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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투자진출 기회-② 오하이오
  • 투자진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정지혜
  • 2023-02-02
  • 출처 : KOTRA

2022년 반도체, 배터리 300억 달러 투자 유치

중서부에서 유일하게 법인세 0%

최근 미국의 제조업 부활, 리쇼어링(Reshoring), 보호무역 정책,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등으로 인해 미국으로의 제조업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서부 지역은 미국 전체 제조업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만큼 자동차, 반도체, 에너지, 식품,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생산설비 구축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중서부 12개 주 중 오하이오는 2022년 300억 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17억9000만 달러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자동차 제조업체인 Honda 및 LG 에너지솔루션의 투자가 확정되면서 해당 지역으로의 투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월 반도체 업체인 인텔(Intel)은 20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 2개를 오하이오에 설립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10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계 자동차 제조업체인 Honda가 합작으로 35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오하이오의 투자 환경은 다음과 같다.

 

개요 


2022년 기준 인구 약 1180만 명이 거주하며, GDP는 6207억 달러로 미국 내 7위를 기록했다. 이 중 제조업 부문 GDP는 전년대비 2.8% 증가해 1106억 달러로 미국 내 전체 제조업 GDP 3위를 기록했다. 또한, Cardinal Health(헬스케어), The Kroger(식료품 유통), Proter & Gamble(소비재) 등 25개의 Fortune 500대 기업의 본사가 위치해있다.

 

오하이오는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인프라시설, 낮은 사업비용, 높은 전문인력 등으로 인해 2022년 뉴스매체인 CNBC에서 발표한 ‘미국 내 사업하기 좋은 주’ 순위에서 전체 15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인프라 2위, 사업비용 4위, 자본 접근성 3위에 올랐다.

 

<2022년 기준 오하이오 개황>

주도

Columbus

인구

11,802,444명

GDP

6,207억 달러(전미 7위)

제조업 GDP

1,106억 달러(전미 3위)

최저 임금(‘23년 기준)

시간당 10.10달러

Fortune 500대 기업(본사)

25개사(5위)

주요 진출 한국기업

녹수, 넥센, 현대모비스, 삼동, 효성, S&T, 오토모티브, 한온시스템 등

주요 기업

Cardinal Health(헬스케어), Kroger(유통), Marathon Petroleum(에너지), Proctor & Gamble(소비재), Progressive(보험), Nationwide(보험)

주요 산업

자동차제조, 농업, 항공우주, 화물운송, 보험, 기계·소재, 에너지

[자료: IBIS World, JobsOhio]

 

인프라

 

미국 내륙의 60%에 달하는 면적까지 당일 물류 운송이 가능하며 미국에서 4번째로 큰 철도 시스템과 13개의 통합운송 인프라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5대호 중 하나인 이리(Erie)호 인근으로 9개의 상업용 항구가 위치해 있으며, 미국 중서부주 중 유일하게 유럽과 직접 교역이 가능한 수송경로를 구축하고 있다.

 

<오하이오 인프라시스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76c886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54pixel, 세로 576pixel

[자료: JobsOhio]

 

세금

 

오하이오는 중서부 지역 중 유일하게 법인 소득세가 없다. 이 밖에도 창고 보관세, R&D 투자세, 제조기계에 대한 세금, 오하이오 외의 고객에게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세금, 과세 대상 총수입의 첫 100만 달러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어 상대적으로 다른 주들에 비해 세금 종류와 세율이 매우 낮다. 단, 상업활동세(Commercial Activity Tax)는 0.26%가 부가된다.

