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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재개방 이후 첫 성수기 맞았던 뉴질랜드, 관광은 얼마나 회복되었을까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2023-03-28
  • 출처 : KOTRA

2022년 12월 해외 방문객수 36만 명으로 2019년 대비 70% 회복

2023년 2월 기준 항공기 Capacity 회복 약 70% 수준, 4월까지 80%가량 회복 기대

코로나 이전, 뉴질랜드 내 관광산업의 위치


뉴질랜드가 코로나로 닫혔던 국경을 2022년 7월 전면 개방하면서 침체되던 뉴질랜드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핵심 원동력으로 관광의 재개가 주로 언급돼 왔다. 실제로 뉴질랜드 내에서 관광 산업의 위치는 관련 데이터 도식으로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관광으로 벌어 들이던 외환은 뉴질랜드 수출 부문의 20%가 넘는 170억 뉴질랜드 달러에 달하며 이는 와인 분야의 9배, 키위 산업의 7.5배, 임업의 3배이며 뉴질랜드의 최고 수출 부문인 낙농업 분야 가운데 유제품 수출 수치를 살짝 웃도는 수치이다. 또한 코로나 이전 2019년에는 직·간접적인 관광산업 분야 종사자를 합치면 약 38만 명이 넘는 수치로 이는 7명 중 1명 꼴로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코로나 이전 뉴질랜드 내 관광산업>

(단위: NZ$)

주: b=십억, m=백만

[자료: https://www.tia.org.nz]


관광업의 타격


뉴질랜드는 코로나 발발 이후 일찍이 국경을 폐쇄으며 2021년 단기적으로 호주와 “Travel bubble”로 국경을 오픈했으나 코로나 추가 발병 사례로 다시 폐쇄한 바 있다. 뉴질랜드는 2022년 2월 부분 개방을 시작으로 7월에 국경을 전면 재개방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늦게 국경을 개방한 탓에 관광업의 타격은 컸다. 이런 타격은 관광으로 벌어들이던 직접적인 외환 수익 감소 외에도 워킹 홀리데이나 계절 근로자들에 크게 의존던 뉴질랜드 서비스 부문 종사자들의 인력 감소 등 기업 저해 요소 관점에서도 피해도 컸다.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관광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코로나 이전 ’19년에 소매업, 식음료업, 숙박, 교통 등에 걸쳐 전체 15억8000만 뉴질랜드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1년에 9억9000만 뉴질랜드 달러로 약 33% 감소다. 특히 숙박업과 항공의 타격이 각 -67%, -50%로 가장 컸다.   


<관광산업의 창출 부가가치 변화>

(단위: NZ$)

[자료: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 MBIE]


지표로 보는 회복 수준


1) 해외 방문객 수

해외 방문객수는 국경 재개방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해 2022년 10월 이후로 최고 성수기를 맞으며 해외방문객 수가 크게 급증다. 2022년 12월 해외 방문객 수는 약 36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 기간 대비(52만 명) 68%의 회복세를 보였다. 연간으로는 2021년 20만 명에 그쳤던 숫자가 140만 명으로 늘어나며 약 7배이자 590% 증가한 숫자를 보였다. 해외방문객의 주요 국가는 호주가 약 82만 명, 미국 11만 명, 영국 8만7000명 순이였다. 2019년에 약 40만 명이였던 중국 방문객수는 2022년 1만6000명으로 감소했다.


<뉴질랜드 월간, 연간 해외방문객 수>

(단위: 좌: 천 명, 우: 백만 명)

[자료: 뉴질랜드 통계청, NZ stats]


2) 관광 전자카드 거래(TECTs)

기업혁신고용부(MBIE)가 발표한 2022년 12월 국제 관광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2월 국제 관광 전자카드 거래 지출액은 2019년 12월 대비해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국제 관광 전자카드 거래는 오클랜드 지역에서 1억3000만 뉴질랜드 달러로 가장 높은 지출을 기록했고 오타고, 캔터베리에서 각 6480만 뉴질랜드 달러, 5220만 뉴질랜드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대부분의 북섬 지역의 국제 지출은 증가한 반면 남섬 지역은 대부분 감소다. (넬슨 지역과 타스만 지역은 예외적으로 각 3%, 2% 증가) 


