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 심리건강 서비스 시장 트렌드
  • 트렌드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23-12-01
  • 출처 : KOTRA

2022년 중국 심리상담 기업 성장률 60%

IC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심리건강 서비스 확대

IT기술을 접목한 심리치료 대세

시장현황

 

심리건강 서비스는 심리 측정, 심리건강 지식 공유, 심리 훈련, 심리 상담, 기타 수단과 채널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심리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심리 및 의학 이론과 방법을 사용해 심리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심리 불안을 호소하는 인구가 증가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에서는 ‘심리 상담 서비스' 영역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서비스 영역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빠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리건강 전문 플랫폼 하오신칭(好心情: 좋은 기분)’은 <2023년 중국 심리건강 청서>를 통해 중국인의 16.6%, 약 6명의 1명 정도가 일생 중 심리장애를 겪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 내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9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심리건강, 자녀 교육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아 관련 상담과 청소년 심리와 관련한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중국 심리상담 기업 신규 등록 수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3만1420개사에 달한다.

 

<2015~2022년 중국 심리상담 기업 신규 등록 수>

(단위: 개사)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정책내용

중국 정부는 심리건강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며 심리건강 서비스 시장 발전을 위해 일련의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정부의 지원으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심리건강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가 실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심리건강 서비스 관련 정책 현황>

발표 시기

정책명

주요 내용

2023년 4월

신세대 학생심리건강 특별업무 행동계획(2023~2025年)

<全面加强和改生心理健康工作专项动计划(2023~2025)>

- 2025년까지 전일제(및 시간제) 심리건강 교육 전담 교사가 있는 학교의 비율 95% 및

심리건강 교육을 실시하는 가족교육지도 서비스 기관의 비율 60% 목표

- 2025년까지 심리건강 교육 전담(시간제) 교사가 배치된 학교의 비율 95% 및

심리건강 교육을 실시하는 가족교육지도 서비스 기관 비율 60% 목표

2022년 5월

국무원 판공실에서 발행한 국민건강 계획에 대한 통지

<国务厅关千印十四五民健康规划的通知>

사회 건강 서비스 시스템을 개선 통합 심리건강 관리 메커니즘 촉진

수준 높은 심리건강 전문기관이 원격 서비스를 수행하도록 장려

2021년 9월

5G+ 헬스케어 시범사업 공고 안내

<关于公布5G+医疗健康目的通知>

- 5G+인공지능 기반 심리건강 서비스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자료: KOTRA 항저우 무역관 정리]

 

IC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심리건강 서비스 확대

 

기술 발달로 인해 위챗 공식계정, 인터넷 사이트, 스마트폰 앱 등 여러 플랫폼을 활용한 심리 상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의 등장은 심리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서비스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오신칭(好心情)은 주요 디지털 심리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디지털 심리건강 관련 주요 기업 현황>

기업

유형

현황

하오신칭

(好心情)

VR 치유 시스템, 심리적 동반자 디지털 피플 서비스, 온라인 심리 건강 전 과정 서비스 등

- 하오신칭 플랫폼에는 5만 명 이상의 의사가 등록 있으며, 이 중 임상 정신과 전문의가 4만 명 이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의 90%를 차지

-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100개 이상의 제약회사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당 분야 최대 규모의 정신건강 플랫폼 기업

이댄링

(壹点)

온라인 심리 상담, 온라인 처방, 온라인 심리 건강 강좌, 지능형 평가 시스템 및 빅데이터 지능형 추천 알고리즘 등

- 3900만 명의 등록 사용자와 4만2000명의 전문 상담사를 보유

- 410만 명의 사용자와 가족에게 심리 서비스를 제공

핑안헬스

(平安健康)

온라인 심리 상담, 온라인 처방, 온라인 심리건강 관리 및 치료 서비스

- 2022년 약 4300만 명의 유료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공 목표

- 2022년 6월 30일 기준 20개 진료과의 4만9000명 이상의 내외부 의사와 영양사, 피트니스 코치, 심리 상담사로 구성된 팀을 축적하고 1500명 이상의 외부 유명 의사와 제휴

