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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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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이민형
  • 2023-10-10
  • 출처 : KOTRA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시장 수출 규정, 가격 생산 동향

최근 6만mAh 이상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 급증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기반 전자기기, 스마트폰, 노트북, 시계, 리모컨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된다. 따라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저장 용량이 점점 증가해 최근에는 6만mAh 이상인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성장

 

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2022년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매출액은 약 42억9500만 달러로 평가됐고 2031년까지 22.1%의 CAGR(연평균 성장률)로 약 253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성장은 배터리의 수요 증가에서 기인하는데 자동차, 소비자 전자제품 및 전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지속력이 높다는 장점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2~2031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매출액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Astute Analytica]

   

배터리 유형에 따른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

 

인도에서는 주로 NMC(Lithium-Nickel-Manganese-Cobalt-Oxide), LFP(Lithium Iron Phosphate), LCO(Lithium cobalt battery) 배터리를 사용한다. NMC는 니켈, 망간, 코발트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양극을, LFP는 철 기반의 양극을, 그리고 LCO는 코발트 산화물을 양극으로 사용하는 배터리이다. 인도 시장에서의 NMC 배터리 평균 수명은 2~3년이며, LFP 배터리 평균 수명은 5~7년이다. 지난 3~4년간 NMC 배터리는 전기자동차, 가로등 및 기타 배터리 응용 분야에서 주요 사용됐다. LFP에 비해 높은 에너지 밀도와 그에 따른 더 많은 주행 범위를 가지고 있어 선호도가 높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용차량에 주로 사용하는 LFP 배터리 또한 긴 사이클 수명, 열 안전성으로 인한 높은 안전성, 저렴한 가격으로 선호도가 높아졌다. LCO 배터리는 노트북, 휴대전화, 기타 전자 제품과 같은 다양한 전자 기기에 가장 많이 쓰이며, 2020년 LCO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주기 수명 그리고 비교적 낮은 자기 방전율로 인해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점유율의 약 3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인도 내 전기자동차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여전히 대부분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차 시장에서 사용되는 배터리 현황>

주: 그림은 참고용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음.

[자료: Avalon Consulting] 


인도 정부 정책

 

2021년 인도 정부는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계획을 통해 큰 규모의 고급 배터리 셀 제조를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ACC(Advanced Cell Chemistry) 배터리 국가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제도는 총예산 24억 달러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는 보조금 프로그램 ‘FAME II(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 Electric Vehicles)’를 기존 프로그램에서 개편해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부품 생산을 지원한다. 인도 전력부(Ministry of Power)는 충전 인프라 가이드라인을 2022년 개정했고 재무부(Ministry of Finance)는 모든 유형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세금을 28%에서 18%로 낮췄고 또한 충전기의 경우 18%에서 5%로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셀의 인도 내 제조를 적극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셀 50GWh 생산능력을 구축하는 목표를 발표했다. 공급망 확충을 위해 공기업 3개사가 합작하여 카빌(KABIL)법인을 설립해 해외 전략 광물 발굴, 인수, 개발, 채굴, 가공에 집중 지원하게 했다. 또한 2023년 2월 발견된 J&K사의 리튬 광산은 셀의 원료 가격을 낮추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전한다.

 

원료 가격 추세

 

리튬이온 배터리는 주로 알루미늄, 구리, 코발트, 철, 리튬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이 다섯 가지 주요 금속은 배터리 비용의 50~60%를 차지한다. 따라서 금속 가격의 변동은 배터리 전체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도는 리튬, 코발트는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니켈/구리 또한 수입 중이다.

