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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헤어케어 시장 속, 주목받는 기능성 · 탈모케어 제품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Nessa Wong
  • 2023-11-29
  • 출처 : KOTRA

헤어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 탈모케어 제품 각광

홍콩 헤어케어 시장 규모 2027년까지 5년간 연 평균 2% 이상 성장 전망

홍콩 헤어케어 제품 시장 규모 현황 및 전망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 약 2억8160만 미 달러에 달했던 홍콩 헤어케어 제품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약 2억7260만 미 달러까지 하락했으나 2021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어 2022년 약 3억1640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시장 규모는 연평균 2% 이상 상승하며, 2027년에는 약 3억6480만 미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홍콩 헤어케어 제품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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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유로모니터]

 

홍콩 헤어케어 제품 수입 현황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2년 헤어케어 제품 수입액은 2021년 2억2300만 미 달러에서 약 20.3% 감소한 약 1억7760만 미 달러로 나타났다. 2022년 주요 수입국으로는 일본이 전체 수입액의 약 27%(약 4790만 미 달러)의 점유율을 보이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반면 2023년(9월 기준)에는 중국 본토로부터의 수입액이 총 4590만 미 달러를 기록해 일본 수입액 4570만 미 달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홍콩 헤어케어 제품 수입 동향(HS Code 3305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3 (9월까지)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전체

219.8

-19.8

223

1.5

177.6

-20.3

169.8

-4.4

1

중국 본토

39.4

-20.6

43.2

9.8

36.8

-14.8

45.9

76.3

2

일본

60.8

-15.6

65.0

6.9

47.9

-26.3

45.7

30.6

3

미국

20.7

-35.8

18.0

-12.8

17.0

-5.4

17.8

32.7

4

대만

8.3

-42.6

9.3

11.6

6.2

-33.5

6.4

45.6

5

태국

7.5

-21.0

7.2

-3.7

7.3

0.8

5.2

-2.0

6

한국

20.7

8.4

14.3

-31.0

6.4

-55.3

4.4

-19.0

7

말레이시아

2.9

-0.6

3.4

17.3

2.1

-39.2

1.5

-10.6

8

영국

3.7

-25.3

4.4

18.9

2.4

-44.9

1.4

-26.7

9

인도

0.1

-77.7

0.2

70.5

0.1

-76.5

0.2

370.5

10

베트남

0.1

-49.9

0.2

105.6

0.2

13.1

0.1

-60.6

주*: 증감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USD 1= HKD 7.8)
[자료: 홍콩 통계청]


홍콩 헤어케어 시장 트렌드

1)
두피도 얼굴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모발 및 두피케어의 경우 스킨케어보다는 비교적 덜 주목받아 왔으나 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모발 및 두피케어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했다. 이와 같이 모발과 두피를 마치 얼굴처럼 관리하는 트렌드를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이라고 부르며 소비자들은 모발 및 두피케어 제품에 있어서도 스킨케어와 마찬가지로 제품 안정성이 높고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두피에도 보다 깊은 세안(Deep Cleansing)과 보습(Moisturizing)을 하게 되면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허브 에센스 성분을 첨가한 헤어케어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주*: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의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을 가진 다당류 성분으로, 피부의 탄력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Dove사 1분 펩타이드 헤어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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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Ztore]

 

한 예로 글로벌 기업 Dove에서 출시한 1분 펩타이드 헤어 마스크의 경우, 펩타이드(Peptides)*, 트레할로스(Trehalose)**, 아미노산(Amino Acids) 등 기존 얼굴 스킨케어 제품에서만 활용되던 성분을 헤어 마스크 내에 첨가해 모발 보습 및 윤활 기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비오틴(Biotin)***등 새로운 성분이 나타남에 따라 향후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효과가 있는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스킨케어 성분이 첨가한 헤어케어 제품의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 펩타이드(Peptides)는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로,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고 주름을 매끄럽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주**: 트레할로스(Trehalose)는 이당류의 일종으로, 습윤제로서 피부를 보습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주***: 비오틴(Biotin)은 영양소의 일종으로, 손상 모발 복구 및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글로벌 뷰티기업 Sephora 'Clean at Sephora' 인증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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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ephora]