<연간 국제 관광 전자카드 거래지출>

(단위: NZ$ 백만)

[자료: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기업혁신고용부는 2023년 3월, 국제 관광객 설문 데이터인 IVS(International Visitors Survey) 2022년 4분기(10~12월) 결과를 발표다. 4분기 결과 역시 관광객 수는 호주가 50% 이상으로(26만 명)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호주인들은 4분기 동안 약 6억9000만 뉴질랜드 달러를 지출고 모든 여행객 전체적으로는 20억 뉴질랜드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인들의 평균 체류기간은 7일이며 기타 국가는 12일로 평균 약 9일의 체류기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분기 국제 관광 설문 데이터>

(단위: K: 천 명, NZ$ , 일수)

[자료: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3) 인력

2023년 1월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3년 1월의 전년대비 일자리 변화율은 0.8% 증가한 수치로 모든 산업 합산해 1만9666개의 일자리가 채워졌다. (1차산업: 0.2% 증가(205개), 2차산업: 0.9%증가(3975개), 3차산업: 0.7% 증가(12,832개)). 또한 3차산업 서비스 부문 중에서도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부문(4.9% 증가, 7184개) 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7월 국경 전면 재개방 이후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의 입국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9월 12일에 1782건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며, 워킹 홀리데이 비자 신청 허가 수도 9월 17일 비슷한 기간에 2337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 신청 허가수와 비자 소지자 입국수>

(단위: 좌: 천 건, 우: 천 명)

 [자료: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4) 항공사 Capacity 회복

2023년 1월 기준으로 주요 항공 노선인 북미(North America)와 호주(Australia) 국제선 Capacity는 2019년 대비해 각 -12.5%, -25.9% 감소다. 전체적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약 70% 가까이 회복한 상태로 특히 동아시아 구간의 국제선의 회복이 더딘 편이다(-58.3%). 하지만 2023년 9월까지 2019년 대비해 북미는 14.1%, 호주 -6.5%, 동아시아 -24.2%, 전체 -11%의 Capacity 회복을 예측해 연말 전까지 약 90%의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2019년 VS 2023년 1월 국제선 항공 Capacity 비교 및 회복 전망률>

(단위: Capacity 변화율, %)

[자료: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관광 산업 추가 회복 요소들  


1) 중국 코로나 방침 변경으로 인한 효과

중국 방역 당국은 2022년 12월 26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요건 철회를 발표하고 2023년 1월 8일부로 부분적으로 국경을 재개방하고 그간 금지돼 왔던 자국민 해외 단체 여행을 허가하고 있다. 이런 중국인의 해외 단체 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2023년 뉴질랜드로 인구 유입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3년 4월까지 중국과의 직항도 ’19년 대비 50% 이상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2023년 ‘FIFA WWC23’로 활력 예상  

뉴질랜드와 호주는 2023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9개 개최 도시에서 FIFA 여자 월드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뉴질랜드의 4개 도시는 오클랜드, 해밀턴, 웰링턴, 더니든이다. 수만 명의 스포츠 팬들이 뉴질랜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 소매 및 숙박에 걸쳐 2023년 겨울 비수기 동안 관광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지 여행사 뉴질랜드 투어 한재관 대표는 KOTRA    "국경 재개방 이후 해외 방문객 수 등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퀸스타운과 같이 해외 방문객 수가 급증한 지역은 호텔 등의 숙박업소에서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투숙객 비율을 60~70% 정도로 운영하는 곳이 많다3~4월 정도까지 성수기로 바쁜 시즌을 보낸 곳이 많으나 비수기 시즌으로 곧 접어들며 예약이 다소 감소한 부분이 있으나 4월부터는 중국인 관광객도 많이 증가할 전망이며 또한, 뉴질랜드 관광청에서도 미국호주일본중국싱가포르로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가 경쟁력이 경쟁 국가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점과 인력 부족 등 우려되는 점이 있지만 뉴질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https://www.tia.org.nz뉴질랜드 기업 혁신 고용부(MBIE), 뉴질랜드 통계청(NZ stats) 등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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