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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성장중인 중국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23-02-21
  • 출처 : KOTRA

코로나 시기 급속도로 성장한 중국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

코로나 이후에도 성장세 지속

스마트 헬스거울, 커뮤니티 기능 등을 도입해 입체적으로 발전 중

시장동향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는 운동, 레저, 여행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성장한 시장이 있다. 바로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이다. <틱톡운동헬스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틱톡(TikTok) 내 운동/헬스 관련 동영상 수는 전년 대비 134% 증가했으며 헬스 관련 틱톡커의 구독자수는 208% 증가했다. 또한 헬스 관련 라이브방송 수입도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해 빠르게 성장한 중국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코로나 방역정책이 해제되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피트니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오락성, 편리성, 접근성과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온라인 피트니스는 무료이기까지 하니 코로나 이전에도 높은 헬스장 사용료와 PT비용으로 인해 선뜻 피트니스를 시작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온라인 피트니스 인구로 편입되었다.

 

SHENYIN & WANGUO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에서 온라인 피트니스를 접해본 사람은 이미 45.5%에 달하며,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규모는 20213,701억 위안에서 20268,958억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동향


최근 중국청년신문사가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78.1%가 온라인 헬스를 접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50.6%는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 헬스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90년대생들과 00년대생들은 각각 81.4%, 77%가 온라인 헬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현재 20, 30대가 중국 온라인 피트니스의 주 소비층임을 알 수 있었다실제 틱톡에서 공개한 홈트레이닝 동영상 시청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23세가 1(30%), 24-30세 및 31-40세가 공동 2(28%)로 전체의 86%을 차지하고 있다.

 

<틱톡 홈트레이닝 동영상 시청자 연령대별 분석>

(단위: %)

[자료: 첸잔산업연구원]

 

2022 iiMedia가 조사한 헬스장을 가는 이유로 사람들은 다이어트1위로 꼽았으며 그 뒤를 스트레스 해소’, ‘신체단련’, ‘근육증가’, ‘산후회복등을 꼽았다. 또한 틱톡 피트니스 관련 동영상의 키워드별 조회수를 살펴보면 홈트레이닝(居家锻炼)’1위를 차지했으며, ‘춤은 못춰도 즐겁기만 하면 돼(跳的不好心就好)’, ‘모두 건강해지기(健康dou)’, ‘같이 트레이닝(一起来锻炼)’, ‘전염병에 맞서 집에서 헬스하기(疫情居家健身)’, ‘집에서도 운동하기(在家也要运动)’ 등의 키워드가 그 뒤를 이었다. 콘텐츠 제작 시 다이어트’, ‘트레이닝’, ‘헬스와 같은 키워드를 사용하면 높은 조회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품목은 콘텐츠 외에도 요가매트, 폼롤러, 헬스거울, 아령, 밴드, 운동복, 실내사이클과 같은 운동기구 등이 있다.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관련 운동용품의 판매도 늘고 있다. 20225월 베이징일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요가매트와 헬스공(짐볼)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비슷한 시기 중국의 온라인몰인 메이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요가매트, 요가휠, 폼롤러와 같은 운동용품의 주간 검색량이 크게 늘었으며 매트, 운동복 판매량이 각각 21%, 48% 늘었다. 이 외에 트레이닝화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일인당 운동화 소비량은 2014 0.1029켤레에서 2020 0.2252켤레로 연평균 16.96%의 성장률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중국을 강타한 2020년 중국의 일인당 운동화 소비량은 0.2284켤레를 기록해 전세계 평균 소비량을 웃돌았다.

 

<2014-2020년 중국 일인당 운동화 소비량>

(단위: 켤레)

[자료: STATISTA]

 

이외에도 2021년 중국 온라인 피트니스 업체들은 스마트 헬스 거울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스마트 헬스 거울이란 외관은 일반 전신거울처럼 생겼으나 안에 LCD패널, 스피커, 카메라, 마이크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센서와 스피커를 통해 사용자의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을 도와주는 스마트 기기이다.

 

경쟁동향

 

기존에 프랜차이즈 헬스장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시기를 틈타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를 선보인 주요 기업으로는 슈퍼몽키(猩猩)가 대표적이다. 오프라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슈퍼몽키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어려워진 2020년 온라인 피트니스 수업을 대대적으로 도입했다. 슈퍼몽키는 요가, 복싱다이어트, 스트레칭 등 100가지가 넘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료는 한 회당 39~69위안이다. 또한 앞서 899위안짜리 온라인 트레이닝 캠프를 론칭한 바 있다.