 

또한, 헤어제품에 대한 제품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자체 인증 마크를 활용해 제품 안정성을 홍보하고 있다.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Sephora는 ‘Clean at Sephora’라는 인증 마크 제도를 활용, 자사 제품이 프탈레이트(Phthaloates), 황산염(Sulfates), 파라벤(Parabens) 등 유해 가능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음을 해당 제품에 표기함으로써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2)
기능성 탈모케어 제품, 홍콩 헤어시장에서 각광

헤어케어 시장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트렌드로는 다양한 재료와 혁신 기술을 활용한 탈모 케어 제품 출시를 들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더불어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서 탈모(Telogen Effluvium) 증상 발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된 여러 탈모 제품에 대한 홍콩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서도 출시된 한국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 그루트(Dr. Groot),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Moremo), 엘라스틴(Elastine)의 탈모케어 샴푸 및 트리트먼트는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일본 Moist Diane사에서 출시한 와사비 잎(Wasabi Flavone), 유기농 아르간 오일(Argan Oil), 케라틴(Keratin) 등이 함유된 탈모케어 제품 또한 홍콩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홍콩 시장에 출시된 한국 탈모케어 샴푸>

Dr. Groot 탈모케어 샴푸

Moremo 탈모케어 샴푸

Elastine 탈모케어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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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annings]

 

이와 관련해 홍콩 무역관과 인터뷰한 헤어케어 상품 바이어 A업체에 따르면, 최근 기능성 샴푸나 트리트먼트 제품 외에 가정용 탈모케어 기기를 구매하기 위해 현지 전자 기기 판매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을 만큼 소비자들의 탈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화장품을 판매하는 B업체 또한 탈모케어에 대한 현지 수요 증가로 향후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이나 가정용 헤어케어 기기에 대한 소싱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Liveland, Haaz 등 전문 탈모케어 센터가 생기는 등 홍콩 내 탈모 케어에 대한 관심 증대를 엿볼 수 있다.

3) 홍콩 헤어케어 제품 속 친환경(Eco-friendly) 트렌드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은 홍콩 헤어케어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콩 전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The Body Shop
은 헤어 세럼, 샴푸, 트리트먼트, 미스트, 스크럽을 포함한 비건 헤어케어 라인 상품을 100%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판매함으로써 제품 성분부터 용기까지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Sephora는 제품의 친환경 특성을 나타내는 ‘Clean+Planet Positive’ 인증 마크를 도입했다. 해당 인증 마크 획득을 위해서는 제품 내 프탈레이트(Phthalates), 옥시벤존(Oxybenzone), 콜타르(coal tar), 불용성 플라스틱 마이크로비즈(Insoluble Plastic Microbeads) 등 유해 가능성이 있는 화학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Sephora사 'Clean+Planet Positive' 인증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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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ephora]

 

여기에 탄소 중립, 온실가스 배출 감소, 재생 에너지 사용, 동물 실험 자제,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 디자인 준수 등 다각도로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크게 증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시사점

홍콩 헤어케어 시장의 전망은 밝다. 향후 5년간 연평균 2%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등 모발 및 두피케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신조어가 생겨나고 최근 탈모케어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 트렌드는 헤어케어 제품에도 반영돼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들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매년 11월 경 개최되는 Cosmoprof Asia, Cosmopack Asia와 Beauty & Wellness 전시회는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미용 전시회로서 홍콩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진출기업들은 해당 전시회 참가를 통해 홍콩을 포함한 전 세계 제3국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자료: Euromonitor, 홍콩통계청, 홍콩무역발전국(HKTDC), Ztore, Sephora, 닥터 그루트(Dr. Groot), 모레모(Moremo), 엘라스틴(Elastine), Moist Diane, Mannings, The Body Shop,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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