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협력 교류 확대, 중국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허난성인민정부와 정저우시정부는 지난 10월13일-10월15일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위주의 정저우국제교역박람회(이하 교역회로 칭함)를 개최했다. KOTRA 정저우무역관 또한 한국관을 구성하여 이번 행사도 참가했으며 참가 국내기업 대상으로 바이어 매칭 상담 및 현지 판촉 기회를 제공했다. 교역회는 정저우국제전시센터 1층 및 2층에서 개최했고 1,000개 이상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현장 계약 추진 금액이 20만 위안에 달했다. 특히 1층에 국가관 전시구역이 배치되어 약 20여 개 국가의 전시관이 설치되었다. 현장에서 일부 업체가 생방송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를 기획하여 브랜드 홍보 및 실시간 온라인 판매도 진행했다.

전시관 구성

이번 교역회의 전시구역은 총 5개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해외 상품 전시 구역, 요식업 프랜차이즈 전시 구역, 차(茶) 제품 전시 구역, 전통 브랜드 전시 구역으로 채워졌으며, 2층은 중국 본토 브랜드 전시 구역, 이커머스 전시 구역으로 나눈다. 총 전시면적은 7만 평방미터에 달하며 한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관은 모두 1층에 집중됐다. 그리고 전시회 개최 기간에 이커머스, 요식업 등 분야의 포럼 등도 동시에 진행했다.

<전시관 1층 구역도>

[자료: 정저우국제교역박람회 홈페이지]

<전시관 2층 구역도>

[자료: 정저우국제교역박람회 홈페이지]

한국관의 경우, 한국 소비재 업체의 중국 중부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미용기기, 화장품 등 위주로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총 5개 한국 기업이 동 전시회에 참가했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 중 상당수가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 사진>

[자료: 정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현장 사진>

[자료: 정저우국제교역박람회 홈페이지]

현장 목소리: 현장 참가기업 및 바이어 대상으로 진행

Q1: 어떤 계기로 이번 교역회에 참가하게 되었나?

A1: 무역관으로부터 현지 오프라인 전시회 행사 정보를 전달받았다. 정저우에 방문을 한 지 4년이 넘게 지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 이후의 시장 트렌드 파악과 기존 바이어들과의 교류 그리고 신규 바이어 발굴을 목적으로 참가했다.

Q2: 중국 시장에 진출코자 하는 한국 화장품 기업에게 하고 싶은 말은?

A2: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로컬 파트너는 현지 시장의 동향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제품 홍보 및 유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한국 대표님들을 보면 아직까지도 한국 화장품이면 무조건 중국에서 통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크나큰 오산이다. 중국은 세계 각 국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각축의 장이며 무엇보다도 화장품 위생허가 등 강제 인증이 투명화되고 명확해짐에 따라, 요즘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향한 중국의 의지를 강하게 느끼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선 한국 내수에서 판매 실적을 착실히 쌓고, 중국 위생허가 등과 같은 필수 인증을 사전에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정저우국제교역박람회 홈페이지, KOTRA 정저우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