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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하이 경제전망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23-01-26
  • 출처 : KOTRA

2022년 상하이 GDP 0.2% 감소했으나 신에너지차, 바이오, 차세대 IT 등 신산업은 성장

2023 상하이 GDP 성장률 5.5% 달성을 위해 소비 회복과 확대가 최우선 과제

새로운 경제 발전 전략으로 글로벌 디지털 도시 건설을 위한 디지털전환, 디지털경제 활성화 제시

2023년 111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6회 인민대표대회 제1 회의에서 공정(龚正) 상하이 시장의 업무보고(工作报告)를 통해 2022년 상하이 경제성과를 정리하고 2023년 경제전망을 제시했다.  


2022년 결과 


2022년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겪으며 상하이 경제는 2분기를 기점으로 V자형 반등했다. 2022년 상하이 GDP44465억 위안으로 2년 연속 4조 위안을 돌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분야별로 2022년 상하이 소비판매액은 약 1조644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9.1% 감소했으며,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상하이 금융시장의 총거래량은 약 3000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상하이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4730TEU를 돌파해 1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실제 외국인 투자 이용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35억 달러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에너지 산업을 포함한 신산업의 생산량은 산업 총생산의 약 42%를 차지하고 이 중 집적회로, 바이오 의약품 및 인공지능 등 상하이 3대 선도산업의 총 규모는 140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2022년 상하이 연간 신규 일자리 56만3000, 물가상승률 2.5%, 1인당 가처분소득 약 7만9000위안을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은 이전 분기 대비 대비 3.5% 감소, 2차 산업은 1.6% 감소했지만 제조업에서도 자동차는 9.3% 증가컴퓨터·통신 등 전자산업은 1.7% 증가했으며 신산업은 5.8% 증가했다. 특히 신에너지차 56.9%, 바이오 5.9%, 차세대 IT 4.7% 증가하며 신흥 전략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외 태양광전지, 산업용 로봇 및 집적회로 생산량도 120%, 7.1%, 5.5%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전체 GDP 증가율을 초과하며 고속성장했던 이전과 달리 2022년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방역정책의 여파로 3% 성장하며 평균 GDP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전체 GDP에서 상하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94%에서 3.67%로 감소했다. 

 

<2015~2022년 중국 및 상하이 GDP 추이>

(단위: 억 위안,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008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2pixel, 세로 493pixel

[자료: Wind, 통계국]

 

<2022 분기별 상하이 GDP 추이>

(단위: 억 위안, %)

[자료: Wind, 상하이통계국]

 

2023년 전망


올해 상하이시에서 제시한 주요 경제발전 목표는 시 총생산(GDP) 5.5% 이상 증가, 상하이 총생산 대비 R&D 투자 비율 4.3%, 도시 실업률 5% 이내, 물가상승률 3%상하이 GDP 중 친환경 분야 투자 비중 3% 등이다. 2023년 1월 9일 상하이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2023년 상하이 거시경제 상황 분석 및 예측보고에서는 2023년 상하이 연간 성장률을 4.3~5.3%로 전망했다향후 5년 중장기 목표에서는 상하이 GDP 중 디지털 핵심산업 부가가치 비중 18%, 산업총생산에서 신산업 비중 45%, 직접회로·생물의약·AI 3대 선도산업 규모 2배 증가 등 지표를 제시했다. 정깡(曾刚) 화동사범대 도시발전연구원장은 타임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상하이 경제성장률 5.5% 전망치는 중국이 직면한 3대 압력과 2022년 상하이시 GDP 기반을 고려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산업, 소비, 과학기술, 장강 삼각주 지역 경제협업 등이 상하이 경제 발전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상하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계획>

명목

목표치

상하이 GDP

5.5% 이상 증가

지방 일반 공공예산 수입

5.5% 증가

산업총생산가치 중 신산업 비중

42% 정도

신규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약 60

신규 일자리

55만 개 이상

도시 실업률

5% 이내

1인당 가처분소득

GDP와 기본적으로 동일

주민소비가격지수

약 103 

환경보호 투자액 GDP 비중

약 3%

생활용 쓰레기 회수이용률

43%(구속성)

[자료: 상하이 인민정부]

 

2023년 발전방향 


① 2023년 상하이 경제의 최우선 순위는 소비 회복과 확대 


2022년 상하이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9.1% 감소한 약 1조6442억 위안으로 2020년 코로나19 이후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 상하이 온라인 소비판매액은 34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체 판매액 대비 소폭 감소해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21.1%이다. 


상하이 1차 '업무보고'에 따르면 상하이 소비 확대를 위해 경제 성장, 취업 확대, 주민 소득 증가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첫 매장 경제(首店经济, 새로운 브랜드가 특정지역에서 최초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 확대 촉진), 첫번째 경제(首发经济), 심야경제(夜间经济), 라이브커머스 경제(直播经济)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상업화 집중지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상하이 사회과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소비 업그레이드와 신용 확대로 ·오프라인 소비는 2022년 대비 성장률은 다소 하락하겠지만 전년대비 빠른 성장을 유지하며 특히 외식, 헬스&의료, 신에너지차 분야 소비가 집중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상하이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신정 연휴기간 상하이시 전체 오프라인 소비액은 1201000만 위안으로 전월 대비 5.6%, 온라인 소비액은 109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또한 주요 상업 단지의 유동량은 전월 대비 82% 증가했다. 특히 12월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 후 상하이 예원(豫园)에서 구정 연휴, 음력 정월대보름 기간 등불축제(元宵节)를 개최하는 동안 일일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재확산 시기를 지나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② 디지털전환을 근간으로 글로벌 디지털 도시 건설 


