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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랙터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애틀랜타무역관 이상미
  • 2023-06-13
  • 출처 : KOTRA

2022년 중소형 트랙터 판매 감소

미국 소형 트랙터 수입국 1위는 한국

수출 다각화와 첨단기술 접목한 트랙터 개발 노력 필요

상품명 및 HS 코드


미국에서 18㎾ 이상의 농업용 트랙터에 해당하는 HS 코드는 제8701호며, 그 가운데 8701.92는 37 이하의 소형 트랙터에 해당한다.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BISWorld에 따르면, 미국 내 농업용 트랙터 제조업체들의 시장 매출은 지난 5년(2018~2023) 연평균 약 2.6% 증가한 502억 달러에 달하며, 2023년에는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둔화돼 약 7.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랙터를 포함한 농업 장비는 외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이자율 상승은 수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농업용으로 쓰이는 이륜구동(2WD) 트랙터가 주를 이루며, 그 가운데 40마력(약 30) 미만의 소형 트랙터 수요가 가장 높다. 2022년 농업용 트랙터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14.8% 감소했다고 미국 장비제조업협회(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 AEM)는 발표했다. 이는 중소형 트랙터 판매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0 마력 미만의 트랙터 판매는 전년 대비 19.3%나 하락했으며, 40-100마력 트랙터 판매는 10.7% 하락했다. 취미로 농사를 짓는 하비파머(Hobby Farmers)족들이 증가해 2021년에는 소형 트랙터의 판매가 상승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2022년에는 팬데믹이 끝나고 일터로 복귀하는 인구가 늘었으며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여가 활동에 대한 소비가 급격히 줄어 소형 트랙터의 판매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용 트랙터 판매 동향>

(단위: 대)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증감률

(2022/2021)

이륜구동 트랙터

285,199

314,415

267,439

-14.9

  · 40마력 미만

197,772

215,286

173,671

-19.3

  · 40~100마력

68,283

75,400

67,346

-10.7

  · 100마력 초과

19,144

23,729

26,422

+11.3

사륜구동 트랙터

2,988

3,529

3,469

-1.7

합계

288,187

317,944

270,908

-14.8

[자료: AEM, KOTRA 애틀랜타 무역관 재정리]


미국 농업용 트랙터 시장에서는 첨단 기계화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트랙터 제조업체에서는 이미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춘 트랙터와 전기 트랙터 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정밀 농업 시스템이나 GPS 제어 등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트랙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트랙터 시장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연구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John Deer 브랜드로 잘 알려진 Deer&Co.는 2021년 Bear Flag Robotics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트랙터의 첨단화로 인해 트랙터 시장 가격이 상승 중이며, 신제품뿐만 아니라 중고 농기계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중고 트랙터 가격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가격의 상승이 전체 판매 하락을 가져올 수 있어 업체들은 우려하고 있다. 장비제조업협회(AEM)에서 17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8%는 여전히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과반수가 넘는(58%) 제조업체가 공급망 불안은 당분간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 동향


미국의 2022년 농업용 소형 트랙터(HS Code 8701.92, 18 초과 37㎾ 이하)의 수입액은 약 13억2654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자료: Global Trade Atlas). 한국은 전체 수입액의 47.4%를 차지하며 수입국 1위에 해당한다. 2022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약 6억328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그 외 주요 수입국으로는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있으며, 특히 지난해 인도에서의 수입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팬데믹 동안 불안한 공급망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맞은 미국은 재료비와 인건비가 크게 상승해, 수입 트랙터가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중소형 트랙터 (HS 8701.92)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수입대상국

2020년

2021년

2022년

점유율

증감률

(2022/2021)

2021년

2022년

전 세계

607,076

1,024,751

1,326,543

 

 

29.5

1

대한민국

269,617

509,912

632,862

49.76

47.71

24.1

2

일본

234,889

348,599

413,076

34.02

31.14

18.5

3

인도

30,974

74,498

157,158

7.27

11.85

111.0

4

인도네시아

58,026

72,563

89,228

7.08

6.73

23.0

5

태국

11,245

16,356

29,785

1.60

2.25

82.1

6

베트남

1,148

1,563

1,839

0.15

0.14

17.7

7

싱가포르

 

 

1,091

 

0.08

 

