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및 시장동향

[자료원 : tradenavi, 이퉁망(易通网)]

소득수준 제고로 생활이 보다 풍요로워짐에 따라 중국 각 연령층 소비자들의 성인용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에 있다. 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 성인용품 시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규모가 2021년 1,600억 위안 규모를 돌파했고, 2025년에는 시장규모가 2천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과거에는 산아제한·계획출산에 따른 관련 제품의 수요가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기타 성인용품의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시장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무엇보다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인해 접근성이 높아지며 2~3선 도시에서의 소비가 촉진된 점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소비자 프라이버시도 지켜지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된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온라인 구입비중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으며, 해당비중은 2016년 27.0%에서 2021년 47.6%까지 높아졌다. 또한 iiMedia Research는 2022년에 온라인 비중이 50%를 돌파하고, 2025년에는 약 6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 중국 성인용품 시장규모 추이 >

 (단위 : 억 위안)

[자료원 : iiMedia Research(艾媒数据中心)]

< 성인용품 온라인 시장규모 추이 >

 (단위 : 억 위안)

[자료원 : iiMedia Research]

중국 소비자의 성인용품 구입사유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성인용품 구입의 가장 주된 사유는 호기심(62.6%)이었다면, 2022년에는 보다 만족스러운 경험(76.2%)을 위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요청 사유도 과거 25%에서 48%까지 급상승하는 등, 성인용품에 대한 수용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성인용품 구입 사유 >

 (단위 : %)

[자료원 : iiMedia Research]

경쟁동향

iiMedia Research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내 성인용품 브랜드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듀렉스로 70.4%를 기록했고, 지스본이 54.1%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 인지도 10대 브랜드에 포함된 브랜드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생산 및 판매 뿐 아니라, 판매 플랫폼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2년 기준 중국 성인용품 인지도 10대 브랜드 >

[자료원 : iiMedia Research, Maigoo(买够网), 브랜드별 홈페이지]

수입동향

해당 HS코드 기준 1~3위 수입대상국은 꾸준히 일본, 미국, 독일 순이었으나 2022년 對일본 수입이 급감하면서 2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미국이 1위 대상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총수입액은 2020년 제외 증가세였으나, 2022년 수입은 일본, 독일, 대만 등 주요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4위 수입대상국으로, 2022년 대한수입은 소폭이나마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성인용품 수입동향(HS코드 3926.9090) > 

(단위:천 달러, %)

[자료 : 한국무역협회]

관련 정책

최근 수년간 중국 성인용품 산업발전 및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정부는 정책을 통해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산업이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소비자들이 올바른 성 인식을 지닐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 중국 성인용품 산업 관련 정책 및 내용 >

[자료원 :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인증제도 및 유통구조

중국 수출시 3C인증 등 강제인증 목록에 성인용품은 없으나, 중국내 판매를 위해서는 품질검사보고(質檢報告)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품질검사검측 관련 고려되는 국가표준은 GB31241(휴대용 전자제품용 리튬이온전지 및 전지팩), GB6675.1(완구 안전 제1부분 기본규범), GB6675.2(완구 안전 제2부분 : 기계 및 물리적 성능), GB/T26572(전자전기제품 중 제한적 사용물질의 사용량 제한요구), GB/T5296.1(소비품 사용설명 제1부분 총칙), GB/T4208(외각 방호등급) 등 다수 있다.

중국의 성인용품은 주로 티몰, 타오바오, 징둥, vip.com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나, 성인용품 전문앱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매년 온라인 판매비중이 증가세에 있으며, 2022년에는 온라인 비중이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성인용품 구입시 소비자들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만큼, 오프라인 소비보다 온라인을 보다 선호하며 온라인 비중은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

중국 소비자들은 성인용품에 대한 수용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며, 새로운 제품과 기능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나타나고 있다. 즉, 소비자들의 성인용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중국의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난립과 브랜드 증가로 시장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윤이 줄거나 더 나아가 손실을 보는 기업들도 적지 않고, 이에 따라 시중에 저품질 제품도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품의 설계와 기능 등 전반적인 품질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구입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기 쉬워졌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품품질 개선과 더 나아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원 :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Maigoo(买够网), 한국무역협회, 이퉁망(易通网), KOTRA　광저우무역관 종합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