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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폭시 시장 동향
  • 상품DB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류찬영
  • 2022-09-05
  • 출처 : KOTRA

인도 인프라, 제조산업 성장에 따른 에폭시 수요 증가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 6년간 1위

상품명 및 HS Code


에폭시 또는 에폭시 수지의 HS Code는 제3907호에 속하며, 동 하위 품목인 3907.30(에폭시수지)으로 분류된다. 영문으로 표기 시 ‘Epoxide Resins’으로 표기된다.


시장동향


에폭시 수지는 1960 이후 본격적으로 산업응용분야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열경화성 플라스틱의 하나로 내열성 내수성이 뛰어나다. 코팅, 접착제, 강화플라스틱, 페인트 용제 오늘날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가전제품의 절연재료용부터 선박, 철도 건축 여러 분야에도 사용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MarketsAndMarkets 따르면, 에폭시 수지 시장은 인도,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속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선도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2019 기준 무려 41.8% 달한다. 이는 북미 유럽에 비해 비교적 낮은 환경 규제와 제조를 장려하는 국가 정책의 영향이 있으며 도로, 건물 건설 부문에 많이 소요되는 제품 특성상 아시아 대륙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가에 널리 쓰이고 있다. 2019~2024 연평균 성장률 또한 아시아 지역이 6.9%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동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유럽이 뒤를 잇고 있다.


<2019~2024년 에폭시 접착제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

지역

2019

2024

연평균성장률

2019년 점유율

아시아 태평양

3,011

4,200

6.9

41.8

중동 및 아프리카

327

439

6.0

4.5

남아메리카

335

439

5.6

4.7

북아메리카

1,684

2,194

5.4

23.4

유럽

1,843

2,353

5.0

25.6

전체

7,200

9,625

6.0

-

[자료: MarketsandMarkets 자료를 토대로 무역관 재가공]


에폭시 수지는 경화제를 첨가해 각 응용 분야 쓰임에 맞게 가공해 사용된다. 바닥재로 사용될 경우 하자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시공이 가능하다. 각종 토목 및 건축 구조물의 균열 보수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축 분야의 쓰임이 다양하다. 따라서 건설 부문의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에폭시는 자동차 부품과 항공, 조선 등에 접착제 용제로도 쓰이며 전기 전도성도 우수해 PCB기판 몰딩 및 코팅 용도에도 사용된다. 이러한 이유로 도로 및 교통 부문의 산업과 자동차 산업, 전기·전자 산업, 풍력 에너지 산업, 해양 산업 등에서 향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9~2024년 시장별 에폭시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Figure

[자료: MarketsandMarkets]

 

인도의 경우 인프라 에너지 산업에 과감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중이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핵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자국 제조업 중심 경제성장과 수출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모디 총리는 2021 핵심 운송수단인 도로, 철도, 항공, 대중교통, 해운, 물류에 2024~25년까지 100 루피(12500 달러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총리 인프라 부흥계획(PM Gati Shakti)’ 발표한 있으며, 자동차·부품, 특수철강, 반도체, 전자기기 14 품목에 대한 현지 생산 장려제도인 인도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Product Linked Incentive)제도를 발표했다이러한 투자는 토목, 건축, 선박 산업에 대한 도료와 자동차 가전제품에 코팅제 그리고 접착제로 쓰이는 에폭시 수지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동향 및 규모

 

2021 인도 에폭시 대세계 수입액은 25600 달러로, 전년대비 93.4%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소세와 함께 산업활동이 재개되면서 전년 대비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21 기준 인도의 에폭시 수입국 1위인 한국은 전년 대비 157.5%가량 수입액이 증가했고, 37.9% 가장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은 2017년부터 태국을 제치고 6 연속 인도 에폭시 수입국 1위를 기록 중에 있으며, 2021년에는 수입 2위국인 태국 점유율인 11.7%보다 26.2%p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에폭시 수지 제품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수입량이 크게 늘었으며, 상위 10위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 국가 일본을 제외한 한국, 태국, 대만, 중국 모두 100% 이상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인도 상위 10위 에폭시 수지 수입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2021년

2019

2020

2021

2022.1~6

유율

증감률

 

세계

171

132

256

187

-

93.4

1

한국

43

38

97

46

37.9

157.5

2

태국

28

13

30

35

11.7

128.1

3

독일

11

16

23

8

9.0

49.1

4

대만

10

6

20

20

7.8

227.4

5

중국

12

8

18

12

7.0

127.1

6

네덜란드

8

10

17

18

6.6

72.0

7

일본

11

11

15

7

5.9

42.8

8

미국

10

7

9

5

3.5

35.1

9

스페인

5

3

7

3

2.7

93.0

10

이탈리아

5

4

6

5

2.3

35.7

[자료: Global Trade Atlas HS Code 9031.80 기준]

 

경쟁 동향


에폭시 제품은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요는 중국과 인도에서 발생한다. 인도는 현재 산업 활동 재개와 함께 에폭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응용 분야별로는 건설 부문 페인트 및 코팅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인도에는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들이 주로 에폭시를 제조하고 있다.


