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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실 인테리어의 새 트렌드 누크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고다연
  • 2023-03-29
  • 출처 : KOTRA

가족과 함께 지내는 공간을 확대하고자 하는 수요가 감소

가족과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개인적인 공간에서 편히 쉴 수 있는 누크에 대한 관심 증가

일본의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 변화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의 정착, 온라인 수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실내 인테리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의 주거 공간에 대한 의식 변화 조사에 의하면, 가족이 함께 지내는 공간을 확충하고 싶다에 대한 답변이 199849.3%에서 202230.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공간보다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을 확충하고 싶다’는 질문그렇다고 답변한 비율(전체)>

(단위 :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7d0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95pixel, 세로 254pixel

 [자료 :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개인공간보다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을 확충하고 싶다’는 질문그렇다라고 답변한 비율(연령별)>

(단위 :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7d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79pixel, 세로 253pixel 

[자료 :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가족이 함께 지내는 거실과 같은 공용공간보다 개인공간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 강하게 보였다또한, DINKs(자녀 없는 맞벌이 부부)에 의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자녀가 없는 세대자녀가 있는 세대로 분류한 결과, 자녀가 있는 세대의 경우 200253.6%에서 202238.9% 자녀가 없는 세대의 경우 30.5%에서 19.2%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두 집단 모두에서 공용공간 확충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자녀의 유무에 따른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을 확충하고 싶은가에 대한 조사>

(단위 : %)

 Original Picture Name: image2.png Original Picture Size: 716 (W) by 354 (H) pixels

[자료 : 닛케이트렌드,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거실, 가족과 함께 있어도 각자 본인의 일을 하는 공간으로

 

또 다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수면(숙면·낮잠·쪽잠) 이외의 실생활(전화, 메일, 공부, 숙제 등)은 개인공간이 아닌 거실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생활을 거실과 개인공간 중 어디에서 하고 있나에 대한 답변>

(단위 :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7d0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90pixel, 세로 408pixel

 주 : 수도권나고야한신권(오사카, 교토, 고베)에 거주하는 20~6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20231월 인터넷 조사 실시

[자료 : 닛케이트렌드,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이처럼 많은 것을 거실에서 하게 된 배경으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각자 사생활을 유지하며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보인다, 거실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지만 이는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서가 아닌, 개인이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거실 안의 개인공간 누크(Nook)

 

Pinterest Japan의 20201월부터 202212월까지 검색 데이터를 보면 누크라는 단어가 나타난다. 누크(Nook)란 아늑하고 조용한 곳이란 뜻으로, 인테리어 용어로 벽이나 문으로 칸막이가 되어있지 않고 바닥의 높이나 소재의 차이를 두는 것으로 차별을 둔 공간을 뜻한다.

 

<Pinterest Japan 사이트에서 누크를 포함한 검색어 점유율 추이>

 Original Picture Name: image4.png Original Picture Size: 798 (W) by 382 (H) pixels

[자료 : 닛케이트렌드, Pinterest Japan]

 

누크를 적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닛케이트렌드 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집을 리모델링해 6.48평 정도의 누크를 만든 50대 여성은 거실에서는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 재택근무를 할 때는 주로 누크에서 일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책과 수공예용품을 누크에 두고 개인공간으로 사용한다. 가족에게 누크에 있을 때는 본인을 찾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했다.

 

<누크 공간을 만든 거실>

 Original Picture Name: image7.png Original Picture Size: 760 (W) by 505 (H) pixels

[자료: 건축사무소 에크릿아키텍트]

 

일본 원즈홈(one’s home)사에 따르면 누크를 만드는 것으로 방이 넓어 보이는 것은 물론, 바닥의 높이를 다르게 함으로써 공간에 신축성이 생긴다원즈홈 A 담당자는 누크를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어서 서재, 취미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아이가 노는 공간 혹은 책장을 설치해 독서를 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적당한 크기의 개인실 공간인 누크에서는 가족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느긋하게 편히 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누크 인테리어 모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7d0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79pixel, 세로 235pixel

[자료 : 원즈홈(one’s home)]

 

시사점

 

거실이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나의 넓은 공간에 누크와 같은 개인적인 공간을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누크는 어느 정도의 면적만 확보된다면 주거 공간에 한정되지 않고 사무실, 매장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할 때, 팝업이나 오프라인 매장에 누크와 같은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를 적용한다면 일본 젊은 소비층에게 브랜드의 트렌디함을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 : 닛케이트렌드,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Pinterest Japan, 건축사무소 에크릿아키텍트, 원즈홈, KOTRA 오사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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