.uz
Hofmann Uzbekistan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
www.hofmann.uz
Midea
1968년 설립된 중국 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공급
www.midea.com
Hisense
1969년 설립된 중국 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에어컨, TV 등을 공급
www.hisense.com
Bosch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우즈베키스탄에 오븐, 세탁기, 에어컨 등을 공급
www.bosh-home.uz
SAMSUNG Electronics
우즈베키스탄 가전시장 매출 순위 5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진공청소기 등을 공급
www.samsung.com/uz_ru/
LG Electronics
우즈베키스탄 가전시장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을 공급
www.lg.com/uz_ru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수출범위 큰 폭으로 확대
전기전자제품 생산량 증가는 수출 증가로 이어져 ’22년 수출금액은 ‘17년 1억9000만 달러에서 3.3배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제품 수출품목 중 가전제품은 28.3%를 차지했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전기전자 주요 품목별 수출 비중>
[자료: review.uz]
수출제품과 수출대상국 범위도 확대되었다. ‘17년 주요 수출대상국은 CIS 국가에 한정되어 있었고, 제품 범위도 25가지로 매우 적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수출 지향형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 유치 등 적극적인 산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22년 수출대상국은 48개국, 수출품목은 120여 가지로 늘었다. CIS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우즈베키스탄은 ‘21.04 EU의 특혜관세제도인 GSP+를 적용되면서 가전제품을 포함한 6,200여 개 품목을 유럽시장에 무관세로 수출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EU 국가 대상 수출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중동, 아프리카, 몽골로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TV(852872)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총계
10,822
15,888
18,331
19,093
43,392
러시아
820
2,913
3,672
862
28,464
아제르바이잔
4,567
3,945
5,188
6,812
7,842
카자흐스탄
3,512
5,498
5,359
8,360
4,236
타지키스탄
164
260
638
526
949
아르메니아
254
197
188
501
526
투르크메니스탄
0
7
108
460
443
키르기스스탄
415
1,023
1,910
742
316
벨라루스
0
0
0
0
312
조지아
11
0
156
193
211
우크라이나
990
1,893
1,098
469
47
[자료 :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냉장고(841810)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총계
2,709
4,043
14,532
48,667
67,121
러시아
0
7
6,986
22,700
27,945
카자흐스탄
202
852
2,611
15,524
22,935
타지키스탄
1,101
1,334
2,550
4,814
9,821
키르기스스탄
202
1,024
932
2,494
2,103
벨라루스
0
0
0
0
1,653
투르크메니스탄
0
2
76
453
982
아제르바이잔
1,138
754
850
1,250
828
몽골
0
0
0
286
488
조지아
0
0
75
146
160
레바논
0
0
0
35
122
[자료 :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세탁기(8450)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총계
4,815
6,537
9,079
12,798
25,710
러시아
4
22
138
90
10,588
카자흐스탄
1,202
2,130
3,459
4,892
5,656
타지키스탄
1,912
2,117
2,751
3,979
5,473
키르기스스탄
842
994
1,225
1,135
1,195
벨라루스
0
0
0
0
755
몰도바
0
0
0
125
563
아제르바이잔
455
529
544
490
432
튀르키예
13
8
77
213
412
레바논
0
0
0
1,324
341
아프가니스탄
0
0
0
26
168
[자료 : ITC Trademap]
중국, 러시아 제품 인기
우즈베키스탄 시장에는 중국, 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랍 에미리트 등 국가에서 수입되는 Bosch, Haier, Hisense, LG, Midea, Panasonic, Polaris, Samsung, Siemens, Tefal, Vitek, Zanussi 등 브랜드의 가전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가격요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중국, 러시아 제품의 수입비중이 크다.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TV(852872)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총계
2,011
5,627
3,854
25,447
41,661
러시아
2
345
53
15,905
29,011
중국
1,255
1,548
2,618
7,654
10,176
인도네시아
0
0
0
384
886
아랍 에미리트
0
16
0
0
549
카자흐스탄
466
2,107
433
129
295
체코
0
7
5
0
277
폴란드
0
13
0
211
262
튀르키예
18
5
4
141
133
한국
123
1,243
614
276
36
우크라이나
0
0
0
257
27
[자료 :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냉장고(841810)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총계
14,571
31,077
23,795
33,299
34,049
러시아
5,725
11,809
10,922
19,751
20,674
중국
4,770
9,650
5,895
5,797
4,880
벨라루스
497
2,090
1,054
2,440
3,247
인도네시아
543
1,334
1,619
1,296
1,455
튀르키예
313
448
454
733
1,214
태국
633
1,439
1,081
1,515
751
말레이시아
0
40
15
107
509
베트남
439
1,675
1,590
1,091
504
인도
1,211
1,949
353
118
310
한국
91
262
256
252
266
[자료 :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세탁기(8450)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총계
19,028
28,620
27,813
40,984
50,873
러시아
2,380
4,183
5,037
20,149
35,237
중국
14,249
19,411
19,841
14,936
10,113
키르기스스탄
1,589
3,420
2,079
2,823
3,222
튀르키예
97
803
305
477
914
일본
0
0
0
0
368
스웨덴
0
8
0
0
261
벨라루스
12
40
27
269
199
아랍 에미리트
0
0
0
0
152
체코
110
90
35
55
131
몰도바
0
0
0
0
70
[자료 : ITC Trademap]
Uzeltexsanoat 관계자 인터뷰
Q: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당 협회는 합작회사 설립이나 기타 형태의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
Q: 회원사들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A: 당 협회 회원사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전기전자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기 및 가전제품 제조기업 대다수가 당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Q: 한국기업에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A: 당 협회는 인증 취득, 조세·관세 혜택, 시장 조사 등을 제공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CIS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 가전제품의 잠재 수출 시장이 거대하다.
<Uzeltexsanoat 투자지원 항목>
[자료: Uzeltexsanoat]
가전제품 시장의 미래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5년간 전기전자산업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각종 생산지원 및 투자유치 정책을 수립했다. 2025년 1월까지 보조금과 더불어 조세·관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5년간 총 투자금액은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는 12억 달러 규모의 205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생산량은 5배, 수출은 3배, 일자리는 2배 증가했다.
Uzeltehsanoat는 2023년 생산량을 17억9000만 달러, 수출량을 1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2024년에 총 20억 달러 규모의 141개 프로젝트가 실행될 예정이며, 구리 가공을 20% 늘릴 계획이라고 알렸다. 수출금액은 ’24년 15억 달러, ‘25년 2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산업 현대화와 국제표준 도입에 1억 달러를 할당하여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외국인 투자 확대로 인해 우즈베키스탄 가전제품 시장은 앞으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Uzeltehsanoat 또한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도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타진해볼 만하다.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우즈베키스탄 경제연구개혁센터, Uzeltehsanoat, CIS Internet-portal, ITC Trademap, 현지언론 (kun.uz, gazeta.uz, review.uz), 인터뷰 등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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