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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질소비료 시장 동향
  • 상품DB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문진욱
  • 2022-11-23
  • 출처 : KOTRA

모잠비크, 질소비료 등 화학비료 전량을 수입에 의존

농업 확대 정책, 가스개발 효과 등으로 향후 화학비료 시장 확대 기대

상품 개요 


질소비료, HS 3102.10

 

모잠비크 질소비료 시장 개요

 

모잠비크에선 질소비료가 전혀 생산되지 않고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2021년 기준 모잠비크가 수입한 질소비료 수입액은 7,567만 달러로 2020년 대비 73.3% 증가했다. 가장 수입이 많은 품목은 요소비료이다. 총 수입액이 3,044만 달러로 전년대비 103% 늘었다. 질소암모늄 비료도 수입액이 전년대비 53.5% 증가해 2,364만 달러에 달했다.

 

< '18~'21년 질소비료 수입액 현황 >

(단위 : 천달러, %)

제품명

HS Code

'19

'20

'21

증감률('20/'21)

합계

 

54,237

43,641

75,669

73.3

요소

3102.10

16,245

14,992

30,444

103.0

질소암모늄

3102.30

24,081

15,398

23,641

53.5

기타(황산암모늄과 질산암모늄의 혼합물 등)

3102.29

9,939

8,765

17,555

100.2

기타(질산칼슘과 질산마그네슘의 겹염)

3102.90

1,679

1,983

2,499

26.0

황산암모늄

3102.21

2,293

2,503

1,580

-36.8

[자료 : Trademap]

 

< '17~'21년 질소비료 수입량 현황 >

(단위 : )

 

[자료 : 모잠비크 농업부]

 

시장 특성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모잠비크의 질소비료 사용량은 5배 이상 증가했다. 1ha당 사용량은 20196.38kg에서 202129.9kg까지 늘어났다. 현재 모잠비크 정부도 질소비료 보급 확대를 통해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어 향후 질소비료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모잠비크에서 질소비료는 대규모의 현금 작물(cash crop)을 경작하는 기업들이 주로 사용한다. 담배, 목화, 사탕수수 등과 같은 대표적인 현금 작물에 사용되는 질소비료 물량이 전체 수입량의 90%를 넘는다참고로 일부 소규모의 농가들이 대규모 현금 작물 재배 기업과의 계약 재배 형태로 질소비료를 공급받아 사용하기도 한다. 2020년 기준으로 소규모 농가에서 농업용으로 사용하는 비중은 아직 전체의 9.1% 수준에 불과하다.

 

< 모잠비크 사탕수수 농장 모습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af463aa.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2pixel, 세로 250pixel

[자료 : 모잠비크 농림부 홈페이지]

 

유통 채널 및 주요 수입상

  

1) 유통 채널

 

모잠비크에서 질소비료 유통 채널은 수입업체, 도소매 업체로 구성된다. 모잠비크의 질소비료 유통시장에서 수입상이 차지하는 역할은 아주 크다. 질소비료가 모잠비크에서 전혀 생산되지 않고 전량 수입되기 때문에 수입상이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하는 영향력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 수입상들은 대규모 현금 작물 재배 기업, 중소 농업제품 딜러, 소규모 농장, 인접 내륙 국가에 제품을 공급한다.


모잠비크의 질소비료 유통 채널 > 

[자료 마푸투무역관 자체 정리]


참고로 모잠비크가 국경을 접한 6개국 중 남아공과 탄자니아를 제외한 4개 국가는 내륙국이다. 이들 국가는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이다. 모잠비크에서 질소비료가 전혀 생산되지 않음에도 2021년 수출액이 3,349만 달러에 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모잠비크는 질소비료를 수입한 후에 재포장하여 인접한 짐바브웨, 말라위, 잠비아 등에 재판매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잠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인접 3개국에 수출된 금액은 2,629만 달러로 전체의 78.5%에 달한다.

 

< '17~'21년 모잠비크의 질소비료 수출액 현황 >

(단위 : 천달러, %)

구분

’17

’18

’19

’20

’21

금액

비중

전체

2,049

1,795

29,290

17,947

33,495

100

인접국

잠비아

853

1,380

11,436

15,161

20,963

62.6

짐바브웨

378

26

15,073

1,709

3,387

10.1

말라위

785

325

2,781

904

1,943

5.8

소계

2,016

1,731

29,290

17,774

26,293

78.5

[자료 : Trademap, : HS 3102 기준]

 

모잠비크 도매업자들은 수입된 질소비료를 현지에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주로 담배, 사탕수수 등을 재배하는 대형 기업에 질소비료를 공급한다. 참고로 기타 화학비료뿐만 아니라 도매업자들은 종자, 제초제, 농기구 등도 판매한다. 대표적인 기업은 ‘AQI’이다. 동 기업은 비료뿐만 아니라 각종 농업용 제품, 종자, 농기계 등 농업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참고로 ‘AQI(‘아끼)’는 포르투갈어로 여기, 이곳을 뜻하는 ‘Aqui’와 같게 발음된다. 이에 풍성한 수확은 여기(AQI)에서 시작한다(Uma boa colheita começa AQI.)’라는 기업 슬로건을 사용한다.

