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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러시아 경제 종합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23-12-01
  • 출처 : KOTRA

위기 이후 다가온 회복성장세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한 정부 대응

러시아 경제 현황

 

지난 5년간 코로나19 및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 경제는 심각한 상황에 놓였었다. 이로 인해 20년도 최악의 상황을 겪은 러시아는 제재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9년 10월 기준의 GDP를 100%로 가정했을 때 큰 폭락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23년 9월 기준 오히려 초과 성장하였다.


<2019~2023년 GDP 변화>

(단위: %)

[자료: Monocle]

 

러시아 경제 시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였고 러시아 소비자들은 과감하게 대출을 받고 소비를 늘려 나갔다.


<2020~2023년 소비지수 변화>

(단위: %)

[자료: Monocle]

 

전반적으로 소비는 늘어나고 있었지만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량이 줄고 부족한 생산시설로 인해 생산량 또한 수요를 못 맞추고 있다. 러시아의 생산 능력은 현재 과부하에 걸려있고 생산 인프라 확장을 위해 러 정부는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산업별 가동률 변화>

(단위: %)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과도 성장과 노동력 부족 및 불안정한 환율은 러시아 경제 성장에 위험 요소로 보여지고 있다. 당초 중앙은행은 연평균 80루블/$를 예상했지만 실제로 달러당 100루블까지 도달하였다. 루블화의 폭락을 막기 위해 정부는 수입대금 강제 환전 법령을 발표하였고 이로 인해 달러 당 평균환율을 89~93루블 선에서 유지하고 있다.

 

<2021~2023 환율 변화 추이>

(단위: 루블)

[자료: XE Currency]


Bank.ru에 보그단 즈바리치 수석전문가에 의하면 평균환율이 달러 당 24년에 94루블, 25년에 97.5루블, 26년에 98.2루블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반면 러시아 의회는 24년 국가 예산에 대한 평균환율을 85루블로 산정하여 환율 흐름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환율 불안정으로 인해 많은 러시아 수입업체들은 신규 주문을 중단하였다. 수치상 수입량은 22년 대비 16.1% 증가하였지만 이는 제재로 인한 제품가격 및 물류비용 상승과 및 병행 수입으로 인해 늘어난 것이다. 자국 생산 능력은 한계에 이르렀고 줄어든 수입량으로 인한 연간 인플레이션은 급격히 늘어났다.

 

러시아 경제의 불안 요인

 

과도 성장, 인플레이션 상승 및 환율 불안은 러시아 경제의 불안 요인들이다. 경제회복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졌지만 동시에 기업 대출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PF 캐피털 에브게니 나도르신 분석가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현재 과열된 성장을 억제해야 된다고 말하면서 기업과 일반 소비자들은 높은 이자의 대출을 거리낌없이 받고 있고 이로 인해 외부의 충격이 아닌 내부적으로 경제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또한, 러시아 거시경제분석센터에 의하면 러시아인들의 실질소득은 줄어들고 있고 무리한 가계 대출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될 것이라고 본다. 현재 높아진 수요에 따라 과도한 생산 및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가 위축된다면 러시아 경제의 리스크는 커질 수 있다고 하였다.

 

불안 요인 극복을 위한 러시아 정부의 노력

 

러-우 사태가 시작되면서 인플레이션은 높아지기 시작하였고 정부는 긴축통화 정책을 통해 잠시 안정 시킬 수 있었다. 23년 7월 중앙은행은 기 예상 수치였던 5.5%에서 7.5%로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예상하였고 이를 방지 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1% 늘린 8.5%로 인상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충분하지 않았고 9월에 12%로 10월에는 15%로 두 차례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하였다.

 

<러시아 주요 지역 인플레이션 수치>

(단위: %)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및 기준금리 변화 추이>

[단위:%]

[자료: 러시아 중앙은행]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 엘비라 나비울리나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상승되는 것은 시장 적응에 걸리는 시간 차이에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반면 전문가들과 기업들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과도 성장을 막는데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의견들로 인해 중앙은행도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의 위기 요소인 환율을 조정하기 위해 환율에 연동된 수출 관세를 23 101일부터 도입하였다. 최소 4 ~ 7% 수출 관세가 석유, 가스, 곡물 목재 몇몇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43 주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 대금 강제 매입에 관한 법률이 도입되면서 외화 수익의 80%를 즉시 루블로 환전해야된다.

 

결론

 

인플레이션과 과도 성장을 조정하기 위한 다양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관련 종사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환율 불안으로 인해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고 이로 인해 수요를 못 맞추고 있다. 소비 심리 또한 상승하는 듯 하나 높은 대출금리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러시아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2024년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1-2%의 GDP 성장을 예상되고 인플레이션과 환율 조정에 성공하여 경제는 점진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 시장에 관심있는 업체들은 러시아 정부의 경제정책과 필드에서의 목소리를 관심있게 모니터링 하여 향후 시장 진입 후 발생할 리스크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자료: CBR, kommersant, Monocle 등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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