8

독일

429

447

881

0.04

0.07

97.2

9

이탈리아

165

186

178

0.02

0.01

-4.3

10

캐나다

59

286

167

0.03

0.01

-41.6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경쟁동향


미국의 트랙터 장비 제조 산업은 매년 경제에 약 2880억 달러를 기여하고 있으며, 280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자료: AEM). 그 가운데 Deer&Company(37.07%), CNH Industrial N.V.(13.98%), AGCO Corporation(7.35%)가 전체 시장점유율의 약 60%를 차지한다(자료: IBISWolrd). Deer&Co.는 세계적인 존디어 브랜드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텍사스 오스틴에 2022년 혁신 허브를 설립해 농기계의 자동화 및 자율성 목표를 한층 더 확장했다.


<주요 트랙터 업체 점유율(2022년)>

[자료: IBISWorld, KOTRA 애틀랜타 무역관 재정리]


유통구조


IBISWorld에 따르면, 트랙터 유통의 대부분은 소매업체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트랙터를 취급하는 가정용품점(Home Center)과 공구 판매점(Hardware Stores)이 전체 유통의 66.9%에 달하며, 중간 도매상에 해당하는 유통업체 및 도매업체(Distributors and Wholesalers)는 10.7%, 농기계 공급업체(Farm and Agricultural Supplies)는 5.6%를 차지한다.


관세율 및 인증 수입규제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HS Code 8701.92의 농업용 중소형 트랙터는 모두 무관세 기본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미국의 트랙터 수입에 필요한 강제적인 인증은 없으나, 지켜야할 규제들이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에서는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을 통해 트랙터처럼 오프로드 장비에 사용되는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배출 허용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트랙터는 연방 환경 성능 표준을 충족하고, 필수 라벨링을 표시했음을 인증해야 한다. 한편, 미국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서도 브레이크, 미러, 타이어, 헤드라이트와 같은 차량 안전 기능을 규제하는데 트랙터에 따라서는 이 기준을 적용받는다.


주별로 인증제품에 주는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 받을 수 있는 인증도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뉴저지의 LPG 터미널 트랙터는 디젤 트랙터보단 질소산화물을 99% 적게 배출한다는 것을 검증받아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 Board)로 부터 초저녹스배출표준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디젤배출가스저감법(DERA)를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사점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의 급격한 감소와 이로 인한 임금 상승 때문에 미국의 농가에서는 기계화가 필수가 됐고, 트랙터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해서 2022년 미국의 트랙터 시장은 14% 이상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인 40마력 이하의 소형 트랙터 판매가 크게 하락했다. 대조적으로 대형 트랙터 판매는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수출 품목에 대한 다각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팬데믹 때 주춤했던 건설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으므로, 대형 트랙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트랙터의 자동화 및 첨단기술이 접목된 트랙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을 통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트랙터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관련 제품의 주요 전시회를 방문해 최근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수요 업체 발굴에 힘쓰는 것도 고려할 만한다. 미국의 트랙터 관련 주요 전시회 정보는 다음과 같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트랙터 관련 주요 전시회>

전시회

개최 기간

개최지

홈페이지

AG Progress Days

2023년 8월 8~10일

University Park, Pennsylvania

https://agsci.psu.edu/apd/about

Commodity Classic

2024년 2월 28일~3월 2일

Houston, Texas

https://commodityclassic.com/

Farm Progress Show

2023년 8월 29~30일

Decatur, Illinois

https://www.farmprogressshow.com/en/home.html

Fort Wayne Farm Show

2024년 1월 16~18일

Fort Wayne, Indiana

https://www.tradexpos.com/fort-wayne-farm-show/

Mississippi AG and Outdoor Expo

2023년 7월 28~30일

Jackson, Mississippi

https://www.mississippioutdoorexpo.com/

National Farm Machine Show

2024년 2월 14~17일

Louisville, Kentucky

https://farmmachineryshow.org/

Sunbelt AG Expo

2023년 10월 17~19일

Moultrie, Georgia

https://sunbeltexpo.com/

The Utility Expo

2023년 9월 26~28일

Louisville, Kentucky

https://www.theutilityexpo.com/

World AG Expo

2024년 2월 13~15일

Tulare, California

https://www.worldagexpo.com/

[자료: 각 전시회 홈페이지]



자료: 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IBISWorld,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U.S. Department of Commerce,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KOTRA 애틀랜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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