 

< 마푸투 시내 쇼핑몰의 AQUI 매장 입구 모습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ed4608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72pixel, 세로 897pixel

[자료 : 마푸투무역관 직접 촬영]

 

2) 주요 수입상 소개

 

모잠비크에서 질소비료를 수입하는 2개 기업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2개 수입상들을 접촉해본 결과 아직은 한국에서 비료 제품을 수입한 이력은 없다. 2개 수입상들은 한국산 비료가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모잠비크의 농업 특성에 부합하는 비료 제품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 Afrigrow Mozambique Lda. (웹사이트 없음)

 

동사는 모잠비크에서 화학비료를 취급하는 기업 중 가장 크다. 마푸투 인근 마톨라시에 위치한다. 화학비료,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종자 등을 취급한다. 2013년부터 동사는 사탕수수 재배 기업에 질소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참고로 모잠비크의 대표적인 사탕수수 재배 기업은 Tongaat Hulett Mafambisse, Tongaat Hulett Xinavane, Maragra, Companhia de Sena 등이 있다.

 

- Tecnologia & Consultoria Agro-pecuaria SA Tecap (웹사이트 : www.tecap.co.mz)

 

동사는 농축산업용 각종 제품을 취급한다. 1989년 설립되어 현재 종업원이 60명에 이른다. 동사는 화학비료, 농기계, 종자, 비료 등을 수입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수도 마푸투에 위치한다. 모잠비크 전국에 공급망을 갖고 있다.

 

주요 수입국 및 한국 수입 동향

 

2021Trademap 통계를 기준으로 모잠비크가 질소비료를 주로 수입하는 국가는 오만,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중국이다. 우선 오만은 모잠비크의 전체 요소비료 수입액의 52.5%를 차지한다. 러시아는 모잠비크의 질소암모늄 비료 수입의 91.4%를 차지한다.

 

< 모잠비크 질소비료별 수입국 및 비중 현황 >

구분

HS번호

수입국1

수입국2

수입국3

수입국4

수입국5

요소

3102.10

오만

UAE

사우디

카타르

바레인

52.5%

19.9%

18.5%

4.1%

2.7%

질소암모늄

3102.30

러시아

조지아

남아공

사우디

-

91.4%

7.0%

1.5%

0.1%

-

기타(황산암모늄과 질산암모늄의 혼합물 등)

3102.29

사우디

UAE

남아공

중국

벨라루스

25.4%

24.1%

17.5%

10.9%

9.9%

기타

(질산칼슘과 질산마그네슘의 겹염)

3102.90

남아공

China

-

-

-

99.6%

0.4%

-

-

-

황산암모늄

3102.21

중국

마다가스카르

UAE

남아공

-

78.8%

11.1%

9.7%

0.3%

-

[자료 : Trademap]

 

우리나라가 모잠비크에 수출한 비료는 아직 적다. 최근 3년간 무역협회 통계에서 우리나라가 모잠비크에 수출한 화학비료는 2021년 황산암모늄을 240만 달러 수출했다. 아직 우리나라가 모잠비크에 수출한 질소비료 실적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모잠비크 정부 정책, 규제 및 인증

 

2012년 모잠비크 정부는 국가 비료 프로그램(National Fertilizer Program)’을 도입했다. 궁극적으로 자국 생산을 염두에 두고 질소비료 등 화학비료의 수요공급 확대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1차로 비료 공급 측면에서는 벌크 단위로 비료 수입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비료 프로그램에 따르면 공공분야가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화학비료 유통시스템에 참가한다. 그동안 수익성이 낮아 민간 유통망들이 지방 소규모 농가까지 비료를 보급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공공분야 유통망을 통해 보완하려는 것이다.

 

동시에 2013년 모잠비크 정부는 화학비료 보급 확대하기 위해 각종 세부 조치를 포함한 규정을 신설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모잠비크 정부는 화학비료 관리위원회에 기술평가를 만들었다. 화학비료 수입, 수출, 생산, 기부, 판매, 제품 취급 등에서 기술적 평가 도입해 좋은 품질의 화학비료를 확대 보급하고자 한다참고로 모잠비크에서 화학비료를 생산, 유통, 수입하기 위해서는 모잠비크 농업부에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화학비료 등록 유효기간은 5년이다. 이후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소정의 수수료를 납부하고 갱신해야 한다.

 

수입 관세 및 수입 규제

 

모잠비크에서 질소비료는 수입 관세가 2.5%이다. 모잠비크의 농산물 평균 관세가 14.1%, 공산품 9.7% 수준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17% 부과되는 부가가치세(VAT)는 질소비료 수입 시 면제된다.

 

시사점

 

모잠비크는 한반도 3.6배의 크기에 비옥한 토질을 갖고 있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강수량도 많고 큰 강들이 있어 수자원이 풍부하다. 모잠비크 정부도 농업을 중점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향후 질소비료 등 화학비료에 대한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모잠비크 현지에 생산 공장이 없는 질소비료 시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동, 남아공 등의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자국에 풍부한 석유, 천연가스를 가공하는 중동 국가나 지리적으로 인접한 남아공의 영향력이 크다. 그렇다보니 우리나라의 질소비료 수출은 적은 것이 사실이다.

 

모잠비크 북동부 지역에는 전 세계가 16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천연가스전이 있다. 모잠비크 정부는 생산되는 가스의 30%를 자국에서 소비하도록 한다. 이에 추후 가스 생산이 본격화되면 모잠비크산 천연가스를 활용한 각종 제조업이 발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가스를 가공해 생산되는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비료 제조업은 잠재력이 큰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모잠비크 천연가스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

[자료 : 모잠비크석유공사(INP)]

 

이에 우리 관련 기업들도 모잠비크의 시장 특성을 파악해 단기적으로는 질소비료 등의 수출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후 중장기적으로 모잠비크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부산물을 활용하여 질소비료 투자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참고자료 : 모잠비크 농업부, 각종 언론 보도자료, 질소비료 수입 및 유통 바이어 인터뷰(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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