- 2022년 연말 기준 약 1000개의 기업 고객과 1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의료 서비스 기관과 제휴

징둥헬스

(健康)

온라인 심리 상담, 온라인 처방, 온라인 심리건강 관리 및 치료 서비스

- 2022년 영업이익 467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52.3% 성장

- 2022년 말까지 플랫폼의 연간 활성 사용자 수 1억5000만 명 돌파해 150개 이상의 2차 임상 부서가 설립

- 연간 일평균 온라인 상담 및 자문량 30만 건 돌파

알리헬스

(阿里健康)

디지털 환자 관리, 인터넷 의료 모델 심리 건강 서비스

- 2023년 3월 기준 연간 활성 소비자 수 약 1억 명

- 알리헬스와 계약을 맺고 온라인 건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 의사, 면허 약사, 영양사 수 약 20만 명

왕리커지

(望里科技)

불면증 디지털 치료 앱, AI 우울증 평가 시스템, 심리 불안 지능형 지원 시스템 등과 같은 생리 데이터 및 알고리즘, 모바일 온라인 치료 및 디지털 심리치료 서비스

- 수면 디지털 치료는 2021년 14차 5개년 계획에서 국가 핵심 연구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

- 왕리 과학기술은 불면증에 대한 비약물적 개입의 연구개발에 착수

정안건강

(正岸健康)

만성 불면증을 위한 디지털 치료 제품 'NuSleep'과 가상 친구 'Moorings'

- '2022년 헬스케어의 미래 100대 기업' 선정

- '2021년 가장 유망한 디지털 헬스 기업 상위 150개사' 선정

즈워탄숴
(知我探索)

심리학 미디어, 명상, 매일 실시하는 채팅 힐링 심리 측정 테스트

- 1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미디어 플랫폼

-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자료: 전망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IT기술을 접목한 심리건강 서비스 트렌드


① 심리 테스트+AI 안면인식

 

심리 테스트는 과학적 방법과 도구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적 특성, 능력, 관심사, 성격 및 기타 측면을 체계적으로 테스트, 분석 및 평가 사람들이 자신의 심리적 상태와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그에 상응하는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는 심리 건강 관리 기술이다. 그러나 피험자가 심리 평가 척도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피험자의 주관적 인식에 쉽게 영향을 받아 답변 시간이 길어지고 평가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다.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등의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 미세 표정, 눈빛, 자세 등의 특징을 분석 사람의 감정, 심리 상태, 행동 경향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AI 안면인식 기술을 결합하면 심리 평가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환자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② 심리상담 및 진료+VR

 

하오신칭(好心情)에서 개발한 VR 치유 시스템은 온라인 가상 클리닉을 제공한다. 의사와 환자가 가상 클리닉에서 만나 음성 채팅 통화, 모션 캡처, 감정 표현 기능을 활용해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심리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 환경에서의 상호 작용은 환자가 치료자에게 판단을 받는다는 기분을 덜 느끼게 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심리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대면 원격시스템을 통해 치료받기 때문에 사생활 노출의 가능성이 낮아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실시간 피드백을 기반으로 해당 치료에 대한 다양한 보조 요법도 제공받을 수 있다. 가상 환경에서 주변 빛과 환경에 의한 간섭을 줄이고 더욱 사실적인 장면을 제공해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환자의 긍정적인 감정을 자극 심리를 안정시킨다.


시사점

 

심리건강 서비스가 디지털화되면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객관적인 처방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심리건강 서비스에 인공 지능,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기술의 접목한다면 응용범위가 더욱 확장될 것이며 교육, 사회, 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저장성 심리위생협회의 부이사장 보수펀(傅素芬)은 “중국은 심리건강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향후 정신 정신 건강 분야의 발전의 주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중국 심리상담 서비스 시장의 성장은 국내 서비스 기업의 진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어적 장벽, 의료서비스 관련 규제로 직접적인 진출은 어려울 수 있으나, AI안면인식 기술이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VR 기술 등의 분야에서의 협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2023년 중국 심리건강 청서>, 전망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심리건강 서비스 시장 트렌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