2022년 발표한 '상하이 디지털경제 발전 14.5계획'에서 2025년까지 상하이 디지털 경제발전 수준을 전국 상위권으로 유지하고 부가가치 규모는 3조 위안으로 상하이시 총생산의 60% 이상, 이 중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의 부가가치가 상하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로 목표를 제시했다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방향을 철강·석유화학·공업·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과 접목하여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메타버스, NFT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e스포츠 등 다양한 신산업이 디지털 경제 산업의 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해 1월 상하이시는 2023년 경제전망에서 최초로 국제 디지털 수도 건설을 언급하며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의 부가가치 목표를 15%에서 18%로 인상하면서 디지털 경제가 상하이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요소임을 천명했다. 또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 국제 디지털 도시 건설을 위한 기본 프레임 형성 등을 동시에 목표로 제시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상하이는 디지털경제, 저탄소, 메타유니버스, 스마트터미널 등 4대 신산업을 제시하고 디지털 헬스, 스마트 제조, 디지털 DB 축적 및 운용, 디지털 트윈 도시 건설, 저탄소 에너지, 디지털 소매, 디지털 금융, 스마트 시티 등 분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③ 외국인투자는 양적 확대보다 질적 발전을 목표로


2022년 상하이의 실제 외자 이용액은 3년 연속 2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23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수는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60, 외자 R&D센터 25개가 증가하여 누적수치는 각각 891, 531개이다. 2023년에도 전년과 비슷하게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약 60여 개 유치를 목표로 하되 재투자와 신산업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신 <외국인 투자 장려산업 목록>에 따르면 상하이는 외자 기업의 이윤을 본국으로 회수하지 않고 현지 재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제정해 선진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금융, 문화창의(文化创意)), 신기술, 절전 및 친환경, 디지털경제 등 분야 투자를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2015~2022.1~11. 상하이 외국인 투자현황>

(단위: US$ ,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0080bf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1pixel, 세로 342pixel

[자료: 상하이 통계국]

 

<2015~2022.1~11. 상하이 외국인 투자기업 수>

(단위: ,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900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3pixel, 세로 343pixel

[자료: 상하이 통계국]

 

④ 국경 간 무역촉진을 통해 교역액 확대, 비즈니스 혁신 주도 


20221~11월 상하이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38243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전체 중국 교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37%에서 2022년 1~11월 40.9%로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1562584만 위안으로 10.7% 증가했고 수입은 2261721만 위안으로 0.1% 증가했다. 상하이시는 단순 수출 확대보다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역외무역, 국제유통 등 새로운 대외무역 산업과 모델을 개발해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해 디지털 경제 및 선도산업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에 자유무역시험구 및 린강 신구역 건설, 국경 간 무역 및 투자 개방, 외환관리개혁 심화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 

 

<2015~2022.1~11. 상하이시 수출입액 추이>

(단위: US$ , %)

[자료: 상하이 통계국]

  

⑤ 상하이 3대 선도산업 및 6대 중점산업 발전 지속 


2022년 상하이 3대 선도산업(집적회로생물의약인공지능) 규모는 14000억 위안으로 202112700억 위안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전체 GDP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선도산업 육성에 대한 상하이시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6대 중점산업(전자정보, 헬스케어, 자동차, 첨단장비, 신소재, 패션소비)에서도 신에너지차, 첨단선박, 신소재, 로봇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신산업화산업 시범기지 등 인프라 조성을 통해 하이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보고에서는 이러한 전년도의 성과를 기반으로 신산업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라 언급했다. 

 

전망 및 시사점

 

상하이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연구소 쉬밍치(徐明棋) 연구원은 내수는 코로나 완화로 점차 활성화될 것이며 20232분기에는 문화관광, 요식업, 교통운송, 자동차 등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서비스업 성장이 2023년 상하이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GDP와 대외교역액 성장을 이끌었던 상하이 경제는 작년 상반기 장기간 봉쇄로 여타 지역 대비 더욱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상반기 봉쇄 이후에도 지속된 경제활동 위축으로 연간 소비 판매액 규모가 9.1% 감소하고 부동산 개발투자 및 판매 감소로 2022년 상하이 고정투자가 1% 감소하는 등 사회 전반에 그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 그렇지만 신에너지차, 바이오, 차세대 IT, 산업용 로봇 등 신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상하이시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도시 건설 등 정책을 통해 이러한 신성장 동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소비 회복과 확대가 2023년 상하이 경제의 최우선 순위가 됨에 따라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도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디지털 경제 활성화, 온라인 소비 확산을 필두로 한 소비 장려는 2023년 상하이 경제 발전을 이끄는 두 축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상하이 온라인 소비시장과 디지털 신산업 발전동향에 관심을 갖고 진출 유망분야를 발굴하며 3년 만에 개방하는 상하이 시장에 다시 진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上海社科院, 上市政府网, 中广网, Wind, 상하이 통계국, 前瞻产业研究院 등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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