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호주 관광 산업, 팬데믹 이후의 변화와 기회에서 다시 활기를 찾다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유영환
  • 2023-10-11
  • 출처 : KOTRA

COVID-19 팬데믹 이후 재개된 해외 여행객의 유입으로 호주 관광산업은 회복 중

호주 정부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관광산업 육성에 노력

호주의 관광산업은 2023년 GDP 점유율이 8.16%로, 향후 5년간 2.5%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OVID-19 팬데믹 이후, 호주는 국경 개방과 함께 관광 산업 회복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관광 수익이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정부는 THRIVE2030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2,300억 호주 달러의 관광 수익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또한, “Come and Say G’day”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23년 호주를 방문하는 주요 이유는 휴가, 가족 및 친지 방문, 그리고 비즈니스 여행이다. 호주 관광 산업의 회복과 성장은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과 호주의 관광 협력은 양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관광 산업의 GDP 비중

 

Statista에 의하면 2023년 호주 관광산업의 GDP 점유율은 8.16%로 향후 5년간 총 2.5% 포인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호주 관광 산업은 GDP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호주 관광 부문 GDP 점유율>

(단위: %)

[자료: Statista]

 

관광 산업 현황 및 트렌드

 

관광 산업은 호주 경제 성장의 핵심 부문으로,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수익과 고용 기회를 창출한다. 호주는 COVID-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국경을 폐쇄하면서 동 산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국경 개방 이후 해외 관광객의 호주 여행 증가로2023년에는 관광 산업 수익이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 말까지 연 평균 5.7% 상승하여 전체 관광 시장 규모는 154억8000만 호주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의 관광 산업 시장규모는 2023년도 기준 약 117억5000만 호주 달러로, 주요 구성은 운송(30.3%), 소매업(22.1%), 테이크아웃 및 레스토랑 식사(17.6%), 숙박업(17.5%), 오락(4.4%) 등의 순서로 세분화되어 있다.

 

<2023년 관광 상품 및 서비스 세분화>

(단위: 억 호주 달러, %) 

[자료: IBIS World]

 

호주통계청 자료 확인 결과 호주의 여행객들은 2023년 7월을 기준으로 174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만명 이상 증가했다. 해외 여행객들의 2023년 7월 호주 단기 여행 건수는 총 62만 5000명으로 2022년 7월과 비교하면 전년 동월 대비 약 30만 명이 증가했지만, 2019년 7월 코로나 이전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COVID-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호주 여행 월별 현황>

(단위: 명, %)

여행 주체

2019년 7월

2022년 7월

2023년 7월

변동률(2022~2023년)

호주영주권자

7,720

8,830

10,400

17.9

호주시민권자

(장기여행)

11,220

15,500

12,100

-22.0

호주시민권자

(단기여행)

1,122,590

671,040

995,580

48.4

해외여행객

(장기여행)

76,870

60,550

100,190

65.5

해외여행객

(단기여행)

790,380

325,680

625,120

91.9

총 합계

2,008,780

1,081,610

1,743,390

61.2

[자료: 호주통계청]

*장기, 단기 여행은 1년을 기준으로 구분함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2-23년 호주를 방문한 단기 해외여행객은 585만 6000명으로 2021-22년 대비 약 5배 수준이다. 2022-23년 여행객 국적 상위 10개 국가는 뉴질랜드(108만 2000명), 영국(57만 4000명), 미국(55만 7000명), 인도(38만 3000명), 싱가포르(35만 7000명), 중국(24만 2000명), 일본(17만 3000명), 한국(17만명), 인도네시아(16만 5000명), 말레이시아(14만 4000명)로 나타났다.

 

<연간 단기 해외여행객 국가 리스트>

(단위: 천 명)

국적

2021~22

2022~23

뉴질랜드

191.6

1,082.4

영국

133.9

573.6

미국

100.1

557.3

인도

134.5

383.4

싱가포르

121.1

357.4

중국

35.6

241.7

일본

15.6

173.2

한국

19.3

169.7

인도네시아

26.9

164.9

말레이시아

20.9

143.9

전체

1,191.8

5,856.4

[자료: 호주 통계청]

 

ABC NEWS에 의하면 코로나 대유행 이전 호주의 가장 큰 해외 관광 소득원은 중국이었다. 2019년 기준 중국의 단체 관광 여행이 호주 경제에 기여한 금액은 약 5억8000만 호주 달러였으며 전체 해외 여행객 중 1/3 이상이 중국인이었다. 앞서 호주 통계청 자료에 나타난 호주 단기 여행객 국가 리스트를 살펴보면 COVID-19 팬데믹 이후 2023년 8월까지 중국의 호주 단체관광 미 허가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호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자료: ABC NEWS]

 

