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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적층세라믹 캐패시터(MLCC) 시장 동향
  • 상품DB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신승옥
  • 2023-07-31
  • 출처 : KOTRA

'전자산업의 쌀'로 통용되는 MLCC

반도체 후공정 분야 특화지로서 중간재 부품에 대한 높은 수요 존재

디지털 인프라 확충 개발계획 등 정책지원에 따른 잠재 성장 기대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이하 MLCC)는 초소형 및 고성능 전자기기 제작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반도체 후공정 단계로 분류되는 어셈블리 및 테스트 아웃소싱 업체(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OSAT)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품이다. MLCC는 자동차, E&E, 5G 스마트폰 및 통신인프라 등 전력으로 구동되는 제품 대부분에 탑재됨과 동시에 현대 전자제품의 미니어처화와 고밀도 회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범용성에 더해 최근 반도체 분야 기술 발전으로 MLCC에 대한 수요는 향후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상품 DB 글을 통해, 말레이시아 내 MLCC 관련 교역 동향을 살펴보고 그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한다.


상품정보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상품 개요>

품목

HS 코드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

853224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CLIP)]



교역동향(수출입동향)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의 통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 MLCC 수출입동향은 아래의 표와 같다. 먼저, 수출액은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8% 감소한 1억 7,060만 불이며, 수입액은 약 38% 감소한 9,140만 불을 기록하였다. 최근 3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수출입규모 모두 2021년을 정점으로 이듬해인 2022년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반도체 산업협회(Malaysia 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MSI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레이시아의 반도체 산업은 전년 대비 2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내부 반도체 산업 성장이 21년도 수출입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3년도 1분기 실적의 경우 미중 등 선진국들의 국가 간 반도체 수출 규제 등으로 인하여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말레이시아는 2022년 글로벌 반도체 교역량의 7%를 차지하는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추세이다.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수출입동향>

(단위: 백만 USD)


2020

2021

2022

2022(1Q)

2023(1Q)

수출규모

630.2

845.4

670.8

208.2

170.6

수입규모

494.1

622.9

530.3

148.2

91.4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국가별 교역동향


<국가별 수출 동향(HSCODE 853224)>

(단위: USD 백만, %)


순위

국가

수출규모

(2022 전체)

수출규모

(22년 1분기)

수출규모

(23년 1분기)

수출비중

(22년 전체)

수출비중

(22년 1분기)

수출비중

(23년 1분기)

1

중국

98

37.6

40.2

14.55

18.05

23.57

2

홍콩

148

47.9

38.5

22.09

23.01

22.57

3

대만

112

33.4

19.8

16.75

16.03

11.57

4

미국

61

13.3

15.0

9.04

6.41

8.76

5

대한민국

41

14.4

13.3

6.18

6.92

7.77

6

싱가포르

76

27.6

12.2

11.30

13.25

7.13

7

독일

38

10.1

10.1

5.66

7.86

5.91

8

오스트리아

45

10.8

9.6

6.76

5.19

5.63

9

일본

28

8.0

5.3

4.20

3.83

3.1

10

베트남

5

0.07

1.8

0.80

0.03

1.03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GTA에서 발표한 말레이시아의 국가별 수출 동향(HSCODE 853224, MLCC)을 살펴보게 되면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권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지난 3월까지 약 4000만 불 규모를 수출하였으며 이는 전년동월 대비 약 7% 증가한 규모다. 2,3위인 홍콩, 대만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각각 19%, 4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2년 전체 실적 기준으로 홍콩, 대만으로의 수출 규모가 대 중국 수출 규모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상위권 내 수출 비중의 변동이 예상된다. 미국과 한국의 경우 23년 1분기 기준 각각 1,500만 불과 1,330만 불을 기록하였으며 수출 비중은 약 7% 정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동향(HSCODE 853224)>

(단위: USD 백만, %)

순위

국가

수입규모

(2022 전체)

수입규모

(22년 1분기)

수입규모

(23년 1분기)

수입비중

(22년 전체)

수입비중

(22년 1분기)

수입비중

(23년 1분기)

1

일본

237.8

75.4

33.8

44.8

50.9

37.0

2

중국

80.1

21.6

13.5

15.1

14.5

14.8

3

한국

74.7

18.8

12.6

14.1

12.7

13.8

4

필리핀

8.3

2.4

5.5

6.4

1.6

6.0

5

싱가포르

34.0

9.5

5.2

4.0

6.4

5.7

6

대만

21.3

5.0

4.7

3.4

3.4

5.2

7

영국

17.8

4.6

4.2

3.4

3.1

4.6

8

멕시코

9.5

1.4

3.6

1.8

1

3.9

9

미국

8.3

3.9

3.3

1.6

2.6

3.6

10

홍콩

8.1

2.3

2.6

1.5

1.5

2.9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국가별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수입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3년 1분기 기준으로 말레이시아는 일본으로부터 3,380만 불 규모를 수입하였으며 이는 전체 수입 규모의 약 37%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말레이시아에는 현재 일본계 MLCC 기업인 TDK Corporation, Taiyo Yuden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여 높은 시장점유율을 선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을 통한 수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년도 전체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한해 일본으로부터 약 2억 3,800만 불을 수입했고 이는 전체 수입 비중의 절반을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다음으로 말레이시아는 중국 그리고 한국으로부터도 23년 1분기 기준 각 1350만 불, 1260만 불 규모를 수입했다. 수입 비중이 높은 3개국(일본, 중국, 한국)의 23년도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중간의 대립 구도 속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 속에서 선진국들의 수출 규제(말레이시아 관점에서는 수입)영향과 더불어 전반적인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황(수요 및 가격의 동반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 한국 수입현황



