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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日 자동차산업의 미래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김성영
  • 2023-10-17
  • 출처 : KOTRA
Keyword #미래차 #EV

2040년에 신차의 절반은 EV로 변화할 전망

변혁기에 접어든 日 자동차메이커별 미래 전략을 알아본다

2040 자동차산업에는 어떤 변화가


이노베이션리서치에서 발간한 "자동차산업 2040"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는 2020년 크게 침체되었지만 이후 회복되다가 2025년 이후에는 중국 등 신흥국의 판매차량 수가 감소하면서 2031년 약 9650만 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9550만 대 전후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의 경우 1990년에 778만 대를 정점으로 하락세에 있으나,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022년 이후에도 0.9%수준을 유지할   , 450만 대를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Global Data는 일본의 자동차 시장이 2025년 5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등 인구구조상의 문제 및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으로 야기된 혼란은 장기적으로 일본 내 자동차 수요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주요국은 2040년까지 HEV(하이브리드차)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엔진탑재차 판매를 금지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40년 전기차(EV)는 전세계 신차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할 전망이다. PHEV는 각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는 점, 배터리 비용이 낮아져 엔진을 탑재하는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점차 생산이 감소하다가 2040년에는 거의 제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lobal Data는 일본에서도 EV 판매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상정한다. 경차 중심의 닛산 사쿠라 및 미쓰비시 eK X EV의 성공으로 보면, 일본 시장에서는 우선 경차 기반의 EV가 인기를 끌고, 이어서 경차 부문 이외의 EV가 성장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주요 자동차메이커는 어떤 미래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日 주요 자동차메이커별 미래차 전략 

 

1. 도요타: 신흥국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개발 가속화

도요타는 중국시장에서 2023년도 제1기 결산 투자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 감소다. 전동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보다 지능화전동화방향으로 현지개발을 가속화하여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요타 현지개발 강화 계획>

전동화

멀티패스웨이를 주축으로 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동차 전반의 현지개발 강화

지능화

공간설계, AI 활용을 통한 현지개발을 가속, 추진(중국의 경우 자동운전)

전동화·

지능화

경쟁력강화를 위해 현지 공급자 개척, ‘부품 설계 수정, ‘생산 기술 및 제조기술 개혁과 같은 3개 분야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조 비용을 대폭 감소시키고자 함

[자료: 도요타 보도자료(2023.7.31.)]

 

2. 혼다: 소프트웨어 개발 강화

혼다는 최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IT서비스 업체들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보기술회사인 SCSK, 인도의 KPIT와 제휴를 맺었으며, 2019년에는 실리콘밸리의 Drivemode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UX, 디지털 서비스, 소프트웨어 강화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9년 혼다는 히타치제작소와 산하 부품업체 4개사를 합병하여 전기자동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후 히타치 Astemo 전동기시스템즈를 완전자회사화 하여 그룹 전체의 전동 파워 트레인 전략을 효율화하고 있다.

 

3. 닛산: EV와 E-Power 주요 부품 공용화, 모듈화
닛산은 2026년까지 EV제조 비용을 2019년 대비 30% 이상 감소시키기 위해 주요 부품의 공용화 및 모듈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해당 작업을 통하여 EV와 e-POWER의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닛산은 상하이모터쇼2023에서 중국에서 BEV컨셉카인 「Max-Out」를 최초 공개하였으며, 중국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EV컨셉카인 「Ariz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22년 출시된 경형 전기차인 사쿠라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판매 2026년 71.3만대로 혼다와 스즈키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닛산의 경형 전기차 모델 사쿠라>

[자료: 닛산 홈페이지]

 

4. 스즈키: 적극적인 투자 및 공동 개발 계획

스즈키는 2030년까지 전동화 연구개발에 2조엔, 설비에 2.5조엔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3년 1월에는 캐나다 Inmotive사와 EV용 2단 변속기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EV 2 변속기 공동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모터 구동을 통한 항속거리의 연장전동 유닛 소형화에 의한 비용 억제성능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5. 마츠다: 2030년까지 배터리 EV 본격 도입

마츠다는 22년 11월 2030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2022-2024년까지 EV시대를 위한 개발을 강화하고, 2025-2027년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BEV 차를 도입하고, 2028-2030년에 배터리 EV 를 본격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년 6월에는 유럽용 MAZDA MX-30 e-SKYACTIV R-EV 생산을 개시하기도 했다.


시사점


주요  일본자동차 메이커들의 미래차 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첫째, 기존에 비해 완성차 메이커와 부품 메이커 사이의 경계선이 흐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EV플랫폼으로 진입하면서 기존 자동차메이커 뿐만 아니라 IT기업이나 반도체 기업 등이 EV산업의 주요 참가자로 등장했다. 둘째, 자동차의 가치가 하드웨어에서 점차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전략을 세우는 메이커가 미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이노베이션리서치 "자동차산업 2040"(츠루하라요시로 저), 마크라인즈, 각 자동차메이커 홈페이지 등 후쿠오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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