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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고용 시장동향
  • 투자진출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이재인
  • 2023-10-11
  • 출처 : KOTRA

미국 텍사스주 비농업 고용, 30개월 연속 성장하며 여전한 강세 유지

텍사스 기업들, 수요 둔화, 인건비 상승 우려에도 불구 제조업에서의 반등 기대

텍사스 경제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및 연준의 연내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주택 시장 침체, 임금 압박 및 판가 부진 등 부정적 신호에 의한 성장 둔화가 전망되는 한편, 미국 내 1위를 기록한 고용 성장 규모와 양호한 노동시장에 힘입어 여전히 미국 경제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 고용 현황

 

지난 1년간 텍사스는 40만 2,000건의 비농업 일자리를 추가하며, 미국 내 1위(2위 캘리포니아 33만 5,200건)를 달성함과 더불어 규모 기준 작년 8월 대비 3.0% 성장한 1,397만 9,100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규모를 달성했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직전월 대비 1만 6,700건의 일자리를 추가, 30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으나 월간 성장률은 1.1%에 머물러, 미국 평균인 1.4%를 하회했으며, 7월 고용성장률도 2.5%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지난 2년 동안 강한 성장세를 보인 텍사스 고용 시장은 최근 둔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여진다.


<텍사스 비농업고용 월간 증가수 및 연간 증가율 동향(’13.8.~’23.8.)>

(단위: )

[자료: TWC Labor Market Information(2023.9.)]


올해 텍사스 고용 성장은 산업 전반에 걸쳐 발생했는데 오일가〮스 부문의 고용이 미국 평균인 5.2% 대비 월등히 높은 9.2%를 기록, 그밖에 서비스, 레저 및 접객업이 각각 6.0%, 4.8% 성장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고용 성장을 주도했으며, 미국 전체 평균 기준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3.3%)한 정보기술 분야에서도 3.0%의 성장을 기록했다.


<’23년 미국, 텍사스 산업별 고용 성장률 비교(’23.8./’22.12.)>

(단위: %)

[자료: Dallas Fed(2023.9.)]


지역별로는 올해 8월까지 달라스포〮트워스로 대표되는 북텍사스 지역의 고용성장률이 인상적이었는데, 달라스 및 포트워스가 각 4.4%와 3.6%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수의 첨단기술기업들이 밀집한 오스틴의 경우 하반기 전반적인 고용 둔화에도 불구하고 3.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에너지, 오일가스 산업이 발달한 휴스턴은 2.4% 성장에 그쳤다.

 

<’23년 텍사스 지역별 고용 성장률 비교(’23.8./’22.12.)>

(단위: %)

[자료: Dallas Fed(2023.9.)]

 

실업률 미국 평균 상회, 단 노동 시장 상황은 양호


한편, 고용 성장에도 불구하고 8월 텍사스 실업률은 3개월 연속 4.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는데, ’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실업률 3.8%를 상회하는 수치지만, 이는 타 주 인력유입이 많고 일자리가 많은 텍사스주의 특성에 기인한다. 실제로 텍사스주 실업률 장기 평균치 또한 5.9%로 미국의 실업률 장기평균치인 5.7%를 상회하며, 노동 시장 전반적인 상황을 나타내는 공석 일자리 당 실업자수(Vacancies per unemployed)를 비교하면 텍사스는 1.3으로, 미국 전체 평균 수치인 1.5를 하회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텍사스의 노동 시장이 가용 인력 공급에 비해 노동 수요가 더 적어 근로자 부족 현상이 덜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전체, 텍사스주 실업률 변화 추이>

(단위: %)

[자료: Dallas Fed(2023.9.)]


제조업 전망은 소폭 개선, 여전한 원자재 가격 및 임금 압박 지속

 

9월 25일 달라스 연준에서 발표된 텍사스 제조업 전망 조사(Texas Manufacturing Outlook Survey, TMOS)에 따르면, 텍사스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9.1포인트 상승한 7.9로 나타나 제조업 여건이 비교적 개선음을 시사했다. 특히 제조업 활동 지표 중 생산능력가동지수는 -3.7에서 7.8로 대폭 상승고, 출하지수는 지난달 8월 -15.8로 하락 후 반등 -1.1을 기록했다. 다만, 신규 주문 지수는 11포인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렀는데, 이는 업계의 여전한 수요 감소세를 나타내며, 지난 몇 달간 크게 변화가 없는 완제품 가격 지수에 비해, 원자재 가격 지수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수는 각 25.0, 34.8을 기록하며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텍사스 제조업 생산지수>

Production Chart

[자료: Dallas Fed(2023.9.)]


시사점


2023년 7월 말 기준 텍사스의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이하 ‘CPI’) 상승률은 3.0%를 기록했으며, CPI와 근원 CPI 모두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5.8%를 기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소비 심리 악화와 수요 감소 등은 텍사스 기업과 가계 경제에 일정 부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브스어드바이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의 연간 평균 임금은 57300달러로, 캘리포니아 73220달러뉴욕 74870달러뉴저지 7890달러워싱턴 72350달러 등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임금 압박으로 어느 정도 임금이 상승한다고 해도 여전히 텍사스 기업들은 다른 주들에 비해 인건비에서 비교적 유리한 상황이다.


<주별 연간 평균 임금 비교>

주: 색상이 옅을수록 임금이 높은 지역임

[자료: Forbes Advisor(2023.9.)]

 

2023년 텍사스 고용은 성장률 2.9%를 기록하며 전년도 성장률인 4.3%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비교적 긍정적인 노동 시장  경제 상황낮은 임금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인해 텍사스로의 투자진출은 증가하고 있다최근 미국 대형 정보통신 기업인 프론티어(Frontier Communication)도 최근 달라스 지역으로의 본사 이전을 확정했으며, 삼성전자의 테일러 소재 신규 파운드리 건설에 따른 현장 수요에 따라 LS일렉트릭 등 한국기업들도 최근 연이어 텍사스 진출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텍사스향 본사 이전 주요 기업>

회사명

업종

이전년도

원소재지

텍사스 내 이전지

Frontier Communication

IT

2023

Norwalk, CT

Dallas

Caterpillar Inc.

기계제조

2022

Chicago, IL

Irving

Tesla

자동차

2021

Palo Alto, CA

Austin

Oracle

IT

2020

Silicon Valley, CA

Austin

Charles Schwab

금융

2019

San Francisco, CA

Westlake

McKesson

헬스케어

2018

San Francisco, CA

Irving

[자료: 국내외 언론보도 종합]


KOTRA 달라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관계자는 기업들의 텍사스로의 이전으로 인해 타 주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텍사스주는 타 주에 비해 유연한 고용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택가격 상승 및 부족 현상과 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는 점차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Dallas Fed, US BLS, TWC, Forbes Advisor, Dallas Morning News,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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