<수입 동향(HSCODE 853224)>

(단위: USD 백만, %)

 

2018

2019

2020

2021

2022

금액

103.5

84.2

86.9

103.8

74.7

증감률

37.7

-18.6

3.2

19.4

-28.0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한국으로부터의 수입현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2022년 기준 수입은 약 7500만 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8 퍼센트 감소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업다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반도체 업황 사이클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한국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반도체 품목 전반에 걸친 한국의 수출 물량과 단가 하락으로 인한 반도체 품목 전반에 대한 수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간재 부품인 MLCC의 대 말레이시아 수출규모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정보: (일반 PDK) 0%, (AK-FTA) 0%


2022 말레이시아 세관명령(Preferential Duty Kadar, PDK) -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 따른 HS 코드 8532.24 수입 관세는 0%이다. 또한 세관 관세명령 PDK 2022에 따라 HS코드 8532.24.0000 품목에 대해서는 10%의 판매 및 서비스세(SST)가 부과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주요 관세 정보(HSCODE 853224)>

(단위: %)

HS code

수입 관세

판매 서비스 세금(SST)

관세 명령 2022

AKFTA

8532.24.0000

0

0

10


 [자료: Customs Duties Order 2022, ASEAN-Korea FTA (AKFTA)]


제품 등록 및 인증규정


말레이시아 왕립 관세청에 따르면 HSCODE 8532.24를 현지에서 수입하기 위해서는 현지 당국인 에너지 위원회(ST)에서 발급한 승인 증명서(COA) 혹은 면제서한을 받아야한다. 관련 승인증명서의 경우 Dagang Net Technologies Sdn Bhd(다강 넷)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자 허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 전자 승인증명서(COA) : Electronic Permit (dagangnet.com.my)

  - COA 신규 신청 가이드라인 참고자료 : New_Application_to_Import_Manufacture_COA.pdf (st.gov.my)


(참고) MLCC의 경우 수동 부품(Passive Components)으로 분류 돼 SIRIM에 등록할 필 , 든 능동 반도체 부품(Passive Components)들의 경우 SIRIM 또는 기타 관련 당국에 등록해야한다.


      - 반도체 분류에 따른 SIRIM 등록관련 참고자료

        * 품목정보 : Regulated Products | SIRIM QAS International Sdn. Bhd. (sirim-qas.com.my)

        * 관련자료 : SIRIM QAS Intl Corporate Presentation (sirim-qas.com.my)


유통구조

MLCC의 최종 사용자는 조 공정에서 전자 부품 중 하나인 MLCC를 사용하는 전기 및 전자(E&E) 제품을 조립 또는 제조하는 시설 또는 어셈블리 및 테스트 아웃소싱 업체(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OSAT)로 분류할 수 있다. 현지 및 외국의 공급업자로부터 최종사용자까지 유통되는 과정은 아래의 이미지와 같다. 


<현지 유통구조(HSCODE 853224)>



 [자료: Customs Duties Order 2022, ASEAN-Korea FTA (AKFTA)]



현지 기업 현황


말레이시아 제조업협회(Federation of Malaysian Manufacturers, FMM)는 말레이시아의 주요 제조업 조합으로 제조업 분야 업체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FMM은 현재 등록돼 있는 반도체 품목 및 분야별 관련기업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 해당 기관을 통해 추출한 MLCC 관련 주요 기업 현황은 아래와 같다.


<주요 기업현황(HSCODE 853224)>

(단위: 백만 링깃(MYR))

순번

회사명

국적

설립연도

매출액('22)

1

Chemi-Con (Malaysia) Sdn Bhd

일본

1984

486.1

2

Taiyo Yuden (Sarawak) Sdn Bhd

일본

1992

2,844

3

Capatronics Malaysia Sdn Bhd

말레이시아

1982

534

4

TS Kubu Electronics Sdn Bhd

말레이시아

2020

-

5

AVX Manufacturing (Malaysia) Sdn Bhd

일본

1988

443.8

6

Walsin Technology Corporation

대만

1992

-

7

Samsung Malaysia Electronics (SME) Sdn Bhd

한국

2003

7,398.9

8

KEMET Electronics (M) Sdn Bhd

미국

1997

-

9

KYOCERA (Malaysia) Sdn Bhd

일본

1992

2,241

10

TDK (Malaysia) Sdn Bhd

일본

1992

852.9


 [자료: Federation of Malaysian Manufacturers(FMM), Experian]


반도체 후공정 분야(테스팅 등)에 특화 돼 있는 말레이시아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주요기업들의 경우 대부분이 다국적 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가별 수입현황을 통해 살펴본바와 같이 일본계 회사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으며 한국기업으로는 Samsung Malaysia Electronics (SME) Sdn Bhd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지 DB정보 Experian에 명시돼 있는 자료에 따르면 '22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기 말레이시아 법인은 약 73억 9,890만 링깃(약 16억 4,400만 USD)을 기록하며 주요 업체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일본계 법인인 Taiyo Yuden(Sarawak)과 KYOCERA 등이 각 28억 4,400만 링깃(약 6억 3,200만 USD)과 22억 4,100만 링깃(약 4억 9,800만 USD)을 기록하며 뒤를이었다.


시사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에는 MLCC가 탑재된다. 혹자들은 이러한 범용성을 빗대어 MLCC를 '전자산업의 쌀'로 표현하기도한다. 반도체 산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A.I, 자동차 산업에서도 확장될 수 있는 바 그 성장 잠재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현재 모든 산업에서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연결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디지털 개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핵심 중간재 부품들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Malaysian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MIDA), Malaysia 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MSIA), Experian 및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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