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출 현장은] WEFTEC(수질환경기술전시회) 연계 한국관 및 시카고 무역관 지원사업 안내

정책적 지원 등으로 성장하는 미국 물 산업 내 수출 기회 발굴을 위해 KOTRA 시카고 무역관은 북미 최대 규모 수처리 전문 전시회 'WEFTEC 2023(The Water Environment Federation’s Technical Exhibition and Conference 2023)'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한국기업의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지원 등을 통한 신규 수출 기회 모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WEFTEC 2023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 개요>

주: 세부 내용 붙임의 모집 공고문 참조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참고로, 약 220만 마일에 달하는 미국의 상하수도관은 최근 노후화로 하루에 60억 갤런의 물을 손실하고 있는데, 이는 9000개의 수영장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바이든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투자 및 일자리법(IIJA, 2021.11.)'을 발표해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 등에 약 5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주*: IIJA를 '초당적인프라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 BIL)'이라고도 부름

WEFTEC 2023 전시회

물 산업의 성장세의 힘입어 북미 최대 규모 수처리 전문 전시회인 WEFTEC 2023이 올해 96회째 개최된다. 

<WEFTEC 개요>

주: WEFTEC은 2년 주기로 시카고와 뉴올리언스에서 번갈아 진행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성장하는 미국 물 산업

미국 물 산업 규모는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095억 달러였다. 글로벌 조사기관 IBIS World는 그 중 상수도관과 관개용수로 산업이 향후 5년간 연평균 0.5% 성장해 2028년에 99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Mordor Intelligence은 물 산업 중 수처리 화학산업이 동일 기간 연평균 4%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상수도관 및 관개용수로 산업 성장율 전망>

(단위: %)

[자료: IBIS World 2023]

이러한 성장세는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의 영향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IIJA는 지금까지 발효된 물 산업 관련 연방정부 법안 중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라는 의의가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ortection Agency, EPA)에 의하면 해당 법안은 크게 식수(Safe Drinking Water), 물 오염(Clean Water for Communities), 수자원 보호(Protected Regional Waters) 등으로 나뉠 수 있다.

<항목별 주요 프로그램>

(단위: US$ 억)

[자료: EPA,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특히 EPA는 DWSRF(Drinking Water State Revoling Fund) 자금을 통해 각 주의 납 파이프 제거 및 교체 프로젝트를 지원 중이다. 미국에는 아직까지 600만~1000만 개의 납 파이프가 존재하며, 이를 통해 가정 및 회사로 공급되는 식수는 오염의 위험이 높다. 그렇기에 EPA는 위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개 도시 내 납 파이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일리노이주 게일즈버그(Galesburg)가 있다. DWSRF로부터 400만 달러를 지원받아 게일즈버그 시청은 현재 약 1000개에서 3개의 납 파이프를 교체 중이다. 또한 무료 수질 검사 및 온라인 납 파이프 탐지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 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물 산업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펌프(HS Code 8414), 밸브(HS Code 8481) 등 관련 부품 수요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주요 물 산업 기업

성장하는 미국 물 산업 내 주요 기업으로는 이보쿠아워터테크놀로지(Evoqua Water Technologies), 자일렘(Xylem), GE워커(GE Water) 등이 있다.

<주요 기업별 매출액 및 품목>

(단위: US$ 천)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각광받는 주요 물 산업 트렌드

국제물산업협회(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IWA)는 산업 내 대표기업인 Idrica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성장하는 물 산업의 최신 트렌드로 6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AMI 인프라)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는 유·무선 통신을 통해 원격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검침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주며 다수의 센서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디지털 쌍둥이) 물 공급 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가상 현실 속에서 동일한 시스템을 복제해 구현 방식 등을 테스트한다. 이를 통해 특정 상황에서의 네트워크 반응 등을 확인해 대비할 수 있다.

(지능형 자산관리) 수처리 인프라 내 센서 및 미세 측정기 등을 설치해 보다 많은 양의 실시간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능형 자산 관리가 최신 트렌드로 부각된다. 해당 시스템의 궁극적 목표는 대량의 정보를 가공해 보다 나은 대안을 찾는 것이다.

(GIS) 지리적정보시스템(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s)은 데이터 추출 및 가공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모든 지정학적 정보가 반영되기에 상하수도관이 지리적으로 어떤 변화를 발생시키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의 장점으로 수동적으로 작업하는 경우에 비해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한다는 점을 손꼽을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정보에 대한 대량 분석을 통해 결과의 정확성을 높여서 더 나은 대책을 제시할 수 있다.

(5G) 5G 또한 다른 최신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대량 정보 가공을 통한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또한, 수백만 대의 기기와의 연결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물 처리 시설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 유의사항: 개별 문의는 한국시간 기준 2023년 4월 24일 18:00까지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응대가 제한적일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자료: Statista, EPA(United States Environmental Portection Agency), Mordor Intellignece, WEFTEC 전시회 홈페이지,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