호주 정부는 THRIVE 2030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며, 이는 호주의 관광 산업 육성에 대한 장기적인 국가 전략이다. 전략은 2024년까지의회복 단계에서 관광 산업의 재건을 중점으로, 2027년까지의강화 단계에서는 관광 상품의 다양화와 성장을 추구하며, 2030년까지의가속화 단계에서는 해외 관광객의 방문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하여 2024년까지 1,660 호주달러, 2030년까지는 2,300 호주 달러의 관광 수익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정부는 해외 관광객의 선호와 요구사항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해외 여행객 조사(IVS)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2 10월에 시작된 “Come and Say G’day”캠페인은 호주 정부의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한 주요 홍보 전략이다. 캠페인은 호주 여행에 대한 수요 촉진을 통해 관광 산업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홍보 전략이 미디어와 광고의 힘을 빌려 전세계 관광객들을 호주로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정부 관광 홍보>

[자료: Tourism Australia]

 

호주 방문의 주요 목적

 

호주 정부에 의하면 2023년 호주를 여행하는 주요 이유 3가지는 휴가 여행, 가족 및 친지 방문, 출장 여행으로 나타났다.


1) 휴가여행


해외 여행객의 호주 휴가 여행 횟수는 2023년 6월 18만 9천건으로 COVID-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6월의 70% 수준이다. Independent Australia가 선정한 7대 휴가 여행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나열했다.

 

<Independent Australia 선정 호주 7대 여행지>

순번

장소

사진

특징

1

울루루
(Uluru)

하늘, 자연, 무지개, 야외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호주 중심부에 위치. 광활한 사막 평원, 험준한 산맥, 깊은 협곡 등으로 구성

2

킴벌리
(Kimberley)

하늘, 야외, 자연, 해돋이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호주 북서부에 위치한 해양 생물이 풍부한 야생지

3

그레이트배리어리프
(Great Barrier Reef)

포유류, 수생 포유류, 해양 포유류, 돌고래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퀸즐랜드주(Queensland)에 위치. 밍크 고래와 수영할 수 있고 산호초로 유명함.

4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경치, 자연, 물, 하늘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빅토리아주(Victoria) 멜버른부터 시작, 남호주(South Australia) 애들레이드(Adelaide)까지 이어짐.

5

기차여행
(Rail Journey)

야외, 하늘, 잔디, 지상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북호주(Nothern territory)에서 시작, 아웃백(Outback)을 거쳐 남호주(South Australia)까지 이동.

6

마리아 섬
(Maria Island)

경치, 자연, 야외, 물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태즈매니아주(Tasmania) 동쪽 해안에 위치한 국립 공원.

7

산호캠핑

(Coral Camping)

야외, 하늘, 건물, 경치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서호주(West Australia)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

[자료: INDEPENDENT]

 

2) 가족 및 친지 방문


호주 정부에 따르면 호주는 2021년 호주 전체 거주 인구의 29.1%가 해외 출생(750만명)으로 나타났다. COVID-19 팬데믹으로 여행 제한에 따라 가족 및 친지들의 여행도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3년 6월 한 달간 18만 4000회에 걸쳐 가족 및 친지들의 방문 목적으로 한 여행객이 입국했으며 이 수치는 코로나 전인 2019년 6월 한달 간의 동 목적의 방문 횟수와 거의 비슷한 수치이다. 

 

3) 비즈니스 여행


비즈니스 여행객도 동 기간 5만 8000회의 여행 건수가 나타났다. COVID-19 팬데믹 이전(2019년)의 74% 수준이지만 금액 기준 165만 호주 달러로 코로나 이전보다 7% 증가한 수치로 확인됐다. 


KOTRA멜버른무역관은 현지 비즈니스 여행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즈니스 여행의 구체적인 서비스와 강점에 대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업계 매니저인 카테리나 슈말(Katharina Schmaehl)에 따르면 호주 내 비즈니스 출장 여행 시 여행사는 고객의 전체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예약해 주며 이에 따라 여행 준비 과정에서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사는 호주 내의 다양한 지역과 숙박 시설, 교통 옵션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기에 개별 출장자의 요구사항과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여행 계획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 여행사는 호주 여행사와의 양사 간 협의를 통해 비즈니스 전시회 및 포럼 참가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사점 및 전망

 

호주 관광 산업은 자국의 경제 성장에 핵심 부문으로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COVID-19 팬데믹 이후 호주 정부는 국제 여행객 관광 시장 재개를 위한 국경 폐쇄 완화 조치와 함께 국제 여행객의 요구에 맞춘 TV광고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로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호주의 관광산업은 반등하여 회복 중이며 향후 관광 산업 수익은 더욱 증가하여 호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전망한다.

 

호주 여행은 관광, 가족 및 친지 방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호주 관광 산업의 중요한 특징, 그리고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한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과 호주 간의 여행 관계자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양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호주정부, 호주통계청, Tourism Australia, IBIS World, ABC NEWS, Forbes, INDEPENDENT, SBS NEWS, The New Daily News,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호주 관광 산업, 팬데믹 이후의 변화와 기회에서 다시 활기를 찾다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