 

<원료 수입현황 및 가격>

원료

인도 내 생산

수입국

수입액(US$)

리튬

No(최근 발견된 광산으로 수입의존도 낮아질 전망)

중국, 일본

2,300만(2021년)

코발트

No

영국, 미국

2,600만(2021년)

니켈

Yes

노르웨이, 캐나다, 중국, 일본

100,400만(2021년)

알루미늄

Yes

중국, 미국

63,500만

구리

Yes

미국, 사우디, UAE, 이라크

27억(FY2022)

 [자료: Avalon Consulting]


<원료 가격 추세>

(단위: US$)

[자료: London Metal Exchange, JMK Research]

 

주요 업체 현황

 

<주요 업체 현황>

기업명

내용

인도우주 연구기구

ISRO offers Lithium-ion battery technology to EV manufacturers

우주 분야의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참여해 위성 우주 탐사 미션을 위한 국내 배터리를 개발하는 노력하고 있다. 이 기구는 약 1억6000만 원을 투자해 인도 기업 10곳을 선정, 자체 개발한 리튬이온 기술 이전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 기업들이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생산시설을 구축할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마라 라자그룹

Amara Raja Group - Wikipedia

인도에서 두 번째로 배터리 제조업체로 성장 중인 전기자동차 시장을 대비해 자본 지출과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바라트 중전기

Download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 (BHEL) Logo in SVG Vector or PNG File Format - Logo.wine

인도에서 전투기용 리튬이온 배터리 설계 개발에 대한 최초 주문을 획득했다. 따라서 차세대 항공기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공급업체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용 차량용 기술 이전을 위해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용량의 공간 등급 리튬이온 셀을 상업차량용으로 생산할 있게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텍스

에너지

주식회사

Catalogue - Microtex Energy Pvt Ltd in Peenya Industrial Area, Bangalore - Justdial

-산화물 배터리 제조에 특화한 기업이다. 침수형 AGM 변형을 포함한 -산화물 배터리 전체를 제공한다. 또한 철도, 바바 원자력연구센터, 인도 원자력발전공사, 인도 국립열발전공사, 인도 석유공사 등에 공급 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타타

케미칼스

Tata-Chemicals-Logo - Trade Brains

사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양극 활성 물질을 상업적으로 회수하는 분야의 전문가이다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은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과 같은 가치 있는 금속을 99% 이상의 순도로 회수하며 산업 수준의 최고 수율을 제공한다.

비야디

BYD Company - Wikipedia

현지 회사인 Megha Engineering and Infrastructures 협력해 인도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10 달러의 투자 제안을 제출했다.

삼성 SDI

전기자동차 부품을 위해 황화물 전해질을 사용하는 고체 상태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료: 각사 홈페이지, KOTRA 첸나이 무역관] 


인도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 중이며 주로 이들은 기존 배터리 업체, 티어-1, 스타트업 기업 등이 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현지 기업들의 경쟁 현황을 차종별로 보여주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팩 제조업체 경쟁 현황>

주*: E2W(전기이륜차), E3W(전기삼륜차), E4W(전기자동차), LCV(Light commercial Vehicle), HCV(Heavy commercial Vehicle)

[자료: Avalon Consulting]

 

기업별 최근 개발 동향

 

2023년 6월 7일 타타 그룹은 구자라트주 정부와 협정(MoU)을 체결해 리튬이온 셀 제조 시설을 설립하기로 합의했고 약 15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3년 6월에는 인도 정부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펫 코크 수입을 승인했다. 2023년 5월 아마라 라자 그룹은 텔랑가나 주에 11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테로사의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능력은 약 4500MT(현재)에서 2023년 말까지 1만9500MT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3년 4월 24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 스타트업인 로그9 마테리얼즈 사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리튬이온 셀 제조시설을 개설했다. 이륜차 제조업체인 OLA사는 타밀나두에 연간 약 10기가톤의 용량을 갖춘 배터리 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 수출입 정책

 

인도 국가 표준국(Bureau of Indian Standards, BIS)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에 엄격한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성능 표준"을 발표했다. BIS 표준은 배터리 팩 및 고전력, 고에너지 응용에 대한 배터리 시스템의 기본 특성, 신뢰성, 전기 기능을 시험하는 절차를 포함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입은 관련 부처인 주정부 대기오염 통제위원회(Central Pollution Control Board, CPCB)와 환경산림부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CPCB는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업체에 허가증을 부여한다.

 

<수입관세 정책>

(단위: %)

HS Code

850760

설명

Lithium-ion Batteries

관세

10

부가세

18

중량세

해당 사항 없음.