 

<2022년 7월 기준 오하이오 세금>

(단위: %)

종류

세율

법인세

0.0

개인소득세

0.0~3.99 (소득별 상이)

재산세

0.86~2.51 (지역별 상이)

판매세

5.75

창고 보관세

0.0

R&D 투자세

0.0

제조 기계에 대한 세금

0.0

[자료: JobsOhio]

 

산업

 

오하이오는 전통 제조업과 첨단산업 시장이 공존한다. 2022년 기준 IBIS World에 따르면, 오하이오는 미국 전체 제조업 GDP 3위로, 연간 약 1106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요충지인 미시간과 밀접해 있고 북미를 수직으로 잇는 일명 ‘오토앨리(Auto Alley)’에 속해있어 자동차 제조업이 집중돼 있다.(북미 자동차산업 지역을 일컫는 오토앨리에는 캐나다 온타리오, 미국 미시간, 오하이오, 일리노이, 켄터키, 인디애나, 테네시,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가 포함돼 있다). 오하이오에는 8개의 자동차 OEM업체의 제조공장을 비롯해 680개의 자동차산업 업체들이 위치해 있다. 생산 규모로는 미국 내 전체 엔진 생산 1위, 트랜스미션 생산 2위, 자동차 생산 4위에 달한다.

 

<오하이오 소재 주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Honda, Ford, Stellantis, Navistar, Kenworth, Lordstown, Airstream, Foxconn, Fuyao Glass America, Dana, Schaeffler, Magna, Safelite 등

[자료: JobsOhio]

 

또한, 2007년부터 제조업 외에도 보험, 부동산, 의료기술 관련 산업이 확대되면서 비즈니스 서비스 시장 역시 발달해 있다. 특히, 오하이오의 주도인 콜럼버스 시에는 다수의 IT 및 테크 관련 스타트업이 위치하고 있어 벤처캐피탈(VC)의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뉴스매거진 Bizjournals에 따르면, 2021년 오하이오는 역사상 최초로 20억 달러 규모의 VC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66.0% 이상이 콜럼버스 시로 유입되었다.

 

주 정부 인센티브

 

오하이오 경제개발청(JobsOhio)은 주 내 기업 유치, 보유, 확장 지원을 목적으로 기업 맞춤형 무료 및 대외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하이오 경제개발청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원업무는 주 경제 및 비즈니스 환경 정보 제공, 경제개발 및 연구개발 보조금 제공, 고용 창출에 따른 상업세 세액 공제, 인재 유치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부지선정, 현지 시찰, 사업 허가, 현지 진출 관리 서비스업체 연결, 사후 관리 등 투자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오하이오는 크게 5개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세액 공제 및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 프로그램은 고용 창출 세금 감면, 데이터센터 세금 감면이 있다.

 

고용 창출 세금 감면(Job Creation Tax Credit)은 급여 및 성과 기반의 세금 공제를 급여의 백분율로 계산해 회사의 상업 활동 세금에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3년 이내에 합산 연봉이 66만 달러 이상인 최소 1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방 최저 임금의 최소 150%를 지급하는 회사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채용 시작 전에 Ohio Tax Credit Authority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데이터센터 세금 감면(Data Center Tax Abatement)은 적격 데이터센터 장비 구매 시 판매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Ohio Tax Credit Authority의 승인에 따라 결정된다.

 

투자동향

 

2022년부터 2023년 1월 기준, 오하이오로 유입된 주요 투자 프로젝트별 주정부 수혜 인센티브 종류와 규모는 아래와 같다. 이 중 인텔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규모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인텔은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2개의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 3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700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하이오 주 및 리킹(Licking)카운티로부터 총 19억 달러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도되었다. 고용창출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통해 30년간 100.0% 세금 감면 (최대 6억5000만 달러 규모) 혜택이 주어지고 이 밖에도 6억 달러의 공장개발 직접 보조금과 9억9100만 달러의 인프라 개선 현금 보조금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Autokiniton은 2022년 12월 오하이오 샌더스키 카운티(Sandusky County)에 43,000평방피트 규모의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1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업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Reid Southby에 따르면, 투자처 결정에 핵심요인은 해당 지역의 사업 환경과 인력이라고 전했다. “EV 시장에서 새로운 차량을 출시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숙련된 인력이 얼마나 있는 지이다. 오하이오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대학교,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Autokiniton은 정확한 수혜 인센티브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정부로부터 고용창출 관련 조건부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규모 35억 달러에 대해 주정부로부터 조건부 세금 감면 7130만 달러와 850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투자를 지원 받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이 위치할 제퍼슨빌(Jeffersonville) 시는 공장 입주를 대비해 전력, 상하수도, 가스 등 인프라 시설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2022~2023년 오하이오 투자 프로젝트와 주정부 제공 인센티브>