<인도 주요 에폭시 수지 판매 기업 및 제품>

브랜드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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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Aditya Birla Group / Epotec

- 제품 제조국: 인도

- 홈페이지: https://www.adityabirlachemicals.com

- 특징: 인도 화학 부문을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독일, 태국 및 인도 등에서 에폭시를 제조하는 중이다.

- 기업명: Atul limited

- 제품 제조국: 인도

- 홈페이지: https://www.atul.co.in

- 특징: 인도 통합 화학 회사로서, 140여 개의 소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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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Pidilite industries

- 제품 제조국: 인도

- 홈페이지: https://www.pidilite.com

- 특징: 인도 가정 및 산업용 접착제 부문 선도 기업이며 건설 화학, 실런트, 산업용 수지, 폴리머 등 제품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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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Henkel

- 제품 제조국: 독일

- 홈페이지: https://www.henkel.in

- 특징: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접착제, 실런트 등 기능성 코팅제품들을 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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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Hexicon

- 제품 제조국: 미국

- 홈페이지: https://www.hexion.com/en-AU

- 특징: 오하이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 제품은 에폭시, 페놀 등 코팅 수지 부문과 임산물 부문이 있다.

- 기업명: KUKDO

- 제품 제조국: 한국

- 홈페이지: http://www.kukdo.com/en/index.do

- 특징: 다양한 용도의 에폭시와 폴리머 등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을 제조하고 한다.

[출처: 각 사 홈페이지]


유통 구조


다양한 용도에 맞게 가공할 있는 제품 특성상 인도에는 에폭시 제조사와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섞어 가공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가공하는 포뮬레이터(formulators) 있다. 주로 규모가 대형 제조사가 수입된 원료를 에폭시 형태로 제조 포뮬레이터가 이를 가공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에폭시 수지는 이상의 에폭시기를 가지고 있는 열경화성 수지로서, 원재료인 ECH BPA 배합해 만들어진다. 이후 다른 화합물을 섞어 용도에 맞게 최종 사용 형태를 결정한다.

 

<에폭시 수지 유통구조>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관세율인증


<에폭시 수지(HS Code 3907.30) 관세율>

구분

기본관세 (BCD)

통합부가세(IGST)

*합계

CEPA 미적용

7.5%

18%

27.735%

CEPA 적용

0%

18%

18%

[자료: 인도 무역포털(Indian Trade Portal)]


에폭시 수지는 (HS Code 390730 기준) 기본관세 7.5%가 부과되며, 통합부가세 18%, 이외 사회보장가산세 등을 포함한 합계 27.73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한-인도 협정세율인 CEPA 적용 시 통합부가세(IGST) 18%만 부과된다. 참고로 인도는 국민생활, 사회복지 실현의 목적으로 수입물품 관세에 대한 사회보장가산세(SWC- Social Welfare Surcharge) 10%를 부과한다.

 

시사점

 

에폭시는 물과 날씨 변화에 잘 견디고 빨리 굳으며 접착력이 강하다. 또한 여러가지 화학 물질들과 결합될 수 있으며, 용도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될 수 있어 이를 활용하기 위한 가공공장 또한 존재한다. 많은 제조사들이 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아세안 국가에 제조기지를 설립했으며,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폭시 시장이 다른 대륙과 비교해 큰 규모와 성장률을 보인다.

<2019~2024 국가별 에폭시 수지 시장 연평균 성장률>

Figure

[자료: MarketsandMarkets]


인도는 저렴한 노동력과 현 모디 정부 아래 자국 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인도가 새로운 제조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Make in India(자국 제조업 육성)’, ‘Self-Reliant India(자주 인도)’ 정책의 일환으로 생산연계 인센티브(Product Linked Incentive)를 발표했으며 이는 휴대폰, 노트북, 및 관련 부품을 포함하는 전자기기 부문에 65억 달러,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34억 달러, 반도체 100억 달러, 통신기기 부문에 18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제도를 발표하며 제조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전기적 성질이 매우 뛰어난 에폭시 제품 특성상 PCB기판, 반도체 등 각종 전자기기의 코팅 및 접착제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동 부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자동차공업협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 Manufactures)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이후 자동차 생산 라인이 재개되면서 인도는 2021년 기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나타났다. 2030년에는 일본을 넘어 세계 3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전망되는 만큼 인도에는 자동차 관련 에폭시 제품 사용도 또한 다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근거로 인도가 향후 에폭시 수지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되는 만큼 향후 한국의 수출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 품목이 수입에 크게 의존되고 있다는 점과 수입 상위 10위국에 중국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향후 인도 정부의 수입 제재 가능성 등 위험요소를 배제할 수 없겠다. 또한, 정부가 장려하는 제조 육성책과 진행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제품이 사용되는 산업의 실제 확대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MarketsandMarkets, Indian Trade Portal, 관련 산업 관계자 인터뷰 등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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