우대 관세

해당 사항 없음.

총세금

28

[자료: India Trade Portal]

 

수출입 동향

 

<리튬이온 배터리(HS 850760) 수출 현황>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FY 2020

FY 2021

증감률

1

일본

160

7,730

4,731

2

독일

0

2,920

 

3

인도네시아

0

1,390

 

4

폴란드

0

1,360

 

5

한국

110

1,290

1,073

 

합계

6,640

19,100

188

[자료: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인도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연도별 수출 현황은 아래 표와 같다. 

 

<대한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현황>

(단위: US$ 천, %)

연도

FY 2018

F2019

F2020

F2021

F2022

수출액

10

120

110

1,290

190

증감률

 

1,100

-8

1,073

-85

[자료: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850760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 상위 국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FY 2020

FY 2021

증감률

1

중국

700

1,119

60

2

홍콩

344

466

35

3

한국

10

73

630

4

싱가포르

11

61

455

5

일본

30

38

27

 

합계

1,193

1,832

54

[자료: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상기 인도 통계(회계연도 기준)와 별도로, 한국에서 인도로 수출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규모는 한국 통계 기준으로 2021년에는 5000만 달러, 2022년도에는 2억3400만 달러, 2023년은 1~8월 약 2억1900만 달러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SWOT 분석

 

1) 강점

현재 인도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3GWh이고 2026년 예상 수요는 20GWh, 2030년 예상 수요는 70GWh로 앞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 기회

인도 내 LCO 배터리 사용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와 노트북,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워치 등과 같은 전자기기의 수요 증가로 인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인도는 리튬과 코발트의 원료 공급원이 부족해 외국 공급업체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와 같은 국내 제조 기반 부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인도로 수출하는 기업들에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3) 약점

리튬, 코발트와 같은 원료의 공급원 부족은 급증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또한 고가의 여러 희토류 금속과 광물의 사용은 제조 비용을 증가시켜 가격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 측면에서 경쟁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더불어 엄격한 환경 규제와 높은 수입 관세, 그리고 숙련공 부족은 인도 시장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4) 위협

리튬이온 배터리는 주로 알루미늄, 구리, 코발트, 철, 리튬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이 다섯 가지 주요 금속은 배터리 비용의 50~60%를 차지한다. 따라서 금속 가격의 변동은 배터리 전체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망 분야


AVALON Consulting에 따르면 향후 새로운 화학 물질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어도 2030년까지는 LFP와 첨단 NMC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 동향>

주: 그림은 참고용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음.

[자료: AVALON Consulting]

 

인도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며 엄청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응용 분야 중 전기차 부품은 저장형 배터리 부품보다 더 많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30년에는 전기차 부품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체 배터리 시장에서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용 분야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 성장>

(단위: GWh)

[자료: JMK Research]


시사점


인도로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진출을 고려할 때 정부 정책과정 등을 숙지해야 한다. 인도 국가표준기관(BIS)의 규격 및 인증을 준수해야 하며, 특정 유형의 배터리에 대한 BIS 인증은 의무적이다. 또한, 배터리는 중앙 자동차 규정(Central Motor Vehicle Rules, CMVR)에서 규정한 국제 안전 규정에 따라 운송 및 포장돼야 한다. 배터리 재활용 시에는 배터리 재활용 절차를 공식으로 인가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더 좋은 방법으로 권장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여러 가지 동력을 갖추고 있다. 빠른 도시화, 고유가, 공유차량 증가로 인한 전기차 성장, 다양하고 큰 정부 인센티브, 친환경 의식, 배터리 가격의 하락 등이 그 주요 동력들이다. 따라서 전기차 생산에서 핵심 부품 중의 하나인 배터리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이는 한국 기업들에도 많은 기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인도로 수출 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 가능성도 향후 30년을 바라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타진해야 할 것이다.



자료: yahoo!finance, E-VEHICLE INFO, mint, ASTUTE ANALYTICA, ResearchGate, THE HINDU, Auto, The Times of India, best, TATA Chemicals Limited, The Economic Times, Avalon Consulting,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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