 

<슈퍼몽키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수업 화면>

[자료: 슈퍼몽키]

 

온라인 기반 피트니스 주요 브랜드로는 나이키 트레이닝과 킵(Keep)이 있다. 우선 나이키 트레이닝은 요가, 초보자용 전신 다이어트 등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무료 트레이닝 과정과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eep)의 경우 주로 기존에 꾸준히 운동을 해왔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피트니스 생방송, 녹화 수업 등을 제공한다. 많은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나 개인 트레이닝이나 고급과정은 월 9위안 정도의 구독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 피트니스 제공 업체들은 자체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일례로 킵(Keep)은 자신의 운동량이나 트레이닝 현황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친구 초청, 미션 수행과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퍼몽키, 러커운동(运动)과 같은 오프라인 헬스장 기반 업체들도 자사 헬스장 인프라를 활용해 회원들의 헬스 동아리를 지원한다.

 

운동화, 의류, 생활용품 업체들이나 인플루언서들도 자사 애플리케이션과 SNS을 활용해 피트니스를 장려하기도 한다.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의 헬스 활동이나 운동 식단 프로그램을 SNS에 공유하며 SNS 플랫폼 회사인 샤오홍슈, 웨이보 등도 자체적으로 운동 장려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 피트니스 기업들의 피트니스 장려 이벤트>

[자료: 각 사 애플리케이션]

 

현재 중국에서는 여러 온라인 피트니스 기업이 존재하나 킵(Keep)만이 2022년 초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킵(Keep)의 최근 2년간 평균 월간 구독 회원수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었다. 2021년 월평균활성사용자(MAU) 34 4,000만 명이며 커뮤니티 상호작용(게시물·좋아요·댓글 포함)수는 총 17억 건에 달한다. 코로나19가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을 크게 키웠다는 분석이다.

 

<2019-2021 Keep 월간 평균 구독 회원 데이터>

[자료: Keep]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 제공 업체>

업체명

(중문명, 홈페이지)

특징

비용

(KEEP)

www.gotokeep.com

-      온라인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1

-      커뮤니티 서비스 구축

-      연 구독료 248위안

-      월 구독료 25위안

매일요가(每日瑜伽)

www.yogau.cn

-      요가 애플리케이션 1

-      연 구독료 218위안

-      월 구독료 25위안

즉각운동(即刻运动)

www.fit-time.com

-      애플리케이션 기반

-      다이어트, 근력운동 등 다양한 과정

-      연 구독료 450위안

-      트레이닝캠프 2400위안

슈퍼몽키(猩猩)

www.supermonkey.com.cn

-      대형 프랜차이즈 헬스장

-      헬스장 연동 애플리케이션

-      오프라인 헬스장 기반

-      1교시 39~69위안

-      트레이닝 캠프 899위안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시사점 및 전망

 

3년 간의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많은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IT산업은 코로나 특수를 누렸다. 그리고 코로나가 완화된 지금 IT산업은 코로나 시기에 비하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은 코로나가 끝나도 뜨겁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피트니스 인구로 편입되었다. 온라인 피트니스는 운동공간과 장비의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편리성, 접근성, 가성비와 같은 장점도 뚜렷하다.

 

일상이 바쁜 현대인들 시간을 내서 헬스장에 가기도 하지만 집에서 비교적 편리하게 운동을 하고 싶기도 하다.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온라인 피트니스의 강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온라인 피트니스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피트니스의 대체재 보다는 보완재로 간주할 수 있다.

 

온라인 피트니스를 경험해본 중국인의 비율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에 따라 그 이상으로도 나타난다. 중국의 온라인 피트니스 시장규모는 빠른 속도로 확대되어 2026년에는 8,958억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피트니스는 현재 단순히 동영상을 틀어놓고 따라하는 것 위주에서 향후에는 스마트 헬스 거울, 스마트 스피커, VR기기, 커뮤니티 기능 등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상호작용이 있는 것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다롄시 윌스(Will's) 피트니스의 김 트레이너는 인터뷰에서 "온라인 피트니스는 전통적인 피트니스와는 또다른 새로운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온라인 피트니스는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며 기존 피트니스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온라인 피트니스의 품질은 제고될 필요가 있다. 온라인 피트니스는 전문 트레이너 외에도 일반인이 컨텐츠를 생성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리스크도 동반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 점을 유의하여 검증된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를 구매해야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자료: 첸잔산업연구원, 틱톡운동헬스리포트, iiMedia, 베이징청년신문사, SHENYIN & WANGUO, STATISTA, 각 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및 KOTRA다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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