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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가능성이 큰 인도 풍력산업 시장
  • 트렌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원유정
  • 2023-07-27
  • 출처 : KOTRA

인도 정부, 생에너지 산업발전을 위해 여러 방안의 지원책 마련 중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분야 잠재력이 큰 인도

 

인도는 온실가스 배출 상위 국가이자 동시에 207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한 국가이기도 하다. 인도 온실가스의 56%는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경제 성장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매년 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인도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량은 2030년까지 500GW로,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산업 촉진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 풍력발전 성장 전망>

(단위: GW)

주: 2012~2021년까지 자료는 실제 설치용량이며 2022년 이후는 예상치

[자료: India Wind Energy Market Outlook 2022-2026]

 

인도 풍력발전 현황

 

2020년 3월 기준, 풍력발전은 인도 재생에너지 발전양의 37.7%를 차지하고 있다. 풍력발전 용량은 40.1GW로 전 세계 풍력발전(육상) 설비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설치된 풍력발전의 81%는 높이 100m 이상으로 302GW 용량의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자연환경적 요인의 제한으로 인도 풍력발전의 95%는 8개의 주(Andhra Pradesh, Gujarat, Karnataka, Madhya Pradesh, Maharashtra, Rajasthan, Telangana, Tamil Nadu)에 집중되어 있다.

 

<지역별 풍력발전 설비용량>

[자료: Report Wind Power Market in India]

 

인도 정부는 풍력발전 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2015년 “National Offshore Wind Energy Policy”를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부(MNRE, Ministry of New and Renewable Energy)에서 총괄을 맡아 배타적 경제 수역(exclusive exonomic zone) 내에서의 자원활용을 위한 방안을 연구 중이다. 2017년부터 2년간 시행된 조사에서는 Gujarat, Tamil Nadu 지역을 중심으로 8개의 구역에 해상 풍력발전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발전 가능 용량은 약 70GW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풍력산업 조달 표준화를 위한 정부 지침 발표

 

인도 풍력발전 설비 중 2021년 시운전이 진행된 프로젝트의 80% 이상이 SECI(Solar Energy Corporation of India)의 경매방식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의 프로젝트는 국영기업인 C&I(Commercial and Industrial)에서 주도한 것으로 확인된다.

 

인도 전력부(MoP, Ministry of Power)는 산업활성화를 위해 2017년 경쟁 경매 절차 지침(Guidelines for Tariff Based Competitive Bidding Process for Procurement of Power from Grid Connected Wind Power Projects)을 발표하였으며, 풍력산업의 조달 절차 표준화에 힘쓰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정부 발표 지침 주요내용>

입찰기관

종류

- 중앙기관: 인도 태양에너지공사(SECI, Solar Energy Corporation of India)

- 국영 발전 및 배전 회사

- 국립화력발전공사(NTPC, 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

입찰종류

- 독립형 풍력 프로젝트

- 풍력발전 및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 기타: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혼합 프로젝트 등

자격기준

입찰마다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기술, 재정적 자격 조건 존재

입찰참가

입찰 참가 희망자는 전용 온라인 포털을 통해 신청서 제출

참고사항

RFS(Reguest for Selection) 문서는 최소 입찰 기준만을 명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명 이상의 낙찰 적격자 존재 가능

최처 입찰가를 기준으로 낙찰자 선정

유의사항

RFS 프로세스에는 시운전 지연에 대한 손해 배상 조건이 포함되며 일반적으로 입찰자가 제출한 Performance Bank Guarantee 활용

[자료: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사이트]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더딘 인도 풍력산업

 

인도 풍력산업은 2012~2016년에는 13% 성장한 것에 비해 2017~2021년에는 5%의 성장에 그쳤다. 발전 설비를 설치할 지역이 많지 않으며 2017년 정부 지침 발표와 함께 변경된 관련 정책, 코로나19발 공급망이 중단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한된 지역) 태양광은 어느 지역에나 설치가 가능한 반면, 인도에서 풍력산업 설비는 주요 지역 8개 주에서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간 토지 이용률이 최소 30% 이상인 곳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며, 이미 발전소가 있거나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 공항이 위치한 곳 등엔 설치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제약 요건으로 잠재력이 많음에도 실제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비용 이슈)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비교 시 풍력발전은 아직 설치 비용이 비싼 편이다. 2001년 당시에는 태양광 프로젝트의 자본 비용이 풍력 발전에 비해 10배 정도 높았으나 2020년에는 비용 하락으로 풍력발전 비용이 더 비싼 상황이다. 참고로 태양광 비용은 2001년 MW당 360만 달러에서 2020년 67만 달러로, 풍력발전은 36만 달러에서 730만 달러로 변동이 있었다.

 

시사점

 

중앙정부 및 주정부의 주도로 인도에는 2022~2026년까지 15~23GW의 추가 풍력발전 설비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2년 7월, 신재생에너지부(MNRE, Ministry of New and Renewable Energy)가 2030년까지 Gujarat와 Tamil Nadu 지역에서 해상 풍력프로젝트(37GW)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해상 풍력발전에 대한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지리적인 요인과 가격 경쟁력 악화로 산업 내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지원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이 필요하다는 사실로 보았을 때, 인도의 풍력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을 위한 노후화된 풍력 터빈의 교체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인도 풍력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는 풍력발전 산업 공급망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 허브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까지 더해져 지속적인 풍력 발전기 제조 기업들의 투자 또한 기대되고 있다.


MEC+의 관계자 S씨는 KOTRA 뭄바이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풍력산업이 태양광 산업에 비해 여러 측면에서의 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2021년을 기점으로 인도 내에서는 풍력산업이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인도는 풍력산업 내 OEM 허브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업들의 투자와 정부의 지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료: Reports published by Global Wind Energy Council(GWEC), Government standing committee, and Confidential, Netscribes, Inc., News articles, Ministry of New and Renewable Energy (MNRE) website,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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