(단위: 달러)

기업명

산업

국가

투자시기

투자 규모

투자내용

제공 인센티브

종류

규모

Intel

반도체

미국

2022년

200억

반도체 생산 공장

(3,000개 일자리 창출)

조건부 세금 감면

30년 100%,

최대 6억 5,000만

공장 개발 직접 보조금

6억

인프라 개선 현금 보조금

6억 9,100만

LG엔솔

자동차부품

한국

2022년

35억

자동차 제조업체 Honda와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2,200개 일자리 창출)

조건부 세금 감면

7,130만

인프라 개선 현금 보조금

8,500만

General Motors

자동차

미국

2022년

7억6000만

기존 공장의 전기 트럭용 구동장치 생산을 위한 용도변경

공개 정보 없음

General Mills

식품

미국

2022년

1억

기존 공장 중축

(30개 신규 일자리 창출)

빌딩, 기계, 장비 보조금

40만

Abbott Laboratories

제약

미국

2022년

5억3600만

분유 재료 생산 공장

(450개 일자리 창출)

조건부 세금 감면

15년 100%, 

금액 공개 정보 없음.

Autokiniton

자동차부품

미국

2022년

1500만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

(150개 일자리 창출)

조건부 세금 감면

금액 공개 정보 없음.

SEMCORP

자동차부품

중국

2022년

9억1600만

배터리부품 공장

(1,200개 일자리 창출)

패키지

(조건부 세금 감면, 보조금)

최대 2270만

(시정부) 

도시 전역 엔터프라이즈 구역 세금 감면

15년 75%

Church&

Dwight

소비재

미국

2022년

5000만

기존 공장 증축

(80개 일자리 창출)

공개 정보 없음.

Bullen Ultrasonics

기계·소재

미국

2023년

1400만

R&D센터 증축

R&D 보조금

최대 100만

Trew, LLC

자동화 솔루션

미국

2023년

3200만

R&D센터 증축

R&D 보조금

최대 400만

General Motors

자동차

미국

2023년

5500만

기존 자동차 부품 공장 증축

공개 정보 없음.

주: 국내외 언론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됨.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시사점

 

오하이오에는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S&T모티브, 효성, 삼동, 녹수, 넥센타이어 등 여러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이 중 대부분이 자동차부품 업체들로, 제조공장이 위치해 있다.

 

<주요 한국 기업 투자진출 현황>

[자료: JobsOhio]

 

또한, 최근 인텔과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비롯해 오하이오로의 제조업 투자가 증가되고 있어 연관 산업 기업들의 추가 투자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진출을 계획 중인 우리 기업은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투자 인센티브 확보를 위해 과거 유사기업들의 사례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주정부 인센티브는 단순 투자 규모 외에도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 소재 및 산업, R&D센터 설립 등 다양한 심사 및 협의를 거쳐 각 프로젝트별 수혜 인센티브가 결정된다.

 

<오하이오 경제개발청>

기관명

홈페이지

전화번호

주소

비고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JobsOhio)

www.jobsohio.com

+1-614-350-0378

41 S. High St. Suite 1500, Columbus, OH 43215

오하이오주 관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부지선정 등 투자프로젝트 총괄 담당

ㅇ 한국 사무소 담당자

  - 서영호 한국 대표(seo@consultant.jobsohio.com)

  - 최지윤 컨설턴트(choi@consultant.jobsohio.com)

파예트카운티 경제개발청(Fayette County Economic Development)

www.fayette-co-oh.com

+1-740-636-2354

101 E. East St. Washington Court House, OH 43160

LG엔솔이 투자한 지역인 Jeffersonville 시가 위치한 카운티로 현지 건설시공, 부동산, 인프라 현황 관련 정보 제공

데이튼시 개발청(Dayton Development Coalition)

www.daytonregion.com

+1-937-222-4422

1401 S. Main St. Suite 200, Dayton, OH 45409

제퍼슨빌시 1시간 내에 위치하며 외투기업의 직원고용 및 사업 지원


 

자료: JobsOhio, Autokiniton, Bizjournals, IBIS World, CNBC, Fortune, 그 외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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